[김승혜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의 재판장인 정계선(49·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가 5일 소신대로 전직 최고 권력자에게 공평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 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날 정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국민의 기대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려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1995년 10월 37회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을 한 뒤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소신을 23년 후 실현한 셈이다.당시 그는 5·18 사건과 제6공화국 비자금 문제 처리를 지적
[신소희 기자]임내현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6세.21일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께 서울 남부순환로를 건너다가 지나가던 SUV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했다. 임 전 의원은 소속 법무법인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후송 50분 만에 숨을 거뒀다.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술을 마
[이미영 기자]SC제일은행은 박현주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뽑는 '성평등 기여한 100인의 여성임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파이낸셜타임스와 직장 내 다양성을 지원하는 영국 회원제 조직 '인볼브'가 공동 주관하는 '비즈니스 여성 히어로즈 챔피언(The FT & HERoes Champions of Women in Business 2018)'은 직장 내 성평등에 기여한 글로벌 기업의 여성 임원 100명에게 수여한다.박 부행장은 SC제일은행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위원장을 4년 간 지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19일 “워낙 흠결이 많은 후보라고 하지만 청문회를 지켜보니 매우 무능했다”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한데 이어 20일 유은혜 후보 청문회를 보면서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왜 문재인대통령이 저 분을 지명했을까? 문재인대통령의 안목이 이 정도인가?“라며 ”문재인대통령의 판단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문대통령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이어 “김상곤 전 부총리를 가뿐히 넘어서는 역대최악의 교육
[김승혜 기자]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10년 넘게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연극배우로 출발해 안방극장을 누빈 대표적인 배우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1954년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왕꽃 선녀님'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배우 패밀리'이기도 하다. 부인은 배우 백수련(77), 아들 김수현(48) 역시 배우로 활약 중이다.투병
[신소희 기자]'영원한 챔피언'이라는 별명으로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로 활약했던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9시 48분 별세했다. 향년 64세.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인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고인은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고인은 1980년대 중반 이후 프로레슬링 인기가 떨어진 뒤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고인은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타이틀 경기를
[김승혜 기자]차기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만에 3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보수 논객 전여옥 작가가 쓴소리를 날렸다.전 작가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일은 전에는 없었던 일"이라며 "이렇게 지명철회 청원이 폭주한 이유는 그동안 유은혜후보가 냈던 법률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첫째, 비정규직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이었다. 얼핏 보기엔 '불쌍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면 좋잖아?'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이 법안은
[김홍배 기자]베트남전의 영웅이자, 미국 보수의 양심으로 많은 존경을 받아온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암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1세.매케인 상원의원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인의 별세를 공식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가족에게 깊은 연민과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당신들과 함께 있다"고 애도했다. 매케인의 죽음은 앞서 지난 24일 그의 가족들이 "지난해 여름 매케인 의원은 '악성 뇌교종(glioblastoma)'
[김승혜 기자]'하숙생' 등으로 당대를 풍미한 1960년대 톱가수 최희준(82)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 미스'로 데뷔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노랫말로 유명한 '하숙생'은 1964년 동명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다.서울대 법대 출신 가수로도 이름을 날렸다. 대학을 졸업한 가수가 드물던 시기에 명문대 출신 '학사가수'로 주목 받았다.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하숙생'을 비롯해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 1960년대 대중 정서를 함축한
[김홍배 기자]'세계 최고의 외교관'으로 불리우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0세.'코피 아난 재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가족과 재단은 매우 슬프게도 아난 전 총장이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린다"고 발표했다.로이터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난 전 총장이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경력 대부분을 유엔에서 보낸 아난 전 총장은 평직원에서 국제 외교의 최고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38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김승혜 기자]천재소년 송유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8살에 대학에 입학해 ‘IQ 187의 천재소년’으로 불리던 송유근(21)씨가 박사 학위 취득에 실패해 군에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송유근은 과거 열린 ‘과학영재아카데미 합동탐구모임’에서 "천재소년으로 불리는게 부담스러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송군은 2009년 2월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UST에 입학해 석사과정에 들어갔었다.13일 중앙일보 등 언론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6월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 판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특검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더위 먹은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들 더위 먹었나봐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추 대표와 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후보를 비판했다.그는 “추 대표는 애초 드루킹 사건이 ‘정치브로커가 사익을 위해 권력에 기웃거린 일탈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하며 “그런데 여기까지 오게 한 단초는 추 대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추 대표는 특검이 ‘정치공
리샤오(李曉, 1963년생) : 길림대 경제학 석박사, 1997년부터 길림대 교수 [김승혜 기자]친애하는 경제학원, 금융학원의 모든 졸업생 여러분, 존경하는 졸업생 부모님, 경제 학원의 여러 지도자 및 교수님! 안녕하십니까!아마 평소와 달리 제가 오늘은 연설문 원고를 준비했다는 것을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성실히 오늘 연설을 준비했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수업이자 당부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오늘 저는 ‘미중 무역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우리는 여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또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심일보 대기자]지난 19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경제산업특보겸 금융제도개선특위 부위원장을 지낸 달빛포럼( 경제산업특보단 중심의 포럼 ) 대표가 6일 시사플러스 고정 칼럼리스트로 위촉됐다.나명현 신임 칼럼리스트는 1977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장, 공보국장, 런던사무소장, 현대해상 상임감사를 역임했다.현재는 2018년 6월 1일부터 한국수출입은행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나 칼럼리스트는 ‘나명현의 세상생각’ 고정란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승혜 기자] 컴퓨터와 친숙한 환경이 아닌 산골동네 초등학교의 개구쟁이 어린이가 알고리즘과 C언어를 배운 지 만 8개월 만에 한국 정보올림피아드(올림피아드)를 평정해 화제다.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35회 올림피아드 대회 초등부에서 청주 낭성초등학교 최현우(4년) 군이 최연소로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특히, 이 대회에 최연소로 참가한 최 군은 2012년 이후 올림피아드 대회 중 4학년으로는 처음으로 금상을 받는 기록도 세웠다. 그동안 이 대회 초등부 참가자와 수상자는 6학년이 대부분이었다.충북에서도 올림피아드 금상 수상은 최 군
[김홍배 기자]배우 김희애 씨의 남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의 정의당 가입에 이어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인 정태인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정의당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밝히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정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입당 사실을 전했다.그는 "당연히 정의당 당원이라고 생각하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어느 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지 오래됐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그는 이어 "개인적 울컥함만으로 입당을 결정한 건 아니다"며 "이 정부가
8. 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강특위에서 지역위 시·도당 조직개편 과정에, 충주와 대전 동구를 유일하게 충청권에서 보류하였다.더불어민주당은 선거때만 되면 민주적 절차에 의거하여, 하향식 단수 추천 보다는 당원의 권리를 받들어 상향식 경선을 추구한다고 늘 얘기해 왔다. 그런데 충주는 한번도 경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한 적이 없다. 형식상 추인과정만 거쳤다.당헌 당규도 허울뿐이었다.조강특위에 일부 편협된 여론조사와 특정세력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었다면, 그것은 당내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지난 6. 1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겨냥해 “부인에게 정말 남편으로서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못할 짓을 했다. 성실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을 떠나 부인을 재판정에까지 세운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이날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바로 안희정 전 지사"라며 "한때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그의 실체를 알게 돼 다행이지만,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고통은 녹록지 않다"고
[김홍배 기자]국방부는 11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사건 수사를 지휘 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48·공군 대령·법무 20기)을 임명했다.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방부 검찰단과는 별도의 독립적인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최단시간 내 단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하루 만에 이뤄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탄핵 정국 당시 기무사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특별지시 했다.이에 따라 송영무 장관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김민호 기자]"이런 정당이 패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없어 보이는 보수, 막말 보수, 무능한 보수로 전락한 보수야당에 과연 미래가 있을지 의문이다.”한나라당(옛 자유한국당) 출신 김형오 국회의장이 19일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 전부터 민의는 이미 ‘콜드게임’을 선언했다”며 이 같이 쓴소리를 토해냈다.김 전 국회의장은 이날 ‘남덕우기념사업회’(회장 김광두)가 주관한 ‘대한민국의 보수: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살릴 것인가?’ 세미나의 발제자로 나서, 자유한국당이 “전국정당은커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