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분기(7~9월) 도입 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Pfizer) 백신의 2월 조기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 총리는 3분기 국내 도입 예정이었던 화이자 백신 물량 일부를 2월부터 들여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정 총리 발언대로 화이자 백신 일부가 조기 도입된다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국내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다 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심일보 대기자] "7차례나 부동산 대책 쏟아내 전국 시·군·구의 절반을 ‘규제 지역'으로 묶어놓고도 집값 상승세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대시키고""월성 원전 조기 폐쇄를 위한 경제성 조작하고""30년 친구를 당선위해 울산시장 선거 공작하고""옵티머스·라임 사기 같은 권력 비위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도록 막고""입만 열면 세계 방역의 모범이 됐다고 자랑하더니 '백신 후진국'됐고 비난일자 질병관리청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추미애 앞세워 수사팀 공중분해하고, 검찰총장을 찍어내기 위해 지휘권 발동, 감찰, 징
[심일보 대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가 떠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길을 꿈꾸는 국민의 마음은 간절하다. 비록 코로나 속 새해를 맞는 마음은 무겁지만 소의 우직한 걸음으로 만 리를 간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정신으로 올해를 시작한다면 신축년 소띠 해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경제부흥과 정치발전의 또 다른 시작의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 모두 도전과 성취의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면서....
[심일보 대기자] 지난해 12월, 필자는 칼럼을 통해 '조국 사태에 이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의 윤곽이 드러나고 6·1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까지 터졌다. 이대로라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정권 실세들이 감찰권을 사유화한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적폐청산에 치중하느라 민생 등 다른 문제에는 소홀했다”며 "대통령으로 권력 집중은 법의 지배를 벗어나 전제정(專制政)화, 권위주의화할 수 있는 위험을
[심일보 대기자] "1963년생인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총장보다 나이는 세 살 어리지만 사법연수원 동기(23기)다. 박 의원은 2013년 11월 윤 총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중 징계를 받자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을 ‘범계 아우’로 칭하며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고 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 때는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며 윤 총장을 깎아 내렸다. 이에 윤 총장은 “과거엔 저에 대해 안 그러셨지 않느냐”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교수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뉜다. 친문 저격수로 변신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올해도 정부ㆍ여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면서 사실상 혼자서 제1야당 역할을 다해냈다는 평가를 들었다. 진보 논객이 진보를 표방하는 집권 세력의 이중성을 비판하니 설득력을 얻었다. 철학과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예리한 레토릭은 야당의 비판 기능을 능가했다. 그런 그가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1심에서 4년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되자 “이로써 내 싸움은 끝났다”며 페이스북 절필을 선언했다. 이에 친문 커뮤니
[김민호 기자]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한다"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1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 윤 총장은 이번에는 대검에 도착해 취재진들에게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윤 총장은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복두규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 보고를 받는다. 보고 내용 중에는 정권과 관련된 수사도 포함되 있을 것으로 보여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다시
[심일보 대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디"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 정경심씨가 1심에서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징역 4년을 선고받은데 이어 법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한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를 뒤집자 나온 말이다. 25일 정치권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윤 총장의 완승”, “대통령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말이 쏟아졌다. 이날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서울행정법원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자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 성명
[신소희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030명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11개월간 확산 억제를 위해 진행해온 모든 노력은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만으로 현 상황을 통제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면 이번주 하루 1,500~2,000명까지 확진이 가능하다면서, 최악 상황인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서둘러 격상하는 것 뿐 아니라 지자체별 전수검사 등 초강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
[심일보 대기자] 글을 쓴다는 게 예전 같지 않다. 눈이 침침해서가 아니라 글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다. 어쨌건 '시론'이라 칭했으니 빙빙돌려 말하면 사족이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이 맞지 싶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가 출범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권력기관의 제도적 개혁을 드디어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취임사에서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만들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했다”며 “과거처럼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없도록 하
[정재원 기자] 5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7,88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코로나19가 미국을 무너뜨렸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도 "미국은 충격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상황도 연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닿고 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영국은 누적 사망자가 6만 명을 넘겼고 이탈리아는 이날 하루 사망자가 99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심일보 대기자] 2015년 2월 24일,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국회 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두 원전을 당장 폐쇄해도 전력수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당론을 정리했다. 당시 문재인 당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2년 설계수명 30년이 끝나서 가동중지 되어 왔던 월성원전 1호기를 연장가동 하려고 한다”며 “월성원전 1호기와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과 폐쇄야말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보고서에
[심일보 대기자] 적벽 대전(赤壁大戰)은 중국의 삼국 시대, 통일을 목표로 세력을 계속 팽창하던 조조에, 손권과 유비가 연합해 대항하여 양자강에서 벌어진 큰 전투이다. 조조의 위나라가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하던 시기에 대패한 전쟁으로 조조의 천하통일의 염원이 박살나고 천하삼분지계가 시작된 대전으로 단순히 전투의 규모도 규모지만 당시 시대의 흐름을 바꿔논 대전투였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당초 이달 2일에서 4일로, 다시 10일로 연기됐다. 전날(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절차적 공정성' 발언 직후 다시 연기됐다. 지난달
[정재원 기자] 화이자는 미국 제약회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젝트를 가동해 신속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결과는 영국이 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화이자는 올 연말까지 전 세계에 공급 물량을 최대 5,000만 회로 보고 있는데, 영국 정부는 앞서 화이자 측에 2,000만 명에게 2회씩 총 4,000만 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주문했다. 영국 인구는 총 6,700만 명이다 2일(현지시간) CNN은 "영국은 유럽에서 사망자
[심일보 대기자] 바둑에 '자충수(自充手)'란 말이 있다. 자기의 수를 줄이는 돌, 즉 상대방에게 유리한 수를 일컫는다. 일상에서는 스스로 한 행동이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과 같은 뜻이기도 하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 선이 무너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정지지도가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후속 영향과 김현미
[심일보 대기자] "나는 훈아 형이 교육부 장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크라테스하고 호형호제하는 사이니 철학이 빈곤한 우리 교육에 희망을 줄 것 같아 섭니다. 훈아 형이 법무부 장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27번 거짓말 대신 책상에 올라가 바지 벗는 것도 마다 않는 진정성을 보여 주었으니까요. 중략... 훈아 형이 끝내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훈아 형 쇼는 시청자 모두 감동을 하는데, 청와대 쇼는 모두는 커녕 돌아서 욕하는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청와대 쇼쇼쇼 전부 합쳐도 얼마 전 훈아 형 쇼 한편 만
[김민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원의 직무정지 명령의 집행정지를 결정이 나온 지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10분에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 이 자리엔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한 발만 물러나달라"고 호소문을 올렸던 조남관 대검 차장이 직접 나와 윤 총장을 맞았다. 이후 윤 총장은 '전국 검찰공무원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전체 검찰공무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윤 총장은 "본인에 대한 직무정지 등으로 여러분들께서 혼란과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여러분의
[심일보 대기자] '싸움의 기술'이란 영화가 있다. 간략히 소개하면 '맞고 사는 게 일과인, 쉼 없이 구타를 유발시키는 소심한 부실고딩 송병태. 안 맞고 사는 평안한 삶을 꿈꾸며 온갖 책을 독파했으나 하루 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 그러던 어느 날, 대명 독서실 특실 B호에 기거 중인 한 낯선 남자를 발견하면서 병태가 싸움의 고수로 거듭난다'는 줄거리다. '사상 싸움'이란 말도 있다. 선전 따위로 상대 국민의 사상을 어지럽혀 싸울 생각을 잃게 하는 싸움을 일켣는다. 어쨌건 싸움의 목적은 '너 죽고 나 살자'다. 비유가
[심일보 대기자] 청와대와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자진사퇴 압박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 올해 안에 끝낸다는 목표(?)로 '연단수'를 두고 있다. 그렇다면 윤 총장은 법무부 징계위의 '해임' 결정으로 끝나는 것일까? 28일 다수의 언론들은 향후 윤 총장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KBS는 윤 총장의 향후 거취와 관련, 세가지 경우를 예측했다. 첫째, 징계 결정이 집행정지 신청 결과보다 먼저 나올 경우다. 오는 30일 1차 심문기일에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고, 이틀 뒤인 12월 2일
[신소희 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69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 이상 발생한 건 지난 3월4일 이후 처음이다. 정세균 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진다면 서민경제와 국민생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언급했다. 하지만 지금은 방역당국의 확진자 추적 및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