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지난달 3일 부산 기장군 동백항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여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를 받고 있던 친오빠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2분께 경남 김해시 신문동의 한 농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져 있던 친오빠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31일 A씨와 동거녀 B씨에 대해 각각 살인과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A씨는 전날 법원에서
[정재원 기자] 시민프로축구단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사건의 검찰 보완수사 요구와 관련, 경찰이 17일 두 번째 압수수색을 했다. 경기 분당경찰서 수사2과 지능범죄수사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사건의 검찰 보완수사 요구와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관련 수사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위한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이은 두 번째 강제수사다. 당시 경찰은 시청 건축과와 도시계획과, 정보통신과, 정책기획과, 체육진흥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압수
[신소희 기자] 검찰이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 씨가 남편 윤 씨를 물에 빠지도록 강요한 구체적인 정황을 수사 과정에서 포착했다. 검찰은 이같은 정황을 종합해 4일 이 씨와 공범 조현수(30) 씨를 직접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이날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 씨와 조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2년 11개월 만이다. 당초 두 사람은 물에 빠진 윤 씨를 구하지 않아 숨지게 했다는 이유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받아왔다.
[신소희 기자]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이자 내연남 조현수(30)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2년 11개월 만이다. 인천지검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로 이 씨와 조 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의자들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신소희 기자] '계곡살인' 이은해(31), 조현수(30) 씨에게 형량 높은 '살인죄' 적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살인미수 및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씨와 조 씨의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해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피해자인 윤 씨(39)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스스로 계곡 아래로 뛰어 내리도록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양 복어독 살인미수(2019년 2월)와 용인 낚시터 살인미수(2019년 5월
[신소희 기자]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7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를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 가상화폐거래소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현역 군 장교를 포섭해 군 기밀 유출을 시도한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A(38)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 기소했다. A 씨와 함께 역시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가상화폐 4,800만 원 상당을 챙긴 뒤 군사2급기밀을 빼돌린 현역 장교 B(29) 대위 역시 국
[신소희 기자] 검찰이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조현수(30)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이 범행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18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로 이은해와 조현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은해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내연남인 조현수 등과 함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구조요원이 없는 틈을 타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신소희 기자]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사건 발생 2년10여개월 만에 모두 구속된 가운데 이들이 약 4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조력 의심자가 최소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인천지검은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한 이 씨·조 씨의 지인 등 4명을 조력 의심자로 보고 수사선상에 올렸다. 조력 의심자 중 2명은 검찰의 공개수배 이후인 이달 초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외곽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 함께 간 남녀다. 이들 중 여성은
[신소희 기자] 수억 원대 사기와 배우자였던 팝 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준주(가명 왕진진)씨에게 법원이 징역 6년을 확정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최근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 씨는 지난 2017년 A씨에게 한 도자기를 10억 원대 중국 도자기라 속여 1억 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의 외제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며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또
[신소희 기자] 계곡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31)와 내연남 조현수(30)가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검거됐다. 검찰이 공개수배한 지 17일 만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낮 12시25분께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이 씨와 조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릴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가 이후 탐문수사 등을 위해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추적망을 좁혀 왔다. 이들은 최근까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이 지역에 숨어지내다가 부모들의
[신소희 기자] ‘계곡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도주 전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엽서를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씨와 조 씨가 도주 직전인 지난 2021년 12월까지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주거지 우편함에서 이들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2장의 엽서와 밀린 세금, 카드비 납부 통지서, 수사기관이 보낸 통지서 등를 발견했다. 경찰이 확보한 엽서에는 “보내는 사람 너의 주인(이은해)”, “사랑한다”, “열심히 살기” 등 서로의 관계를 추
[신소희 기자] 12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초임검사 A씨(30)가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소속 초임검사 A씨(30)가 이날 건물에서 동측 주차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검찰청 관계자가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변호사시험 합격 후 검사로 임용됐고 지난 2월 서울남부지검으로 첫 발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신소희 기자]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31)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수차례 여행보험금 등을 허위로 청구해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채널A에 따르면 이씨는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씨와 혼인신고를 한지 6개월이 지난 2017년 9월쯤 사귀던 다른 남성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여행용 가방을 도난당했다며 현지 경찰서에 신고했다. 피해신고 접수증을 발급받은 이 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 보험금 150만 원을 받았다. 여행자보험에 해외여행 중 도난 피해를 보상하는 약관을 노린 것이다. 이 씨는 2019년 4월에도 남편 윤
[신소희 기자] 지난해 9월, 면허 없이 운전을 하던 중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에 대해 징역 1년이선고됐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장 씨는 이날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정장 상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신 부장판사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
[신소희 기자] 프로파일러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살인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가 "아직 국내에 숨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범의 존재 여부’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공범이 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고 피해자가 1명이 아닐 개연성도 높다. 만약 공범이 도와준다면 아직은 한국에 있을 개연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해외 도피) 밀항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악성 댓글을 달았던 사
[신소희 기자] 남편을 물에 빠뜨려 죽인 일명 '계곡살인'의 피의자 이은해 씨의 전 남자친구가 지난 2014년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 도중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부검기록을 확보하면서 이 씨의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태국 경찰과 공조 수사에 착수해 이씨의 전 남자친구 A씨의 부검기록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이 확보한 2장 분량의 부검기록에는 사망 당시 A씨에게 외상은 없었으며 사인은 익사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현지에서 사고사로 종결됐다.
[신소희 기자]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아내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의 행방이 4개월째 오리무중인 가운데 이들을 검거하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팀이 꾸려졌다. 6일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지명 수배된 이 씨와 내연남 조 씨를 조속히 검거하기 위한 검·경 합동 수사팀을 구성했다. 검·경은 이들의 조속한 검거와 과거 이 씨의 옛남친 의문사 사건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검찰 수사관 7명과 경찰 10명을 편성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지난 1월11일 유효기간
[신소희 기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이 씨와 인연이 깊었던 남성 세 명이 모두 의문의 사고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은해 씨(31)와 종종 술자리를 함께했다고 주장한 인물이 이 씨로부터 결혼 전 교제한 남자친구의 사망 사실을 직접 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동아일보는 이 씨와 종종 술자리를 함께했다고 주장한 정모 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정 씨는 "2015년경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종종 이 씨 등과 술자리를 함께했다"며 "한번은 이 씨가 태국 파타야에 함께 놀러갔던 남자친구가 현지에서 사
[신소희 기자]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잠적한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씨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달 30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은해씨와 조현수씨를 공개 수배하기 전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도주 이후 해외로 나간 기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로 밀항 하지 않았다면 국내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신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찰이 4일 경기도청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 등 관련 고발사건 수사를 위해 오전 10시 20분부터 경기도청 총무과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 전 지사 자택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각종 고소·고발사건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필요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