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들어 4번째 인수합병(M&A)를 성사시키며 신사업 육성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PrinterOn)'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프린터온'은 1983년 설립된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다.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특히 B2B(기업간 거래) 고객 확보와 모바일 프린팅 표준화에 앞장설 계획이다.삼성전자 캐나다법인(SECA)은 프린터온을 100% 지분 인수해 자회사로 편
삼성전자 주가가 스마트폰 경쟁 심화 및 3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2년 만에 120만원밑으로 떨어졌다. 2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만2000원(2.61%) 내린 119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120만원을 하향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9월6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BNP파리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 확대로 낙폭을 키웠다. 이후 장중 119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2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 9월
산업은행의 퇴직자 중, 3분의 2가 주거래 기업의 고위직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민병두 의원(새정치연합)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재취업자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현재까지 산업은행 출신으로 재취업한 퇴직자 47명 중, 31명(66%)이 주거래 기업으로 대표이사, 상임이사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재취업한 산업은행 퇴직자들은 모두 해당 기업의 고위직으로 취업했으며, 31명 중 대표이사(CEO)로 4명, 재무담당 이사(CFO)로 5명이 취업했다. 감사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사장 3
르노삼성자동차가 2일 신규 디자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춘 뉴 SM7 노바(Nova)를 출시했다.노바(Nova)는 신성(新星)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 되겠다는 의미다.뉴 SM7 노바는 QM3에서 시작, QM5 네오, SM3 네오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인 르노삼성의 패밀리 룩을 접목해 라디에이터 그릴 등 프론트 룩이 변경됐다. 엔진은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V6) 엔진을 탑재했다. VQ25 V6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
추석 연휴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명절에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바쁜 업무나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특히 명절에는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많아 매 끼니 식사 챙기기도 여의치 않은데, 다양한 간편식의 도움을 받으면 나홀로족도 든든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청정원은 최근 쿠킨 냉동 대용식 3종을 출시했다. ‘오리엔탈핫소스 가츠동’과 ‘데리마요소스 가츠동’, ‘펜네 아라비아따’ 3종으로, 전문점 못지 않
SK이노베이션이 석유개발 사업과 윤활유 사업을 강화한다. 주력 사업인 석유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윤활유 부문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전국의 스피드메이트(Speedmate)와 대형 카센터, 오일교환소 등과 제휴해 국내 최초의 윤활유 전문 유통채널 브랜드인 '아임지크(I'm ZIC)' 사업을 시작했다.가맹점 제휴를 맺은 카센터 등은 운전 고객에게 지크를 우선적으로 판매하며, SK루브리컨츠는 판매 실적과 연계해 가맹점들에 마일리지(
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이 통합을 이루면서 부동의 1위 '현대중공업'에 맞선 '삼성중공업'의 1위 싸움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정유, 건설장비 등을 제외한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12조3811억4700만원으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합계는 10조9517억8926만원으로 불과 1조4293억5774만원(11.5%)까지 차이를 좁히게 된다.이를 반영하듯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은 오전 10시 현재 5%
삼성그룹이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건설사업을 하나로 모으는 구조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자·건설·금융 부문 등 주력 사업을 이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는 모습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재계에선 두 계열사 간 합병에 따라 삼성그룹 건설부문 구조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한다.지난해 말 삼성그룹은 건설부문 구조개편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물산이 삼성SDI로부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5.0
삼성전자는 오는 9월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세계 최초 커브드 오디오인 '커브드 사운드 바 (Curved Soundbar) HW-H7500·H7501' 시리즈와 무선 멀티룸 오디오 'M3'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커브드 TV에 이어 오디오·비디오(AV)에서도 커브드 제품을 선보이며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완성했다.커브드 사운드 바 (Curved Soundbar)는 삼성 55·65인치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와 최적의 조합을 이루며 스탠드와 벽걸이형 모두
삼성그룹의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9월초 이사회를 개최, 합병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의 관계자는"이번 합병은 해양플랜트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화공플랜트에 특화된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플랜트시장의 강자로 우뚝서기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9월 초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선언할 예정이다.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삼성에버랜드 이관, 삼성SDI의 제일모직 화학소재부문 흡수, 삼성코닝정밀유리 매각 등 계열사 사업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인수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 입찰 공고 발표 직후 입장 자료를 통해 "한전 부지 인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 부지를 "공공성에 입각해 그룹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통합사옥과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건설하겠다"며 "업무와 문화, 컨벤션 등이 조화를 이룬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우뚝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동부건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추진설이 불거진 가운데 동부건설 채권단과 동부건설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29일 못 박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부건설이 스스로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워크아웃까지 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동부건설 채권단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채권단 회의를 진행했고 이 회의에서 동부건설 워크아웃 추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회의는 동부건설에 문제가 있어 진행된 것이 아니고 매주 열리며 워크아웃 추진 외에 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동
LG전자의 의류 건조기 제품이 미국 정부로부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 (Emerging Technology Award)'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미 환경보호청은 LG 건조기 제품이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평가했다.이 제품은 기존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줄여준다. 7.3큐빅피트 건조용량을 갖췄으며 제품의 오작동 원인
올 한 해 삼성그룹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두 명의 최고경영자(CEO)가 공교롭게도 동시에 위기를 맞으며 다시 한번 삼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그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실적악화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삼성물산까지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싱크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된 것.삼성그룹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시가 석촌지하차도 싱크홀과 동공의 발생 원인이 지하철 9호선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의 부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29~31일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홈플러스는 대부분의 점포에서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다만 파업 참여수가 많이 발생하는 일부 점포는 인근 점포 또는 본사에서 지원을 하기로 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조와 본사는 지난 4월부터 13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22일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홈플러스 노조는 총파업을 결정했다. 서울 지역은 영등포·금천·합정·강동·월곡·강서 등 6개 매장과 경기·강원·부산·울산·대구·경남·전남 등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홈플러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2.4%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2.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49%로 6월(2.57%)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인 정기예금은 지난달 2,47%로 하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4%대에 진입했다.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도 연 4.39%를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이동통신 가입비를 기존 2만1600원(부가세 별도)에서 1만800원으로 50%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이동통신 가입비를 40% 인하한 지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015년까지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이동통신 가입비 추가 인하 조치에 따라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이 연간 약 700억원 경감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가입비 인하와 함께 오는 9월1일부터 요금제별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확대한다.스마트폰 대중화, 멀티미디어 콘텐
구글이 아시아 최초로 창업지원공간 '캠퍼스 서울'을 전격 건립하기로 확정하면서 전세계 수많은 도시 중 서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국내의 뜨거운 스타트업 열풍과 한국 대학의 창업가 정신 등을 꼽았지만 사실상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과 구글 공동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래리페이지와의 회동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구글은 27일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 위치한 캠퍼스 서울 설립 예정 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에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캠퍼스'
정부가 27일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퇴직연금의 주식 투자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오는 2016년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다. 또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운용규제를 40%에서 확정급여형(DB) 수준인 70%로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DB형은 사
현대중공업 보전1부 김영도(48·사진) 기장이 국가공인 기술인의 최고의 영예 '대한민국 명장(名匠)'의 전기 분야에서 선정됐다.김 명장은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만 30년간 전기정비 기술자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현대공업고 전기과를 졸업, 회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전기공학사, 전기기능장,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특급기술자 등 15개의 관련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 힘썼다.그 결과 선박 강재 절단, 도장, 용접 등 다양한 선체 가공설비들을 관리하며, 이들 설비의 자동화와 성능 개선에 힘을 보탰고 총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