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남편을 청부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사실이 13년만에 들통난 60대 여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 김기현 부장판사는 1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 아내 박모(65·여)씨와 또 박씨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박씨 여동생(52)과 지인 최모(57)·이모씨(56) 등 3명에게도 징역 10년∼15년이 각각 선고됐다. 박씨 등은 2003년 2월23일 오전 1시40분쯤 경북 의성군 다인면의 한 마을 진입로에서 박씨의 남편(당시 54세)을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심일보 대기자]오는 12일, 광화문 함성(2016 민중 총궐기대회)에 힘을 보태려는 시민들의 수가 결코 만만치 않다. 상경 열기 또한 몹시 뜨겁다. 지역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바람에, 대절버스가 동이 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각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혹은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시민들을 보면, 이런 예상은 결코 허구가 아니다.지방민들의 참여 열기도 심상치가 않다.전북 도민 1만2000여 명이 서울 광화문 시국촛불집회 참가를 위해 12일 상경한다. 11일 전북시국회의에 따르면
[신소희 기자]고(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제안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재판에 넘겨진 여배우 김부선씨(55·본명 김근희)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며 "명예훼손의 위법성 조각사유에 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김씨는 2013년 3월 한 종편방송 프로그램에서 "성상납이나 스폰
[신소희 기자]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가로챈 혐의로 지명수배된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 이영복(66) 회장이 10일 오후 9시께 서울에서 붙잡혔다.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현재 부산으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1일 오전 3∼4시께 부산지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회장이 도착하는 대로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이씨가 부산지역 정ㆍ관계 인사와 부산을 거쳐간 판ㆍ검사 접대 장부를 갖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여서 소문으로만 무
[신소희 기자]이들에게 전직 대통령 아들도 '밥'이었다. 전국을 무대로 각종 이권에 개입해 폭력을 행사한 ‘통합 범서방파’.통합 범서방파는 1977년 김태촌이 만든 서방파의 후신으로, 김태촌의 구속과 정부의 '범죄와 전쟁'으로 인해 범서방파 등으로 분열과 와해를 반복하다가 2008년 7월 함평ㆍ화곡ㆍ연신내 범서방파 등 3개 조직 60명이 다시 뭉치면서 재탄생한 조직이다.이들은 전직 대통령 아들을 상대로 20억원을 뜯어내고, 인기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제작진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통합 범
[신소희 기자]민주노총이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때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겠다는 신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민주노총은 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12일 민중총궐기 집회 이후 청와대 앞까지 평화행진을 하겠다고 밝히고 경찰에 행진 신고를 했다.행진 신고서는 12일 오후 4시 민중총궐기 집회가 끝나면 조합원 등 10만 명이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경복궁역을 지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가 있는 신교동교차로까지 행진하겠다는 내용이다.현행 집회와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은 청와대 100m 이내를 집회·시위
[신소희 기자]프로야구 구단이 현직 선수들의 승부조작 사건을 인지하고도 은폐한 사실이 드러났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NC다이노스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KIA타이거즈 유창식(24) 선수와 롯데자이언츠 이성민(27) 선수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 등 모두 1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같은 혐의로 승부조작 브로커 김모(32)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브로커 김모(31)씨를 불
[김홍배 기자]박근혜·정윤회게이트'는 산케이신문 2014.8.3. “세월호 참사 당일 사라진 7시간” 보도와 세계일보 2014.11.28. “정윤회 비선실세의혹” 보도이후 세상에 그 전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이와 동시에 정가의 풍문으로만 떠돌던 박근혜·최태민·최순실의 관계가 수면위로 떠올랐다.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가 각종매체보도를 종합하여 과연 '현 정권의 본질이 무엇이며 수많은 참사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하의 내용을 시사플러스에서 단독 입수, 정리했다. ■ 박근혜와 최태민* 최태민은
[신소희 기자]6일 오전 9시 32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부산 기점 278㎞)에서 이모(55)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우측으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승객 4명이 숨졌고, 40여명이 다쳤다. 다친 승객 가운데 5명은 중상을 입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광버스에는 운전자 이씨를 포함해 모두 4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관광버스가 고속도로 3차로를 달리던 중 앞으로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면서 도로 우측 갓길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수고 수습으로 오전 1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김승혜 기자]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맏며느리인 이래나씨(22)가 미국에서 숨졌다.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6) 씨와 지난 4월 결혼한 이 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장례 절차 등은 양가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래나 씨는 1988년 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으로, 이선호 씨와 미국에서 만나 2년여간 교제 끝에 결혼했다
[김승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2차 주말 촛불집회가 5일 오후 4시 시작됐다.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에는 중·고등학생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 고(故) 백남기 영결식을 함께한 참가자들까지 동참했다. 주최 측은 10만명을 경찰은 3만∼4만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실제로 광화문광장 일대는 인파로 붐볐다. 광장과 양 옆 도로는 물
[김승혜 기자]경찰이 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 거리행진을 금지 통고한 것에 대해 법원이 "허용하라"고 판단했다.경찰은 도로행진을 금지한다고 집회 주최측에 통고했었지만, 법원이 도로행진을 허용하도록 결정내리면서 이날 오후 5시부터 도로 행진이 가능하게 됐다.이날 집회는 1부와 거리행진, 2부 촛불집회가 예정됐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발언과 4·16 합창단 공연 등이 있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이날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촛불집회 거리행
[유광균 기자] 최근 유명 연예인이 가담한 1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이 검거된 가운데, 또 다시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을 끌어들인 수천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박모(30) 씨와 김모(28)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 일당은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유광균 기자] 25년째 지속되고 있는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에 대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속 숨겨진 그림을 찾아낸 팀으로부터 위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국립현대미술관은 언론매체서 보도한 프랑스연구팀의 ‘미인도’ 위작판정 보도에 대해 “종합적인 검증 등을 통한 결론이 아니라 부분적인 내용을 침소봉대한 것”이라고 4일 밝혔다.‘미인도’의 진·위작 감정을 의뢰받은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감정팀은 최근 ‘미인도’에 대한 과학감정보고서를 검찰과 천 화백의 유가족 측에 제출했다.감정팀은 “미인도의 진품 확률은 0.
[유광균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이 관할법원을 바꿔 3일 재개된다. 기존 소송은 수원지법에서 열렸지만, 관할권 문제로 원심이 파기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권태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비공개로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임 고문이 이 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 심리를 시작한다.이혼소송은 이 사장 쪽에서 먼저 시작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월 이혼 결정을 내리며 이 사장
[김홍배 기자]북한이 최소 1일, 최대 3일 내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는 관련 정보에 정통한 익명의 정부 관리 2명을 인용해 24~72시간 내에 북한이 또다른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소식통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근거로 이같은 판단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올해들어서만 9번째이다. 폭스뉴스는 미군 관계자들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이 고속도로 또는 산악 지역에서 은폐가 가
[김승혜 기자]오늘(1일)부터 빈 병을 사재기하다가 적발되면 2년 이하 징역형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빈 병 보증금 인상을 앞두고 빈 병 사재기를 막고자 '빈용기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유통업체의 17%가 빈 병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빈병 보증금을 반환받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도 10명 중 2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실시되는 빈 용기 보증금 제도는 주류 등을 소비자가 구매할 때 보증
[김민호 기자]'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한다. 그가 영국에서 귀국한 지 하루 만이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1일 오후 3시 최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도록 소환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최씨를 상대로 한 검찰 조사는 ▲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 및 기금 유용 ▲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농단 의혹 등 세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800억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신소희 기자]유명 연예인의 유명세를 이용해 100억원대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회원들을 모집하고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총책 김모(42), 박모(42), 총판 정모(31)씨 3명을 구속했고, 박모(39)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은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100억원대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구속된 일당 중에는 수년 전 한 노래경
[김홍배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7일 '최순실 게이트' 사태와 관련,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유진 씨가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며 장씨에 대한 검찰의 긴급체포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에 출연해 "장씨가 지금 최순실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장유진씨는 문화계 황태자라는 CF감독 차은택 씨를 최순실 씨와 연결해준 장본인. 현재 37살인 장유진 씨는 이름을 장시호로 개명했는데, 비선 실세 파문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가 가장 아끼는 조카로 알려졌다.장씨는 승마 선수 출신으로 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