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한 달 전 국회 청문회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1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소환된 김 전 학장은 전과 달리 안경을 쓰지 않고, 털모자를 쓴 채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대치동 D빌딩에 모습을 드러냈다.눈썹이 전보다 옅어지고 털모자를 눌러써 취재진이 그를 알아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귀고리나 목걸이 등 장신구도 없었다. 탈모 증세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쓴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그는 2013년 5월 청와대 지시에 따라 진재수 당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과 함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하고 최씨 측과 반대 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보고한 '착한 사람'.사실상 정씨가 우승하지 못한 이유를 밝혀내라는 청와대
[김승혜 기자]미국의 남성월간 ‘플레이보이’가 6월 한국에 상륙한다.플레이보이엔터프라이즈와 발행계약을 한 가야미디어가 6월호로 한국판을 낸다. 유명인 인터뷰, 유머, 정치·사회 이슈, 라이프스타일, 화보로 채워진다.‘플레이보이’는 지난해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13세 이상이면 볼 수 있다. ‘노 누드’ 개편 이후 6개월 동안 판매량이 28% 늘었다고 한다.김영철 가야미디어 회장은 “우리나라가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사진, 매력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게
[김홍배 기자] 바티칸 광장 분수대도 꽁꽁 - 8일(현지 시각)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의 분수대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북극의 찬 공기가 유럽 전역을 급습하면서 이탈리아에도 20년 만에 최악의 한파가 닥쳤다.폭설로 일부 지역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로마·시칠리아 등지에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이렇듯 미국과 유럽에 기록적인 한파와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동사자가 속출하고 여객기·화물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상 한파의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제트기류 약화가 거론되고 있다.8일(현지 시각)
건강 하나만큼은 확실히 챙기고 싶다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을 갖자. 두려움의 대상인 암 극복도, 콜록콜록 잘 낫지 않는 감기 예방도, 내 몸의 면역력이 좌우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면역력을 쑥쑥 높여서 1년 건강이 쾌청할 수 있는 비결을 이대여성암병원 백남선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건강의 키워드, 면역력을 바로 알자. 놀라운 사실 하나! 우리 몸에는 매일 1,000여개 이상의 암 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암에 걸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 그럴까? 백남선 박사에 의하면, "그
[김홍배 기자]9일 국회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 오후에 출석한 조윤선 장관은 예상대로 모르쇠로 일관했다.그는 블랙리스트 관련 의원들 질의에 “위증으로 특검에 고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러한 답변 태도에 김성태 위원장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지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역시 간단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를 꺾기 위해 나선 이는 더 간단치 않았다.한 마디 답변을 받기 위해 같은 질문을 16번이나 집요하게 반복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다.이 의원은 증인으
[김승혜 기자]온난화로 인한 지구 변화가 감지됐다.남극대륙에서 서울 면적의 5배에 달하는 거대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 나오기 직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극대륙 서쪽에 위치한 '라르센C'(Larsen C)라는 거대 빙붕은 지난 수년간 서서히 균열이 진행됐으나, 지난 수주만에 약18㎞의 균열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라르센C 빙붕의 균열은 총 97㎞가량에 달하며, 20㎞정도만 균열이 더 가면 약 5000㎢ 면적의 얼음 덩어리가 분리될 전망이다. 이것은 서울 면적의 5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다.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테드 스캄
[김홍배 기자]'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뉴욕타임즈 1면을 장식하며 '한류열풍(?)'을 몸소 실천한 한장의 사진이다.뉴욕타임즈는 3일(현지시간)자 1면으로 정씨가 지난 2일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심리를 치고 나오고 있는 모습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뉴욕타임즈는 '어떻게 한국은 대통령 해임 직전까지 가게 됐나(How South Korea Ended up on the Brink of Ousting a President)'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씨가 체포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전했다. 이어 5일에는 뉴욕
[김홍배 기자]진흙탕에 엎드린 채 숨진 16개월 아기의 사진이 4일(현지시간) CNN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미얀마 군부의 학대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난하려던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계 로힝야족 소하옛 가족의 아기다. 배가 가라앉아 온 가족이 죽고, 아버지만 살아남았다.지난 2015년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시리아 난민 쿠르디의 모습을 연상시켜 '미얀마의 쿠르디'로 불리고 있다.
【신소희 기자】 잠을 많이 잘수록 오히려 치매같은 인지기능 저하의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가정의학과 전문의)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생길 위험성이 38% (교차비 혹은 상대위험도 1.38, 95% 신뢰구간 1.23~1.56), 높고 치매 위험성도 42%(교차비 혹은 상대위험도 1.42, 95%신뢰구간 1.15~1.
[김민호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곧바로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해 창당준비작업에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새누리당 소속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새누리당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새누리당 안에서는 건강한 보수를 살릴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탈당 배경을 밝힐 예정이다.원 지사가개혁보수신당(가칭)에 합류하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이어 '50대 기수론' 중심에 있는 인사들이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신소희 기자】공군 전투비행대대에서 작전 등 업무를 총괄하는 비행대장 자리에 처음으로 여성이 올랐다.공군은 16전투비행단 202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박지연 소령(38·공사 49기), 8전투비행단 20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박지원 소령(38·공사49기), 20전투비행단 12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하정미 소령(37·공사50기)이 각각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여성이 비행대장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2002년 첫 여성 전투 조종사가 탄생한 지 15년 만이다.비행대장은 대대장을 보좌해 전투비행대대의 모든 작전임무와 훈련을 감독하고 후배
[심일보 대기자]강원 태백산에 2017년 첫 해가 떠올랐다. 오전 7시30분에 살짝 모습을 보인 첫 해는 10분간 백두대간을 붉게 물들이다 7시40분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심일보 대기자]우리가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불가능 할 것 같아서이다.2017년,우리는 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가능해서가 아니라 가능할 것 같아서 말이다
[김승혜 기자]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마침내 31일 서해로 진다.365일 동안 미운 정 고운 정 쌓은 한 해를 배웅하는 동시에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낙조 여행' '해넘이 여행' '일몰 여행'노을 여행'을 떠나자.전국 각지에 해넘이 여행 명소들이 있지만 오리지널은 역시 서해다. 서울에서는 차나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인천 앞바다로 가면 된다.31일에는 바빠서 못 간다 해도 '겨울 여행'의 백미는 겨울바다고 그 정수는 뭐니뭐니해도 낙조다. 이 겨울 날 잡아 한 번쯤 가보
[김홍배 기자]丁酉년, 주역의 괘중 최상의 두괘를 선사합니다.火天大有: 해가 중천에 떠 만물을 비추듯 큰 뜻을 얻고 대운을 맞으며 천하가 화평. 만사가 형통한 吉卦.天火同人: 최고의 가치를 향해 나가되 주위 여러 사람 들과 협심. 화합하라.
[심일보 대기자]“바른 사람이 삿된 법을 설해도 정법으로 돌아오지만, 삿된 사람이 바른 법을 설하면 정법이 다 삿되게 된다.”‘금강경’에 나오는 가르침입니다.올해는 삿된 사람이 정법을 행한다고 하면서 온 나라를 농단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그야말로 2016년 대한민국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난국을 겪었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 전체의 기강과 법도가 와르르 무너진 한해였습니다.이제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떠오르는 길목에 와 있습니다.떠오르는 태양은 붉은빛으로 도시를 감싸
[김승혜 기자]영화 '마스터'가 개봉 9일만에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CJ엔터테인먼트는 '마스터'는 개봉 9일째인 이날 오후 5시 30분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런 흥행 속도는 역대 12월 개봉작 가운데 빠르다. 또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오락액션영화 '베테랑'과 같은 흥행 속도다.'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연출한 '마스터'는 조 단위의 사기사건을 둘러싸고 경찰(강동원)과 희대의 사기꾼(이병헌), 그리고 그를 돕는 브레인(김우빈)간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그렸다.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홍배 기자]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가 주최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신천지와 연루됐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총장 측이 "김남희 대표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UN지원 SDGs 한국협회는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해당 보도자료는 "오늘 보도된 신천지와 반기문 총장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UN지원 SDGs 한국협회는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가 지난 2013년 UN 공보국(DPI)에 비정부단체(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