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3' 중저가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G3' 상승세를 이어간다.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 'G3' 순풍을 타고 1년 만에 지난 2분기 휴대폰 사업부문 흑자전환을 이뤘다. 'G3 비트', 'G3 A' 등 보급형 중저가 모델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8일 G3비트를 49만9400원에 출시했다. 오는 8일 SK텔레콤과 협력해 'T액션(T action)', '안심클리너'같은 SK텔레콤 특화 기능을 탑재한 'G3 A'를 70만400
한솔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는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한솔제지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후 투자회사를 지주회사 한솔홀딩스(가칭)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11월28일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을 상정하고, 기타 분할과 관련한 사항들을 결정할 계획이다. 분할 존속되는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는 자회사 사업 관리, 브랜드∙상표권 관리 등 지주회사의 역할과 함께 투자 사업을 맡게 된다. 신설 사업회사인 한솔제지는 기존 인
세븐일레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 내 비식품군의 판매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의 전체 매출에서 비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1년 12.3%, 2012년 12.4%, 지난해 12.9%를 기록했다. 올 들어 7월까지 13.5%를 보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편의점에서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지난 1일 프랑스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언더웨어 '왁스(WAXX)' 8종이다. 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6일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특허소송을 전면 철회하기로 합의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양 사가 4년여 간 특허전을 벌이면서 실질적인 소득을 거두지 못한 데다 양측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로서는 애플의 '탈삼성' 전략이 지속되면서 자칫 글로벌 시장에서 고립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07년부터 자사의 모든 아이폰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AP를 탑재해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경쟁 심화와 특허분쟁으로 인해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여왔다. 실제로 애플은
정부의 방침대로 기업소득환류세제(유보금 과세)가 도입될 경우 10대 그룹은 과세방식에 따라 적게는 3600억원에서 많게는 1조1000억원까지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특히 과세범위를 최저 단계인 당기순이익의 60%(비제조 20%)로 적용할 경우 삼성은 1개 계열사만 82억원의 세 부담을 지는 반면, 현대차는 계열사 대부분이 과세대상에 포함돼 3000억원의 세금을 내야하는 등 그룹간 형평성 논란도 예상된다. 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안'에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투자, 임금 증가, 배당으로 활용하지 않은
정부가 6일 내놓은 '2014년 세법개정안'을 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6일 기획재정부는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대한 세부담을 늘리고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에 대한 세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업 소득을 가계 부문으로 흘러들게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이를 위해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3대 패키지를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키로 했다.이에 대해 대기업들은 내수진작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하고 일몰시한을 갖는 한시적인
정부가 세법 개정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키로 하자 삼성·현대·롯데카드 등 기업계 카드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가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늘리기로 했지만 삼성·현대·롯데카드 등 기업계 카드사들의 경우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탓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와 2015년 상반기의 체크카드·현금영수증 본인 사용액이 2013년 사용분의 50%보다 증가한 경우 40%를 공제 받을 수
정부가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대한 세금 부담을 늘리는 대신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한다.또 가계소득을 늘려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소득환류세제', '배당소득증대세제', '근로소득증대세제' 등 3대 패키지 세제를 도입한다.세수 확보를 위해 각종 비과세·감면 제도는 정비하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확대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가계 소비와 중소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
현대건설이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발주한 2억4800만 달러(원화 약 2569억)규모의 380kV 변전소 신규 건설 공사 및 기존 변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내 단일 변전소로는 최대 규모로, 사우디 동부 쥬베일 산업단지 지역에 380·230·115kV의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공사이다. 이 공사에서 현대건설은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6년 10월에 준공 예정이다.사우디 전력청에 따
지루한 특허전쟁을 벌여온 삼성전자와 애플 간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영국 등 9개국에서 벌여온 모든 특허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4년여 간 특허소송을 벌여오면서 서로 실익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법원에서 벌어진 삼성전자와의 2차 소송전에서 사실상 패소하며 소송 동력을 상실했다. 배상금액이 청구금액의 6% 수준인 1억2000만 달러(약 12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양사 간
LG전자는 복고풍 디자인의 '42인치 클래식 TV(42LB640R)'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42인치 클래식 TV는 지난해 8월 첫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32인치 클래식 TV'의 후속 제품이다. 1970~80년대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로터리 방식의 금속 소재 다이얼과 나무 무늬로 고전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의 프레임으로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스포츠 모드', '힐링 모드' 등 특화 기능도 탑재했다. 풀HD(1920×1080) 해상도에
업계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달 신작 스마트폰으로 격돌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갤럭시노트4'를 공개한다. 애플은 다음달 초 '아이폰6'를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자사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개국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블로그에 갤럭시노트4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트(NOTE)'라는 단어를 명시함으로써 갤럭시노트4 공개를 암시했다.갤럭시노트4는 5.7인치 QHD(2
순환출자 고리로 지배구조가 그물망처럼 엮인 13개 대기업 그룹이 1년 새 고리수를 107개에서 절반이 넘는 57개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많은 순환출자 고리를 가진 롯데(51개)와 삼성그룹(16개)이 50개의 고리를 절단해 대부분을 차지했다.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호출자제한 49개 기업집단 중 순환출자(환상형) 고리를 보유한 13개 그룹의 지분구조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고리 개수는 총 50개로 집계됐다. 1년여 전인 지난해 4월 107개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57개(53.3%) 고리가 끊어졌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팬택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문턱에 다다랐다. 팬택 관계자는 5일 "채권단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이통사의 추가 단말기 구매가 없다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며 "내부적으로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팬택은 회사운영, 협력업체에 대한 부품 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고갈된 상황이다. 지난달 약 500억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을 연체한 데다 이달에도 두 차례 상거래 채권 만기가 도래해 이통3사의 단말기 추가 구매(13만대(900억원 규모)) 없인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
9월부터 체크카드 해외 이용한도가 하루는 6000달러, 한 달은 2만 달러로 확대된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체크카드 사용 1일 한도를 기존 1000 달러(약 102만원)에서 6000달러(약617만원)로 상향 조정한다. 월 한도 역시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당국은 체크카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 이용한도를 200~300만원에서 1회 계좌이체 한도(600만원) 또는 신용카드 수준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매출 감소에 이어 ‘로직 칩’ 분야가 또다른 약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는 5일 ‘코리아리얼타임’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미디어들은 삼성 스마트폰의 저조한 2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정작 삼성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로직 칩’ 분야”라고 지적했다. 세계 마이크로 프로세서(초고밀도집적회로) 시장은 삼성의 엑시노스와 TSMC 및 글로벌파운드리스와 같은 업체들로 양분돼 있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애플의 아이폰과 태블릿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내년 연말정산 때 예상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할 직장인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납세자연맹은 1만682명의 연말정산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봉 3000만원~4000만원 사이 근로소득자 1인 평균 5만6642원씩 총 893억원의 증세가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연맹은 "국세통계자료의 평균값을 이용한 소득세추계방법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 세수추계에 따라 증세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측됐던 연봉5500만원 이하 중·저소득층에서 적잖은 증세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세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美)에게 2년 만에 내줬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2분기(4~6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2분기 약 1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1320만대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저가 스마트폰 정책 뿐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무섭게 세를 늘려왔다. 최근 저렴하면서도 기존 저가 스마트폰보다 성능을 대폭
공모주 투자 열풍에 힘입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공모·사모를 합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은 총 985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16개 운용사가 출시한 102개 펀드를 집계한 결과다. 여기에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자문사의 투자일임까지 합하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10개사에 80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등급이
상장사들의 계열사에 대한 자금 대여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부 코스닥 기업의 경우 자기자본보다도 많은 금액을 계열사에 빌려줘 '과도한 계열사 지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31일까지 공시된 '금전대여 결정'은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건)에 비해 2건(5.26%) 증가했다. 국내 상장사들의 계열사 금전 대여는 ▲2010년 11건 ▲2011년 13건 ▲2012년 16건 ▲2013년 38건 ▲2014년(7월말 현재 기준) 40건 등이다. 올해 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