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 셀트리온 제약 서정진 회장이 지난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7월 말까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칠 것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24일 오전 셀트리온 제약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서정진 회장은 현재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후보군(라이브러리)을 마련하고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확보했으며, 향후 개발 일정을 앞당겨 오는 7월 말 인체에 투여하는 임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현재 셀트리온 제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시
[이미영 기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침체를 살리고자 국민 1인당 1000달러를 지원하는 재난 기본소득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최대 1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의회와 협의 중이다. 구체안으로 국민 1인에 1000달러 또는 그 이상의 현금을 지급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호텔 업계를 지원하는 정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도 긴급경제대책으로 현금을 나눠주는
[이미영 기자]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p 전격 인하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실물경제 충격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자 금리인하 신중론을 고수하던 한은이 기준금리 '빅컷'을 단행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상 첫 '제로(0%대) 금리' 시대를 맞게 됐다.한은은 16일 오후 4시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이같이 인하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지난 2008년 10월
[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100대 상장사 시가총액의 5분의 1인 174조원이 증발했다.15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기업)의 주가는 이 기간 동안 평균 20% 넘게 하락했고, 시가총액도 174조원 감소했다. 또 20개 업종 중 7곳은 평균 25% 이상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국내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은 895조원 규모였다가 지난 10일에
[이미영 기자] 일양약품은 자사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일양약품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의 실험실에서 시행한 시험관시험(in vitro)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분양받은 SARS-CoV-2 바이러스에 슈펙트를 적용한 결과에서 바이러스 수가 70% 가량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 받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슈펙트의 시험관내 시험(in vitro)을 진행한 결과, 투여 후 48시간 내 70%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미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13일 장중 7%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재차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가 코스피에서 이틀 연속 발동된 것은 8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38분께 코스닥지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이날 조치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6.47% 하락하고 현물지수(코스닥150)가 7.33%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코스닥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미영 기자] 12일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결국 국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팬데믹이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며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을 의미한다. WHO는 전염병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나눈다. 6단계가 바로 팬데믹이다.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대유행했을 때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WHO의 팬데믹 선언은 2009년 1만4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H1N1) 이후 11년만에
[이미영 기자] 한국거래소가 12일 오후 1시 4분 37초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1분간 효력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11년 10월 4일 오전 9시 6분 이후 8년5개월만이다.사이트카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따르면 코스피20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또는 상승)해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와 유사한 개념이다.한국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하였는데,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 이상(코스닥은 6%
[이미영 기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11일 코스닥지수가 600선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코스피지수도 장중 1900선이 깨졌다.전날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의 흐름은 좋지 않을 전망"이라며 "변동성 확대는 물론 증시의 하단으로 생각했던 1900선의 하향 이탈 가능성, 일부 부실기업들의 도산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이어 그는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어떤 대책을 강구할지, FOMC에서는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시장안정조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1일부터 변경된 요건에 따라 거래를 제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한국거래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그간 가동 중이던 시장점검회의를 격상시켰다.거래소
[이미영 기자] 로고스바이오가 투자기업의 호재에 힘 입어 상한가에 도달했다.5일 오전 10시43분 현재 로고스바이오는 전날보다 4200원(29.89%) 급등한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로고스바이오가 지분 32%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젠텍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진단이 가능한 고속다중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을 사용하면 1시간 안에 전체 검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출에 활용되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에는 약 6시간이 걸린다.
[이미영 기자] "메르스 때는 그냥 사람이 안 나오다가 한 달 있으면 해결됐는데, 지금은 사람이 아예 안 나와요. (매상이) 90% 이상 떨어졌어요."남대문에서 25년 동안 가방 장사를 한 상인의 말이다. 이렇듯 소비심리가 짓눌렸다. 하락 폭은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컸다. 문제는 메르스 때보다 코로나의 지역사회 전파 속도가 빠르고 장기화되고 있어 향후 소비심리 충격은 훨씬 클 것이란 전망이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전월대비
[이미영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내정됐다.우리금융그룹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1963년생으로 학성고,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권 후보는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후 IB(투자은행)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 부행장을 역임한 뒤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지냈다.김 후보는 임추위에서 강한 추진력, 솔선수범하는 자세, 다양한 업무 경험 및 논리적인
[이미영 기자]신풍제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말라리아와 에볼라 치료제 등 약물 2종이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다.5일 오후 1시15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780원(27.05%) 오른 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중국 언론에 따르면 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소와 군사과학원 군사의료연구원, 생물안전대과학연구센터 등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국 각급 성·시 정부에 이를 통보했다. 중국 보
[이미영 기자]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1심 재판부가 유죄를 인정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22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은행장으로 채용과정을 총괄해야하는데 특정인의 지원과 인적사실을 (인사팀에) 알렸다"며 "인사부에 해당 지원자를 합격시키라고 명시적으로 지시 안했다고 하더라도 알리는 것만으로도 인사부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설령 피고인
[이미영 기자] “13월의 보너스냐 아니면 세금 폭탄이냐.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더 받아갈 수 있나요”오는 14일부터 직장인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간편해졌다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측면도 있고 또 복잡하기도 하다.6일 YTN 박광열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에 출연한 정철진 경제평론가는 “ 샐러리맨들한테 적용되는 개념인데요. 원천징수를 떼고 일단 12월까지 가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개인 사정에 따라서 소득공제, 세액공제 액수가 다를 것 아닙니까? 그래서 마지막 최종결정된 세액이 결정되면 그동안에 미리 원천징수된 새액하고 최종
[이미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낙연 총리의 향후 정치 행보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 총리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16.78%) 오른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월드(3.53%), HSD엔진(3.82%) 등이 오름세다.남선알미늄은 계열사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낙연 국무총리와 친형제 관계로 알려지며 이낙연 정치테마주로 분류됐다.이월드는 이랜드의 자회사로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광주제일고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
[이미영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됐다. 역대급 실적으로 리딩뱅크를 수성하고,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 신탁 인수합병(M&A) 등으로 비은행 포트포리오를 강화하는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으면서 결국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3일 조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은 회추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회장 선임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로써 조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신한금융을 다시 이끌게
[이미영 기자] "혹시 내가 안 찾은 돈이 있나"올해 6월 말 현재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약 2억개 계좌에 9조5000억원(휴면금융재산 1조2000억원·장기 미거래 금융재산 8조3000억원)이나 된다, 소위 '잊은 돈' '숨은 돈'이 국민 1인당 20여만원에 이른다.이같은 돈을 찾아주기 위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이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6주간 열린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권이 대상이다.금융감독원은 "이번 캠페인은 금감원과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이미영 기자] 기획재정부가 우리나라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5년물)이지난 5일(뉴욕시장 기준) 27bp (1bp=0.01%p)를 기록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현재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신흥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기재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번 최저치 경신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한국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시각을 보여준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