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일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관련,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를위해 우선 '청약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되고 서민·중산층 주택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재형기능을 강화키로 했다.이에따라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의 소득공제대상 한도가 현행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된다.서민·중산층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한 디딤돌 대출은 하반기에도 최대 6조원이 공급된다. 상반기에는 약 5조원이 투입됐다.특히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무주택자뿐 아니라 1주택자도 기존주택을 일
정부가 24일 지역·금융업권별로 차등 적용됐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70%로, DTI(총부채상환비율)을 60%로 완화하는 방안을 내놨다.LTV는 현재 은행·보험(수도권 50~70%, 기타지역 60~70%)과 비은행권(수도권 60~85%, 기타 지역 70~85%)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금융권에 대해 70%를 적용한다.DTI는 은행·보험(서울 50%, 경기·인천 60%)과 비은행권(서울 50~55%, 경기·인천 60~65%) 간 차등 적용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전 금융권에 60%를 적용한다.금융위원회는 8월부터 LTV
대상그룹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아동 권리 증진에 나섰다.대상그룹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동권리보호위원회,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자카르타 지역 아동 및 일반참가자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를 갖고 인도네시아 아동권리교육 및 어린이날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날을 알리고 최종적으로 어린이날을 기념공휴일로 지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대상그룹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자카르타 지역
정부가 내수 및 투자 촉진을 통해 경기 회복에 불을 지피기 위해 과감한 재정·금융 정책을 총동원한다.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하지 않되 기금운용 등을 통해 11조7000억원 규모로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각종 금융 지원도 29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정부가 확장적 거시정책 카드를 내놓은 것은 세월호 사고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경기 회복세가 위축돼 앞으로의 성장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당초 3.9%
최근 정부의 기업들에 대한 배당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규모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24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삼성전자의 평균 배당성향은 6.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이전 20년간 평균치(12.9%)의 절반 수준이다. 잉여현금흐름(FCF) 대비 주주환원(배당 및 자사주 매입) 비율도 2010년 이전 20년간 평균 53.9%에서 2010년 이후 11.5%로 줄었다.삼성전자는 해외 정보기술(IT) 대형주와 비교해서도 소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애플,
'애플에는 밀리고, 샤오미(小米)에는 추격당한다'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샌드위치 위기'를 맞고 있다. 애플은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스마트 손목시계 '아이워치' 같은 헬스케어 제품으로 밀고 들어오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보급형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을 저렴하게 출시하는 '저가폰' 정책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애플은 포화에 달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표작 '아이폰'의 건재를 과시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훨훨 날았다.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동네빵집이 주축이 된 대한제과협회와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그룹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동네빵집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권고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협회는 SPC그룹이 동반성장위원회의 적합업종 권고사항인 '500m 출점 거리제한'과 '대기업 신규 진입자제'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내 동네빵집인 L과자점이 있음에도 300m 거리에 파리바게뜨를 입점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동네빵집 인근 500m 이내에 가맹계약을 체
정부가 실시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7개 국적 항공사 모두 우수(B) 이상 점수를 받았다.단 대형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매우 우수-A)이 아시아나항공(우수-B)보다 국내선 서비스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에어부산과 진에어(매우 우수-A)가 국제선 서비스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지난해 항공교통서비스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평가에 따르면 인천·김포·김해공항 등의 서비스는 매우 우수를 기록했다.7개 국적항공사들도 대부분 우수 이상을 획득, 높은 수
롯데칠성음료 '트레비'가 출시 7년 만에 국내 탄산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23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탄산수 시장 매출은 114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약 77% 성장했다. 이 중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는 328% 증가한 약 34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29.6%로 1위에 올랐다.회사 측은 다양한 맛과 패키지, 탄산수 주 음용층인 20~3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 등을 트레비의 인기요인으로 꼽았다.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6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워터파크 '오션월드'에서 이벤트를
최근들어 중동의 오일머니(oil money)가 빠른 속도로 국내 증시로 몰려들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2조7920억원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올 1분기에는 3조183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2분기에는 순매수로 돌아서 총 5조975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동향에서 국내 증시의 순매수를 이끈 것은 중동계 자금이다. 중동계 자금은 올해 들어 총 3조3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4월 5445억원에서 5월에는 1조7791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급증했다. 이는
국민연금공단의 500대 기업 주식 투자 평가액이 6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과 현대차 2개 그룹의 투자 지분 가치만 47%에 달했고, SK·LG·롯데 등 5대 그룹은 70%에 육박했다.23일 기업경영평가 성과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분 투자 기업은 143곳이었고 평가액은 6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국민연금이 500대 기업 상장사 261개사 중 절반이 넘는 기업에 5% 이상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500대 기업 투자 주
오는 23일을 기점으로 IT·전자업계가 일제히 실적발표에 나선다.이날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4일에는 LG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이 최근 3개월간의 성적표를 공개한다. 25일 삼성SDI, 29일 삼성전기에 이어 31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시즌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다.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삼성전자의 경우 이미 지난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에 '예방주사'를 놨지만, 사업부별 실적은 이번에 공개된다. 따라서 핵심사업인 스마트폰 사업의 '정체'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삼성전자가 본사 인력의 15%를 사업장에 재배치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서초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경영지원실 소속 1000여명 중 15% 가량을 수원사업장 등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 인력은 무선, 영상디스플레이(VD), 부품·소재(DS)사업부문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규모는 밝힐 수는 없지만 일부 경영지원 인력을 사업장으로 재배치하는 것은 맞다"며 "현장인력 강화를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의 이번 조치는 올
올 여름 휴가가 7월26일~8월1일에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22일 하절기특별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휴가여행 출발예정일자는 7월26일부터 8월1일이 36.4%로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8월2일부터 8월8일이 23.9%, 8월9일부터 8월15일이 11.8%로 뒤를 이었다. 이동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대답이 82.0%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시외/전세버스 10.9%, 철도 3.9%, 고속버스 1.5%, 해운 0.9%, 항공 0.8% 순이었다. 여행 예정지로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장 잡기가 본격화됐다. LG전자는 22일 전략 스마트폰 'G3'의 광대역 LTE-A 버전 'G3 Cat.6(G3 카테고리6)'를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했다. G3 Cat.6는 지난 5월 말 판매를 시작한 'G3'와 같은 사양과 디자인을 갖췄다. 광대역 LTE-A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LTE-A 보다 50% 가량 더 빠르다. G3 Cat.6에는 쿼드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화질이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립을 추진 중인 TV 공장에 총 2000만 달러(약 205억2200만원)를 투자한다.22일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늘어나는 T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2018년까지 2000만 달러가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TV 제품은 현지 시장 뿐 아니라 인근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지난 21일 블룸버그통신은 남아공 무역산업부(Trade and Industry Department)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최대 무역항
'올리브유 치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가맹점주들에게 판촉물 구입을 강제한 제너시스비비큐(BBQ)가 수천만원대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부장판사 김성수)는 BBQ치킨 가맹점주들이 BBQ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BBQ는 13명의 가맹점주에게 4900여만원을 배상하게 됐다.재판부는 "BBQ는 판촉물 29종 중 24종의 판촉물 구입비용을 가맹점사업자들에게 부담하도록 해 가맹점사업자들은 71억원의 판촉비용을 부담했다"며 "그러나 BBQ
두산그룹이 연료전지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하고 국내외 관련 기업을 잇달아 인수했다.두산은 연이은 인수합병을 통해 건물용과 주택용 등 풀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두산측은 인수한 두 회사가 가진 원천기술에 자신들의 비즈니스 역량과 글로벌네트워크, 투자여력 등이 합쳐지면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음은 두산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연료전지를 차세대 육성 사업으로 선택한 이유는?"그동안 두산그룹은 사업형 지주회사인 (주)두산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꾸준히 물색해왔다. 친환경 첨단산업인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454개로 창업이후 평균 16.8년만에 1000억매출 반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21일 발표한 '매출1000억 벤처기업'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수는 전년 보다 38개(9.1%) 증가한 454개로 나타났고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5년(68개사)에 비해서는 9년만에 6.7배나 증가했다.454개의 평균 업력은 21.7년이고 창업 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16.8년으로 전년 17년보다 소폭
국세청이 롯데푸드(롯데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푸드는 지난해 롯데삼강이 롯데햄과 파스퇴르우유를 합병해 사명을 바꾼 종합식품기업이다. 국세청이 식품기업들을 상대로 연이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점에서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4일부터 롯데푸드의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간에 2009년이 산입된 만큼 합병 과정에서 탈세가 있었는지 여부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