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팀이 8월 초 발표할 예정인 '2015년도 세법개정안'은 정부의 확장적 거시정책을 뒷받침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기업들이 사내에 유보해 둔 이익을 투자와 고용, 배당을 통해 외부로 흘러가도록 하고 가계소득을 늘려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것이다.재정 건전성을 위해 비과세·감면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 등은 한시적으로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현 시점에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보다는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중장기
한국타이어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실적 설명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365억원 ▲영업이익 5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3조5499억원보다 6.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5333억원에서 4.1%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15.0%에서 올 상반기 15.3%로 0.3%p 증가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2분기 경영실적
예년 같으면 가을 웨딩준비로 분주해야 할 웨딩업계가 윤달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다. 온라인 웨딩전문카페 ‘결혼명품클럽(대표 김 라파엘)’에 따르면 올 가을에는 윤달(양력 10월 24일~11월 21일)이 끼어 있어 윤달을 피해 내년 봄 웨딩을 문의하는 예비부부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내년 2015년은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으로 쌍춘년에 결혼하면 길하다는 속설이 있어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결혼명품클럽 김 라파엘 대표는 “윤달은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진 달이라고 하여 ‘공달’이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3위 방위산업체 영국 BAE 시스템 그룹의 계열사에 선박 건조·조선소 운영시스템에 대한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BAE Systems Surface Ships Ltd사와 경영진단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총 11개 분야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생산성 혁신 방안을 보고서로 만들어 오는 11월께 회사측에 전달할 계획이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BAE 사의 비용절감과 비효율성 개선을 돕고 양사의 군함 분야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삼성SDS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발행 한도를 2억주로 확대하기로 했다.삼성SDS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건▲감사위원회 구성 및 설치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삼성SDS의 주식발행 한도는 현재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SDS측은 주식발행 총수를 늘리는 것은 향후 자본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제기된 상장 후 유상증자 계획과 관련, "사실무근이며 이번 주식발행 한
대형쇼핑몰을 지나던 한 시민이 식품회사에서 진행하는 평범한 시식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도우미 직원의 권유에 따라 준비된 음식에 직접 소스를 뿌리며 완성을 하려는 찰나, 거대한 막이 떨어지며 깜짝 놀랄만한 상황이 펼쳐진다.최근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수상한 시식’이라는 제목의 바이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 형식의 영상으로, 우연히 시식행사에 참여하게 된 시민이 직접 드레싱을 뿌리고 홍초를 믹스하는 등 행사 참여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뒤에서는 미리 준비하고 있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관객이 되어
KT는 올해 2분기에 약 1조원 규모의 명예퇴직 비용을 일시 지급함에 따라 81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명퇴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45일 순차 영업 정지로 인한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다. KT는 29일 올해 2분기에 유선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5조 899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지만 3분기부터는 무선사업 턴어라운드 본격화, 사업합리화,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45일간의 순차 영업정지'로 마케팅 비용을 쓸 기회가 없던 이통3사가 덕분에 2분기 실적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에는 이통3사가 보조금 대란으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썼지만 2분기에는 영업 정지로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정부의 영업정지로 인해 이통사들의 실적은 개선됐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팬택이 가장 큰 피해를 받으면서 정부 정책 실패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 컨센서스에
최근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Happy Yes)' 6기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해피예스 봉사단원 100명은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당진 지역 일대에서 전통시장에 가든 조성하기, 환경체험부스 운영,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올해는 특히 봉사단원들이 모든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봉사 대상을 선정해 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은 10개의 조로 나뉘어져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각각 구성했다.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
BC카드는 오는 8월부터 국내 최초로 '체크카드 전용 FDS(부정사용방지 시스템)'를 구축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정보유출이나 위·변조 또는 분실도난 등에 의한 제 3자의 부정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체크카드만의 특성을 반영해 구축됐다. BC카드가 체크카드의 부정사용 거래를 분석한 결과 ▲통장 잔액부족 ▲1회 체크카드 사용한도 초과 등 거래 거절 특성이 나타났고, 부정사용 금액이나 시간대 등에서도 신용카드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경은 세기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에디션' 나눔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애경은 오드리 헵번 재단(The estate of Audrey Hepburn)을 통해 사진·상표 등과 관련된 초상권 계약을 체결하고 그녀의 일상 사진을 선물세트에 담았다.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에디션 1호부터 3호까지 3종이다. 제품판매에 따른 수익금 일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위치한 오드리 헵번 어린이 기금(Audrey Hepburn Children's Fund)에 기부돼 각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황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개인용 미세먼지 농도 측정기까지 등장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거부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호흡기는 물론 성분 중 포함되어 있는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들이 각종 질환을 동반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업계에 따으면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가 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클로렐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클로렐라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카드뮴, 다이옥신, 납 등의 체내 농도를
10대 그룹이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이 149조원으로 5년 전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가 예산 358조원의 42%에 달하고 이들 그룹이 쌓아 놓은 사내유보금 516조원 대비 29% 수준이다.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76개 상장사(금융사·지주사 제외)를 대상으로 올 1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을 조사한 결과 148조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성자산은 현금에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액이다. 부채 상환을 위한 외부 차입금이 포함될 수 있어 영업활동이나 자본거래 등으로
-쏘나타, 6월 역대 월간 최다판매 달성-기아차, 신형 쏘울 인기 업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차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6월 현대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2만5195대가 판매돼 쏘나타 단일 차종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종전 최고 판매 기록은 2007년 12월의 2만4872대였다.신형 쏘나타(LF)는 올해 4월 뉴욕모터쇼에서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돼 고객 인도가 원활해 지는 하반기부터는 판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하이트진로는 소주 팝업스토어 '이슬포차'를 통해 14종에 이르는 '참이슬칵테일'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슬포차에서는 각 국가를 연상할 수 있는 칵테일 재료를 활용한 이국적인 느낌의 칵테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중국의 쟈스민차를 활용한 쟈스민 듀, 우리나라 수정과와 접목한 참수정과, 영국에서 진의 재료로 쓰이는 소나무향을 활용한 아임파인, 멕시코의 타바스코 소스를 넣은 이슬밤 등이 있다.참이슬칵테일 개발에 참여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최규삼 바텐더는 "참이슬칵테일은 음료처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편하게 마실 수
올해 하반기 게임 시장은 그동안 뜸했던 온라인 PC 게임 신작이 대거 나옴에 따라 침체 됐던 게임 시장도 한층 달궈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온라인 PC 게임이 게임 시장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게임 업체들도 온라인 대작 출시를 통한 분위기 반전에 온 힘을 쏟을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게임 시장에는 대형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는 물론 스포츠, 적진점령(AOS),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된다. CJ E&M 넷마블은 오는 3분
IT 영역에 '사운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에 이어 게임까지 고음질 콘텐츠가 대폭 늘면서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이를 생생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IT업계에서도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고음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 전쟁'에 동참하고 나섰다.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초고화질(UHD) TV부터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1W급 고출력 스피커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아진 '귀높이'를 맞춘 다양한 제품
최태원 회장의 수감으로 총수의 경영 공백이 1년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SK그룹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해법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계열사 CEO 30여명이 지난달 27∼28일 경기 용인의 ‘SK 아카데미’에서 비공개 워크숍을 열고 ‘끝장토론’을 벌였는데, "CEO들이 대거 참여해 이틀간 합숙토론 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고 밝혓다.이 자리엔 “SK의 역사가 위기 극복을 통해 성장해온 만큼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달라.”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김창근 협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국GM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도 엔진 관련 주요 기술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이 국내 엔진 설계기술 업체의 연구원 심모씨 등 2 명이 올 초 현대차 엔진 관련 주요 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보호법위반)를 포착하고 지난 2일 해당 업체 본사와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져 유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이 업체는 국내 모 대학 자동차 내연기관 연구소 동문들이 설립한 회사로 ‘저공해 LPG 엔진 개조 기술 ’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대
삼성중공업이 경영지원실장, CFO를 교체하는 인사를 두고 업계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에 휩싸일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전태흥 삼성에버랜드 건설사업 부문 부사장을 전격 재무책임자인 경영지원실장으로 선임하고 기존 경영지원실장이었던 정원태 전무를 사업관리 담당으로 이동시킨 것을 두고 구조조정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또 전 부사장은 삼성중공업 건설경영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 건설사업부장을 거친 대표적인 재무, 관리 전문가로 업계에선 그룹 경영진단 이후 단행된 첫 인사라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