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택청약통장 관련 발언으로 또 입방아에 올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해당 발언은 전날 있었던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토론회에서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의무복무를 한 병사들에게 주택청약 가점을 주는 공약을 발표하셨더라"며 "그런데 공약을 이해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향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윤 전 총장은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어
[정재원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23일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대선)캠프 정책본부장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문화일보는 이 전 원장이 서울과 경기 분당에 아파트 두 채와 강원, 충남 등에 상가·토지 등 10여 개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편법증여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전 원장은 이 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로 기본시리즈 등 이 지사의 핵심 공약 등을 입안했다.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에도 이 지사의 정책공
[김민호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 윤석열의 양자 대결 시 윤 후보 40.9%, 이 후보 32.6%로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29.3% 대 홍 후보 28%로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23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매일경제와 MBN 의뢰로 여야 대선 후보를 놓고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가'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6.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4.5%로 선두권을 이뤘고, 홍준표 후보가 18.2
[정재원 기자]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이 23일 정치권에 소환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의 김영웅 대변인은 "이번 추석에 가장 화제가 됐던 키워드가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라며 "'오징어 게임' 못지않게 추석에 화제가 됐던 '화천대유'는 이보다 두 배나 더 많은 1,100여억 원의 수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비트코인이나 도지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7명은 “이재명표 지방자치 주도 공영개발로 개발이익 시민환수를 실현한 가장 모범적인 공영개발 사례”라며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도의회 김명원(부천6) 건설교통위원장 등 도의원 8명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땅값과 공사비 등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한 사업에 자금 조달이 어려운 성남시는 공영개발을 주도해 결국 5,503억 원을 성남시 세수로 확보했다”며 이같이
[김민호 기자]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클린선거시민행동과 국민혁명당 등이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민혁명당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등은 23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전 대법관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권 전 대법관이 지난해 11월부터 화천대유 고문직을 맡은 점을 문제 삼았다. 권 전 대법관은 화천대유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
[정재원 기자]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부동산 의혹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원래 쓰던 휴대전화 번호를 없애고 외부와의 접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화천대유 등 민간업체가 6,300억 원대의 배당금 및 분양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컨소시엄 ‘성남의뜰’의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을 설계한 사람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다. 일정 규모의 개발 이익은 우선주주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이 배당을 받고, 추가 발생 이익은 모두 보통주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이 있었다면 대장동 게이트 같은 언론 보도는 아예 원천 봉쇄돼 보도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경우만 보더라도 '이재명 판교 대장동 의혹 게이트'와 관련해서 진실 규명에 협조하기는커녕 가짜 뉴스 프레임을 씌워서 특정 언론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재갈법은 허울 좋은 명분을 앞세워 권력층이 선호하는 이현령비현령식 기준에 따라서 권력을 비호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이후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암흑보다 짙은 터널을 헤매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22일 오후 윤 전 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암흑 속에서 사투를 벌이다 얼마 전 세상을 등진 사장님이 운영했던 서울 마포의 한 맥줏집에 다녀왔다"며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선뜻 자리를 뜰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서 20년 넘게 맥줏집을 운영하던 50대가
[김민호 기자]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무조건 정당하고 나를 비판하는 상대는 무조건 악이라는 이 지사의 내로남불과 자기모순. 이제 분노를 넘어 두렵다"면서 7가지 질문을 던졌다. 김 전 실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산대교 통행료 수익보장 받은 국민연금은 '악덕사채업자'이니 환수해야 하고, 대장동 개발수익 보장받은 화천대유는 정당한 '계약이행'일 뿐이냐"고 말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맹비난하며 일산대교 빼앗는 이재명과, 화천대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지원금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전날 '문준용씨에 또 공공 지원금! 지원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계속되는 이유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캠프의 김인규 부대변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다. 김 부대변인은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이 지원하는 미술관 사업에 본인 작품을 전시하며 지자체 예산 7,0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정재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캠프에서 '혈세로 특혜 지원' 한 것이란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섰다. 문준용 씨는 자신의 SNS에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뜻한다"라며 "행정 용어에 불과한 것인데 마치 코로나19 생계 지원을 받은 것처럼 호도하며 가짜 뉴스를 조장한다"라고 밝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1일 오후 해당글을 공유하며 "윤석열 캠프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일천하고 천박하니 캠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22일 유승민캠프 이기인 대변인은 '대장동 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해명에 대해 "대장동 일로 구속까지 된 인물과 다시 손을 잡고 대장동 개발에 나선 건 이재명 본인"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지사가 어거지로 국민의힘에 누명을 씌울수록, 또 대장동의 과거를 부정하면 부정할수록 결국 그 화살은 본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지금 이 지사는 옴짝달싹 못할 외통수에 걸려 있다
[심일보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누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봐달라”고 했다. 이어 “제 삶은 기득권과 끝없는 투쟁이었다”며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거듭 결백을 호소했다. 이번 주말 호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장동 개발 의혹이 추석 연휴 민심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도 보인다. 전날 오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
[김민호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1%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4%로 오차범위 내(±3.1%p)로 윤 전 총장과 접전했다. 추석날인 21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범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에도 전주 대비 3.6%p 상승했다. 이 지사 역시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에도 전주 대비 0.8%p 올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추석 연휴가 끝나는대로 본격적으로 가열될 전망이다. 2차 컷오프(Cut Off)에서 살아남기 위한 후보 간 치열한 수싸움이나 합종연횡으로 대선 구도가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차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후보 가운데 본선 진출자 4명을 뽑는 2차 예비경선의 관전포인트는 ①윤석열의 독주냐, 홍준표의 역전이냐 ②컷오프 탈락자의 본경선 후보 지지 여부 ③2강 1중 다약(多弱) 구도 속 4위 싸움 ④하위권 군소주자들의 단일화 여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1차 경선 결과, 당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4주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제보 사주' 의혹 사건이 정치적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이며 이 후보 지지율 하락은 ‘대장동 개발 부정 의혹’이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가 TBS방송에 의뢰해 실시한 9월 3주차(17~1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28.8%, 이재명 후보 23.6%를 차지했다.
[정재원 기자] 대선주자 윤석열이 뜻밖의 친근한 매력으로 웃음을 줬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총장을 역임한 율사 출신 윤석열 전 총장이 19일 '예능 신고식'을 무난하게 치르면서 높은 지명도에 친근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저녁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출연자들과 대담을 나눴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빚은 '추·윤 갈등'을 의식한 듯 관련 질문을 받자 말을 머뭇거리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동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16일 "대통령이 되면 난리도 아닐 것"이라고 공개 저격한 이후 또 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진 전 교유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개발을 빙자해 사실상 민간개발을 하고, 그 과정에서 특정인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준 사건"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거기서 돈을 챙기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최소한 배임의 책임은 물을 수 있을 듯"하다고 했다. 이어 "핵심은 이번 사건이 이재명식 거버넌스의 허구성을 적나라하
[정재원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9일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꼭 무상연애 스캔들에 대응하는 방법과 똑같다"고 비꼬았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우기며 상대당에 뒤집어 씌우는 이재명 지사를 보니 그의 이런 뻔뻔함이 오늘의 이재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사건은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라며 "그사건 비리개발의 주체가 성남시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