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의약품을 처방해달라며 보건의 등에게 법인카드를 건네는 등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강석희(58·사진) CJ E&M 대표가 실형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대표에게 29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CJ제일제당의 의약품 판촉을 총괄하며 리베이트를 기획·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지헌종(51) 전 CJ제일제당 제약영업당당 상무도 징역 3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돼 실형을 면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리베이트 행위가 제약시장의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 부담을 가
예년 같으면 가을 웨딩준비로 분주해야 할 웨딩업계가 윤달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다. 온라인 웨딩전문카페 ‘결혼명품클럽(대표 김 라파엘)’에 따르면 올 가을에는 윤달(양력 10월 24일~11월 21일)이 끼어 있어 윤달을 피해 내년 봄 웨딩을 문의하는 예비부부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내년 2015년은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으로 쌍춘년에 결혼하면 길하다는 속설이 있어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결혼명품클럽 김 라파엘 대표는 “윤달은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진 달이라고 하여 ‘공달’이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3위 방위산업체 영국 BAE 시스템 그룹의 계열사에 선박 건조·조선소 운영시스템에 대한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BAE Systems Surface Ships Ltd사와 경영진단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총 11개 분야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생산성 혁신 방안을 보고서로 만들어 오는 11월께 회사측에 전달할 계획이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BAE 사의 비용절감과 비효율성 개선을 돕고 양사의 군함 분야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삼성SDS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발행 한도를 2억주로 확대하기로 했다.삼성SDS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건▲감사위원회 구성 및 설치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삼성SDS의 주식발행 한도는 현재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SDS측은 주식발행 총수를 늘리는 것은 향후 자본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제기된 상장 후 유상증자 계획과 관련, "사실무근이며 이번 주식발행 한
대형쇼핑몰을 지나던 한 시민이 식품회사에서 진행하는 평범한 시식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도우미 직원의 권유에 따라 준비된 음식에 직접 소스를 뿌리며 완성을 하려는 찰나, 거대한 막이 떨어지며 깜짝 놀랄만한 상황이 펼쳐진다.최근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수상한 시식’이라는 제목의 바이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 형식의 영상으로, 우연히 시식행사에 참여하게 된 시민이 직접 드레싱을 뿌리고 홍초를 믹스하는 등 행사 참여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뒤에서는 미리 준비하고 있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관객이 되어
KT는 올해 2분기에 약 1조원 규모의 명예퇴직 비용을 일시 지급함에 따라 81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명퇴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45일 순차 영업 정지로 인한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다. KT는 29일 올해 2분기에 유선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5조 899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지만 3분기부터는 무선사업 턴어라운드 본격화, 사업합리화,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45일간의 순차 영업정지'로 마케팅 비용을 쓸 기회가 없던 이통3사가 덕분에 2분기 실적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에는 이통3사가 보조금 대란으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썼지만 2분기에는 영업 정지로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정부의 영업정지로 인해 이통사들의 실적은 개선됐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팬택이 가장 큰 피해를 받으면서 정부 정책 실패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 컨센서스에
최근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Happy Yes)' 6기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해피예스 봉사단원 100명은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당진 지역 일대에서 전통시장에 가든 조성하기, 환경체험부스 운영,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올해는 특히 봉사단원들이 모든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봉사 대상을 선정해 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은 10개의 조로 나뉘어져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각각 구성했다.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
애경은 세기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에디션' 나눔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애경은 오드리 헵번 재단(The estate of Audrey Hepburn)을 통해 사진·상표 등과 관련된 초상권 계약을 체결하고 그녀의 일상 사진을 선물세트에 담았다.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에디션 1호부터 3호까지 3종이다. 제품판매에 따른 수익금 일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위치한 오드리 헵번 어린이 기금(Audrey Hepburn Children's Fund)에 기부돼 각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황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개인용 미세먼지 농도 측정기까지 등장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거부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호흡기는 물론 성분 중 포함되어 있는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들이 각종 질환을 동반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업계에 따으면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가 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클로렐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클로렐라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카드뮴, 다이옥신, 납 등의 체내 농도를
10대 그룹이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이 149조원으로 5년 전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가 예산 358조원의 42%에 달하고 이들 그룹이 쌓아 놓은 사내유보금 516조원 대비 29% 수준이다.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76개 상장사(금융사·지주사 제외)를 대상으로 올 1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을 조사한 결과 148조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성자산은 현금에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액이다. 부채 상환을 위한 외부 차입금이 포함될 수 있어 영업활동이나 자본거래 등으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해 “기업 경쟁력 확보도 함께 고민하자”고 밝혔다.허 회장은 26일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이 열린 강원도 평창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정부 차원의 환경규제와 관련해 “지나치게 앞서가지 않는 선에서 도입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기업이라고 무조건 환경규제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규제가 주어진 환경보다 앞서가고, 다른 나라보다 서두르는 것은 조금 더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허 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쏘나타, 6월 역대 월간 최다판매 달성-기아차, 신형 쏘울 인기 업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차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6월 현대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2만5195대가 판매돼 쏘나타 단일 차종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종전 최고 판매 기록은 2007년 12월의 2만4872대였다.신형 쏘나타(LF)는 올해 4월 뉴욕모터쇼에서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돼 고객 인도가 원활해 지는 하반기부터는 판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이른 절기 탓에 올 여름 제철 과일 지형도가 바뀌었다.이마트는 올해 국산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8월 대표과일인 복숭아가 7월 대표과일인 자두를 앞질렀으며, 4월 대표과일인 참외는 토마토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고 26일 밝혔다.예년보다 빨라진 과일 수확시기 때문에 계절과일 소비 시기가 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참외 출하는 10여일 앞당겨진 2월부터 시작됐다. 이로 인해 정작 물량이 쏟아져야 할 4월에는 출하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며 4월의 과일 자리를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에게 내줬다. 또 5월 초 첫 출하에 들
하이트진로는 소주 팝업스토어 '이슬포차'를 통해 14종에 이르는 '참이슬칵테일'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슬포차에서는 각 국가를 연상할 수 있는 칵테일 재료를 활용한 이국적인 느낌의 칵테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중국의 쟈스민차를 활용한 쟈스민 듀, 우리나라 수정과와 접목한 참수정과, 영국에서 진의 재료로 쓰이는 소나무향을 활용한 아임파인, 멕시코의 타바스코 소스를 넣은 이슬밤 등이 있다.참이슬칵테일 개발에 참여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최규삼 바텐더는 "참이슬칵테일은 음료처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편하게 마실 수
올해 하반기 게임 시장은 그동안 뜸했던 온라인 PC 게임 신작이 대거 나옴에 따라 침체 됐던 게임 시장도 한층 달궈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온라인 PC 게임이 게임 시장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게임 업체들도 온라인 대작 출시를 통한 분위기 반전에 온 힘을 쏟을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게임 시장에는 대형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는 물론 스포츠, 적진점령(AOS),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된다. CJ E&M 넷마블은 오는 3분
IT 영역에 '사운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에 이어 게임까지 고음질 콘텐츠가 대폭 늘면서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이를 생생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IT업계에서도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고음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 전쟁'에 동참하고 나섰다.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초고화질(UHD) TV부터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1W급 고출력 스피커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아진 '귀높이'를 맞춘 다양한 제품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7454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조9280억8600만원으로 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13억5700만원으로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455억원이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지난 상반기 17조 8461억원의 매출을 오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조 8180억원 보다 6.1%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1조 3676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조 4665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삼성SDI는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조486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분기 대비 매출은 디스플레이 매출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인해 7.7%(871억원) 감소했지만,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에 따른 손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396억원)을 이뤄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감소 등으로 49.9%(204억원) 줄었다.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PDP 매출 감소와 환율 하락으로 매출은 19.8%(2583억원), 영업이익은 97.8%(316억원), 지분법이익 감소로 당기순이익
임환수(53) 신임 국세청장 내정자는 국세청 내에서 조사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조사통으로 꼽힌다.임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그는 고양세무서장, 국세청장 정책조정담당관,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제거래조사국장, 조사 1국장, 조사 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법인납세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청와대는 임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대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며 소신이 뚜렷하고 공사 구분을 명확히 하는 등 조직내외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