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올림픽 계기로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누었다”며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은 묘비를 쓰다듬었고 김두관은 그 묘비를 손수건으로 닦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19일 야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5·18민주묘지 방문 기록 지우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윤 전 총장이 손으로 만졌던 열사묘역의 묘비를 손수건으로 닦아냈다. 이날 윤상원 열사의 묘역을 가장 먼저 찾은 김 의원은 헌화를 한 뒤 묵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지난 17일 참배한 뒤 손으로 만졌던 박관현 열사의 묘비를 손수건으로 닦았다. 또 고(故) 김태홍 의원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겨레신문이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을 지내던 2011년 전후로 중견 건설사 회장에게 수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에 대해 “악의적인 오명을 씌우려 하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 윤석열은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 없어 악의적 오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어 해당 보도에서 2011년 4월 2일 일정표상 '최 회장'(장모 최모 씨)과 '윤검
[김민호 기자]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의 가족·측근 문제가 드러나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3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차기 대선 후보의 가족이나 친인척, 측근에게서 도덕적·사법적 문제가 드러날 경우 다른 후보로 지지를 바꿀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는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철회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반면 '지지 의사가 흔들릴 것 같다'는 24.6%,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더러운 손' '정신질환' 등 원색적인 용어를 쓰며 네거티브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이 지난 17일 광주 국립 5·18 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은 것에 대해 비난을 퍼붓자 "도대체 민주당, 86운동권세력은 대한민국 광주에 독점적 전세라도 냈냐"고 따져 물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은 신성
[정재원 기자] 대선 기상도에 변화가 감지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 전선이 유지됐지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승 바람이 전산을 파고 들었다. 19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전 검찰총장은 30.3%, 이 지사는 2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0.4%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는 1.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
[정재원 기자]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언에 날을 세웠다. 김 전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에 오점? 어이가 없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는 이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을 두고 "헌법사에 오점을 남겼다"고 평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전 판사는 "2003년 무고, 공무원 자격사칭 벌금 150만 원", "2004년 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 "2004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벌금 500만 원", "2
[정재원 기자]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1호 공약인 '전환적 공정성장'과 관련, "공정과 성장을 말씀하셨지만 아쉽게도 추상적이고 구체적 내용이 없어서 실망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경기지사)님의 전환적 공정성장론을 살펴봤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지금 한국경제는 우하향이 아니다"라며 "수출, 투자, 소비, 일자리, 물가, 노동소득 분배율과 -1%에서 4%로 올라간 성장률까지 모든 면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세계 최고 수준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헌절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오는 20일 보수의 성지 대구를 방문한다. 18일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오는 20일 2·28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2·28 주역과의 간담회, 서문시장과 동산의료원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8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2월28일 대구의 8개 고교 학생들이 자유당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일으킨 민주화운동이다. 제1공화국 정부 수립 후 시민들이 민주 개혁을 요구한 최초의 자생적 시위로 평가받으며, 이를 기념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정재원 기자]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과 참배를 반대하는 대학생진보연합 사이에 욕설과 고성이 난무했다. 이들 대학생들이 든 '박근혜 사면 공감하는 윤석열은 자격 없다'는 플래카드를 유튜버 등이 가로채면서 충돌이 시작됐다. 경찰의 제지로 이들의 충돌은 10분여 만에 끝났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지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열사 앞에 섰다.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의 한을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한 윤 전 총장은 참배단으로 발걸음을 옮겨 헌화·분향하며 오월 열사의 넋을 위로했다. 윤 전 총장은 "오래전 광주 근무하던 시절에 민주화 열사들을 찾아 참배한 이후 정말 오랜만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끄집어내며 연일 비판 강도를 높였다. 원 지사는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방역당국의 소극적인 대처에 날을 세웠다. 원 지사는 “보수단체 집회 참여자들에게는 살인자 운운하던 정권이 민주노총 집회 참여자들에게는 면죄부 발급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권에게는 눈이 있지만 코로나19에게는 눈이 없다. 민노총이라고 가리지 않는다. 방역당국의 선제적 대응만이 늑장 대응으로 인한 피해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이 두 차례에 걸친 컷오프를 통해 '8명'에서 '4명'으로 대선 후보를 압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16일 3차 경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준위는 '기획위원회'와 '검증위원회'라는 두 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서 기획위원장은 지상욱 여의도연구소장, 검증위원장은 정양석 의원을 선정했다"고 했다. 기획위에서는 지 소장을 필두로 성일종 의원, 허은아 의원이 활약할 예정이다. 검증위의 경우 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정재원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경견버스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지지층을 더 강화한 상태로 당에 들어와야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내부에서 몇 사람이 더 나올지 모르지만 (국민의힘 경선버스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탔으니 다 탄 것"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금 상황으로 가면 그 버스를 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탈 가능성'에 대
[김민호 기자] "저는 1985년생이니까, 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보수 정당 대표로서)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똑같이 젊은 세대는 긍정적인 행동을 취한다고 생각한다. 2015년 박근혜 정권이 일본과 위안부 합의를 맺었지만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새로운 협상을 벌인다'로 무효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언젠가는 한일의 정치 지도자 사이에서 결단을 해야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일본 주요 일간지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
[정재원 기자]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6일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무직책으로 합류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교체의 문지기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윤 전 총장이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고, 그에게 독화살이 날아들고 있다”며 “지금은 윤 전 총장을 지키는 게 개혁이다. 오늘부터 이마빌딩으로 출근한다”고 했다. 이마빌딩은 윤석열 캠프가 위치한 곳으로, 국민의힘 소속 중진급 인사가 윤 전 총장 캠프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어 그는 “그곳에 가서 궂은 일을 스스로 찾아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진중권 전 교수가 여권의 '한명숙 구하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6일 박범계 법무부'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감찰 결과 검찰의 부적절한 수사관행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무슨 짓을 해도 제 식구는 감싸고 보는 게 이들의 습성"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한명숙이 뭐라고. 하여튼 저 끈끈한 가족애는 정말 감동적"이라며 이같이 비꼬았다. 이어 "조국 감싸기, 한명숙 감싸기, 박원순 감싸기,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17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유가족과 만난다. 최근 지지율 하향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여권 텃밭 방문을 통해 반전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15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윤 전 총장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광주 소재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18 민주묘지 참배 후에는 11시30분부터 20분간 5.18 유가족과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10분에는 구 도청 청사 본관 앞을 참배한
[김민호 기자]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을 찾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1시간여 동안 면담을 가졌다. 골교롭게 이날 윤 전 검찰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비록 선두를 유지했지만 넉 달 만에 20%대 지지율로 내려앉았다. 윤 전 총장의 경우 지난 3월 검찰총장직 사퇴 후 줄곧 30%대를 기록하다가 넉달 만에 추락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3만9,301명에게 접촉해 최종 2,036명이 응답(응답률 5.2%)했다. 무선(90%)·유선(1
[정재원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넉 달 만에 20%대 지지율로 내려앉았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 전 대표도 단숨에 10%대 중반을 기록했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36명을 대상으로 7월 2주차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 27.8%, 이재명 지사 26.4% 이낙연 전 대표 15.6%로 나타났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2%, 최재형 전 감사원장 4.2%, 홍준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