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도 경기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하고 수출기업들에 치명적인 '원화강세'라는 악재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올 초 국내 600대 기업들이 밝힌 투자규모는 총 133조원. 이는 지난해 보다 6.1% 증가한 규모지만, 2004~2013년 평균 증가율 9.9%에 한참 못미친다.실제로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한화, 한진 등 10대 그룹은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줄
기업경제
김민호 기자
2014.06.20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