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배우 김자옥의 동생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5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는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고(故) 김자옥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김 전 아나운서는 CBS와 KBS를 거쳐 1991년 SBS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고인은 'SBS 뉴스퍼레이드',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김태욱의 행복한 아침',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한달 남짓 남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로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를 최종후보로 결정했다. 오세훈 후보는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최종 단일화 경선을 남겨두고 있지만 어쨌건 국민의힘이 '전투'를 위한 대오는 갖춘 모양새다. 선거에 대한 명언 중 알랙시 드 토크빌의 '모든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크다. 지난해 민주당에 국
[김민호 기자] 국제 무대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정의당 초선의원 장혜영 의원이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뽑혔다. 이 명단에서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타임은 장 의원을 "한국에서 가장 젊은 입법가 중 하나"라며 그가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脫)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한 행보를 소개했다. 이어 장 의원이 최근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에게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김 전 대표가 사퇴한
[정재원 기자] 조선일보 방상훈 대표이사의 동생이자 4대 주주이기도 한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회장이 18일 오전 8시18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1952년 5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출생한 고인은 서울 용산고와 미국 오하이오대를 졸업했다. 1982년 6월 코리아나호텔 부사장에 취임했한 이후, 1984년 9월 사장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회장직을 맡아왔다. 고인은 199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코리아나호텔의 해외 법인인 YHB 그룹을 세운 이후 30여년 간 미국과 일본에 15개의 호텔 및 골프 클럽을 세우고 운영해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선언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2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만 해도 소강상태와 폭증상태를 오가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견을 수렴하거나 대표를 선출하는 등 ‘선거’를 치르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난 4.15. 총선은 단 한 건의 투․개표 관련 확진자 발생 없이 종료됐지만, 아직 다수가 모여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시기상조란 지적이다. 이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 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공공․민간영역
[신소희 기자] 한국 진보운동 `큰 어른'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이 15일 영면했다. 향년 89세. 서울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2018년 4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같은 달 23일 혈관이 불안정해 심장 수술까지 받았던 백 소장은 이듬해 3월 10년 만에 신작을 내놓기도 했다.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백 소장은 196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한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쇠다'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 는 말이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이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중국의 사서에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
주택공급은 부족하지 않은데 투기세력이 문제라거나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주택정책을 잘하고 있고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은 불가하다며 민간주택 공급보다 공공주택 위주 공급이 돼야한다는 편향된 사고와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변창흠 국토해양부장관이 서울 32만 호를 포함한 전국 83만호 주택공급정책을 발표했다. 새해를 시작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보다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안정화에 전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문재인정부가 지금까지 견지해 온 정책기조 변화를 예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하여 정부는 1년간 고생을 많이 하고도 비난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개념정리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코로나 대책과 관련하여 개념정리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국민들 눈에는 질병관리청은 확진자 현황만 매일 발표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문자나 매일 보내는 게 고작인 것처럼 보인다. 보사부는 뭐하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보건소만 확진자 선별검사하느라고 바쁘다. 확진자가 양성판정되어 병원에 입원하면 치료제가 없다면서 거의가 완치되어
[김승혜 기자] '트위치 스트리머' 단팽이(본명 원신단)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26세. ‘트위치’(Twitch)는 게임에 특화된 동영상 방송 플랫폼 서비스다. ‘스트리머(Streamer)’로 불리는 게이머들이 자신이 게임하는 영상을 생중계하고, 시청자들은 스트리머들이 게임하는 영상을 보고 채팅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등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처음에는 오직 게임 분야 방송만 하다가 2014년 8월 아마존에 인수된 뒤 음악 방송, 리얼리티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됐다. 3일 OSEN은 단팽이(원신단)가 지
충주는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서충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도시를 유치하던 시절을 회상해 본다. ■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충주를 제외해서야 필자(한창희)가 보궐선거로 충주시장에 당선된 2004년 6월경에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다.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그 당시에는 혁신도시라는 말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공공기관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기본구상만 있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각지자체가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
[김민호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공수처 차장으로 법관 출신 여운국(54·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김 처장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차장 임명 제청을 하기 위해 여러 인사들을 검토했다"며 "그 결과 법관 출신인 여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다른 1명으로 축약됐으며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 변호사에 대해 "영장 전담 법관을 3년 했고, 고등법원에서 반부패전담부를 2년간 맡아 간접적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의 선언이 본격화되면서 여당과 야당의 대표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권의 우상호의원이 출마선언을 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출마선언을 심사숙고하는 가운데 야권은 국민의당 안철수대표가 야권통합대표를 자칭하며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오세훈 전시장과 나경원 전의원을 비롯해 8-9명이 경쟁을 하는 것 같다. 여권의 경쟁후보자는 충분한 반면 야권의 경쟁후보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는 반대로 야권 후보자들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 같다. 이는 문재인정부의
올 한해가 이틀 남았다. 이때쯤이면 지나간 날들을 뒤돌아보고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을 반추하며 새롭게 다가오는 다음 해를 위한 각오를 다짐하는 자기반성의 시간들을 갖는 때라 모든 사람들이 여느 때보다 후덕해지는데 유난히 국회만 강퍅해 지는 것 같다. 친문과 반문으로 나눠져 조용한 날이 없었던 문재인정부에서 검찰개혁이란 미명 하에 조국,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성열 검찰총장을 찍어내고자 국론을 분열시켜 선량한 국민들은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나뉘어져 코로나19 만큼이나 아픈 상처를 입었는데 이는 변명할 수 없는 대통령과 국회의 책임이다. 국민이
새해 화두는 코로나 극복과 4월 보궐선거다. 다가오는 4월 보선으로 여와 야는 몸살을 앓고 있다. 여당과 야당이 공히 이번 보선에서 밀리면 대선에서도 밀린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것같다. 그러나 보선은 보선이고, 대선은 대선이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이른바 "미투" 때문에 발생했다. 박원순 시장은 자살했다. 오거돈 시장은 시장직을 사퇴했다. 검찰은 오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원순, 오거돈 시장은 공히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집권당의 망신이다. 민주당은 자당의 선
[이미영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여객기로 컨테이너 및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kg을 수송했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백신 원료 물질은 국내 업체에서 생산되어 -60℃ 이하의 냉동 상태로 최종 목적지인 유럽 내 백신 생산 공장까지 운송되었다. 코로나 백신은 제품별 특성에 따라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 다양한 온도 맞춤 수송,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수송하는 코로나 백신 원료는 -60℃ 이하의
인사청문회법은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를 신중하게 하도록 국회가 일정부분 통제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도입 되었으며, 인사청문회에서는 공직에 지명된 사람이 맡게 될 공직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업무능력과 인간적 자질이 있는지 검증한다. 청문위원들이 검증한 내용에 따라 적격여부에 따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제출할 의무가 부여되나 대통령은 이를 따를 의무는 없기 때문에 부적격으로 분류돼도 임명하는데 문제는 없다. 그러다 보니 여·야간 소모적이고 정략적인 정쟁만 유발하고 지명자들을 상대로 인신공격으로 흠집 내기나 망신주기로 일관
2021년은 우리가 아직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매우 중요한 한해이다.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의 흥망이 달려있는 그야말로 중요한 시기다. 국가가 한마디로 위기상황이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역병으로 국민의 생명이 위태롭고, 경제가 마비되어 가고 있다. 광복이후 70여 년 동안 우리가 이룩한 모든 것이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았다. 정치도 무척 불안하다.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는커녕, 분열과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올 한해의 위기극복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판가름 난다. 더욱이 4월의 서울, 부산 시장선거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국토부장관과 변창흠 국토부장관 지명자를 대동하여 화성동탄 행복주택단지를 방문한 후 지난 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나온 유승민 전의원, 국민당 안철수대표와 청와대간 한바탕 설전이 있었다. 유승민 전의원이 아파트가격을 천정부지로 뛰게 한 무능한 정부라 공격하는 것에 대해 현재까지는 부동산정책에 실패한 정부라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겠다는 정책까지 잘못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또한 안철수대표가 44㎥(13평)에 4인 가족도 주거가능 하겠다는 말에 태클을 걸어 문대통령 퇴임 후 거주할 공간과 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수처가 2021년에 드디어 설치된다. 공수처법 제정을 두고 온나라가 시끄러웠다. 지난 총선은 공수처법 제정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하는 선거였다. 국민들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다. 민주당에 무려 180석을 안겨주었다. 민주당이 헌법개정을 제외하고 모든 법을 마음대로 제정(개정)을 할 수 있게 했다.공수처장 임명을 두고 여와 야가 평행선을 달리며 지리멸렬하게 싸우다 민주당이 협치를 포기하고 공수처법을 개정했다. 여와 야의 합의를 포기하고 책임정치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공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