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외곽 하이랜드파크에서 기념일 퍼레이드 도중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께 발생했다.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20여 분 만이다. 용의자는 22세 남성 로버트 크리모 3세로 지목됐다. 그는 인근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을 향해 고성능 소총을 무차별 난사했다. 그는 소총을 현장에 버려두고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관중과 행진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총기를 난사했다"
[정재원 기자] 한 해커가 중국인 10억 명의 정보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해킹한 정보의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차이나댄(ChinaDan)'이라는 이름의 해커가 중국인 10억 명에 대한 정보 등을 상하이 경찰 당국으로부터 해킹했다는 내용의 글을 지난주 한 온라인 사이버범죄 포럼에 올렸다. 그는 중국인의 주소, 출생지, 주민번호, 휴대전화 번호, 범죄·사건 관련 세부 정보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인 10억 명 개인정보 유출의 진위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외
[김승혜 기자] 영화배우 김부선(62)씨가 이재명(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3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기로 하면서 취하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녹취록을 들어 관심이 쏠렸다. 김 씨는 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며 "이재명씨에게도 '이걸로 끝내자. 그만하자.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당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씨는 소송 취하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름을 조심스레 꺼냈다. 최근 김 여사가 '
[심일보 대기자]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국기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파란색 복장 차림을 했던 김건희 여사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은 1일 대사관 공식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적으로 저항과 용기를 상징하는 '노랑과 파랑' 색상의 옷을 입었다"는 글을 올렸다. 글 말미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과 같은 파랑과 노랑 하트 이모티콘을 하나씩 붙였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
[정재원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불거졌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옆집 비선캠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수원시 권선구 GH 본사에 1개 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말께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폐쇄회로(CC)TV 영상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이를 분석 중이다. 해당 의혹은 GH가 2020년 8월 당시 이 의원 자택인 성남
[정재원 기자]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한 수사무마 논란에 휩싸인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좌천되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보좌한 이창수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법무부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 683명과 일반검사 29명 등 7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중간간부 정기 인사로 부임 날짜는 오는 7월4일이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로 각 검찰청의 주요 수사팀 구성이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대표적인 문재인 정부 관련
[정재원 기자]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달러와 유로 채권 보유자들에게 약 1억달러의 상환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1918년 이래 104년 만에 처음으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졌다. 하지만 국제 금융시장과 러시아 경제에 즉각적인 파장은 없을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러시아 채권은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크게 폭락했으나 이는 러시아가 디폴트에 빠질 것임을 예고해왔다. 러시아는 1918년 블라디미르 레닌 공산당 지도자가 러시아 제국의 부채를 이어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디폴트에 빠졌었다.
[신소희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기만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흐름에 항의하고 인사번복 사태에 책임을 지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경찰 통제 강화 권고안 등을 놓고 내부에서 용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김 청장의 용퇴론은 최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을 향해 강하게 질책하면서 더욱 커진 바 있다. 김 청장은 그간 용퇴론에
[정재원 기자] 북한이 7차 핵 실험이나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추가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일 군사 분야 수뇌부가 미군 핵추진 항공 모함에 나란히 승선해 북한에 경고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한미군 수뇌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 회의 중 북한 도발 여부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이 한미일 정상 회담에 맞춰 군사 도발을 할 경우 한미일은 3국 합동참모의장과 사령관 등을 미군 핵추진 항공 모함에 공동 승선시켜 북한에 경고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배닝 연맹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 캠핑캐라바닝연맹(FICC)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2002년, 2008년, 2015년 세 번에 걸쳐 FICC 세계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한 바 있는 장경우 총재는 2024년 세계캠핑대회 관련 진행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장 총재는 이날 총회에서 각국 대표틀만 모여 현재 및 향후 FICC의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결정하는 'Ggeneral Assembly' 회의를 대회가 열리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Gge
[정재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데 이어 이날 오전 3시 1분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한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 투입 성능은 완전하게 확인됐다. 이날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을 통해 위
[정재원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표 당시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 장관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 발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등장했다. 이어 얼굴에 웃음을 머물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며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 한국형 발사
[정재원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 소식에 외신들은 한국이 자체 기술을 적용한 첫 발사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향후 우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CNN방송은 21일(현지시간) "한국은 우주 경쟁에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투해왔다"며, 한국이 지난 2010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2조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리호는 한국이 자체 기술을 사용한 첫 발사체로 여러 미래 위성 발사 등의 임무로 가는 문을 열어줬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AP 통신은 한국의 자력개발 우주로
[정재원 기자] 국내 기술 100%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개발사업이 시작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만에, 1993년 6월 최초의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가 발사된 지 꼭 30년 만이다. 이번 누리호의 성공 발사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일곱 번째 우주강국으로 도약했다. 이제는 해외에 의존할 필요 없이 우리 계획에 따라 우리 위성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우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달
[신소희 기자] "힘차게 솟아 올라 7대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 했으면 좋겠어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당일인 21일 정오께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에는 발사 장면을 지켜보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망대 주차장 입구도 쉴 새 없이 차량이 밀려 들어 어느새 가득 메웠다. 바다 너머 발사대가 잘 보일 법한 곳에는 어김없이 돗자리와 캠핑용 간이 의자, 소형 텐트까지 설치돼 있었다. 누리호를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보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던 관람객들은 도시락, 간식 등을 꺼내 먹으며
[정재원 기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인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발사위가 누리호 2차 발사의 발사 시각을 예정대로 오후 4시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재원 기자] 순수 우리 기술 100%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2차 발사일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21일 미완의 성공으로 그친 1차 발사 때 가짜 인공위성을 싣고 하늘로 향한 것과 달리 이번에 실제 작동하는 인공위성을 띄운다. 이번에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 1톤급 이상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일곱 번째 우주강국으로 등극하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위성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우주에 쏘아 올리고 더 나아가 우주탐사까지 실현할 수 있는 우주개발 독립의 목표를 이루게될지 전국민
[정재원 기자] 오늘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한국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산·학·연의 역량이 모두 결집되어 있다. 프로젝트 자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주관 하에 이뤄졌지만, 국내 산업체의 영향이 지대한 만큼 누리호 발사가 현 정부의 '우주산업 민간확대' 기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 기관의 경우 항우연이 누리호의 발사체 시스템을 총괄해 핵심 기술 개발 및 발사장 등 기반시설 구축, 발사 운영 등을 담당했다. 학계에서는 누리호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개발을 도맡
[신소희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0일 조립동에서 발사대에 다시 선다. 강풍과 부품 이상 등 우여곡절을 딛고 오는 21일 하늘문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수리가 완료된 누리호는 2차 발사를 위해 오는 20일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장으로 이송된다. 이어 다음 날인 21일 오후 4시에 발사를 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성공까지 가는 길에는 여전히 많은 변수들이 남아 있다. 먼저 날씨다. 누리호 직경은 3.5m에 불과하지만
[정재원 기자] “제 아버지 성함은 이 대자 준자, 이대준입니다. 제 아버지는 월북자가 아닙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유가족은 1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월북 프레임을 만들려고 조작된 수사를 한 것”이라며 “(이전 수사결과는) 전 정권의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대준 씨의 아내 권모 씨(43)는 기자회견에서 아들(19)이 쓴 편지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편지에는 월북자 가족이라는 오명을 쓰고 살아온 1년 9개월간의 설움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