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오늘 주요 신문 사설을 읽다 한 보수언론의 황당한 논리의 사설을 접했다.국정원이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청와대에 정기적으로 상납한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놓고 '잘못된 관행 바로잡는 계기 삼아야' 한다는 사설을 읽으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국가 기반을 뒤흔들 수 있는 대통령의 비자금 비리를 '관행'으로 치부한 것이다내용인 즉, 이번 사건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국정원 특활비의 복잡 미묘한 성격 때문이라는 것이다.그 예로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청와대 인사
[심일보 대기자]우리가 '지금'이라고 말하는 이 순간의 시간은 단 한번도 멈춰 서 있지 않다. 그래, 인간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들었다.한 줄로 연결된 그 시간이 반복되고 그것은 '나'를 만든다. 그렇다면 현재의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나그 답은 가잘 소중한 사람과 '현재'를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를 찾는다면 우리는 그런 이를 현재라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현명한 사람이라 말한다.16일 박근혜가 구속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정치보복은 나로서 끝내자고..."보복의 대명사로 회자되는
한반도 평화는 곧 세계평화나 다름없다.북한이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했다. 미국이 금방이라도 북한을 공격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도 뒤질세라 험한 말을 내뱉는다. 중국은 사드배치를 명분으로 한국에 경제적 보복 조치를 가하고 있다.한국민들은 이러다 우발적인 사고라도 발생하여 기싸움이 아니라 정말 전쟁이 터지지나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해 보인다. 사실 한국은 안보와 경제, 둘다 포기할 수 없다. 국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달랠
[심일보 대기자]또 다시 한국이 노벨문학상에 대해 ‘짝사랑’으로 그친 5일 오후8시, 일본계 영국인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63)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속보를 내보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아사히신문은 이날 신속하게 호외를 만들어 거리에서 배포하기도 했고 NHK와 교도통신은 이시구로 작가의 수상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작가와 일본의 인연, 과거 인터뷰, 시민들의 반응 등을 전했다.노벨문학상은 국가의 정책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문화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2016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 한민족은 설날과 추석 양대 명절을 중시 여긴다.설날과 추석 양대 명절만 되면 한반도에 대이동이 시작된다. 게르만의 대이동은 이동도 아니다. 교통대란이 일어난다.문제점도 많다.며느리들이 시댁에 가길 꺼린다. 특히 차례상 준비를 싫어한다. 남편들은 아내 눈치보기 바쁘다. 명절이 지나면 부부싸움을 종종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부모님들도 마음이 편치않다. 요즘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눈치보는게 아니라 시부모님이 며느리 눈치를 본다. 차례를 지내자마자 처가집으로 향하는 자식이 안스럽기도 하다.생각을 함 바꿔볼 필요가 있다.아예 추석명절을
국가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약간의 차등은 있지만 20만원의 노령연금을 지급한다. 2018년 4월부터는 25만원을 지급한단다.가족노령연금도 적극 검토해봐야 한다. 직장을 다니며 경제활동을 하는 자녀나 손주 등 직계가족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듵에게 가족노령연금을 드리는게 어떨까. 정부처럼 자동이체로 말이다. 형편에 따라서 3만원부터 수입의 십일조에 이르기까지 가족노령연금을 매월 자동이체 해드리는 것이다.가족이 적어도 국가보다 부모님을 잘못 모셔서야 되겠는가?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십일조헌금을 드린다.
1990년대 초 PC통신 〈하이텔〉에서 온라인 글쓰기를 시작해 ‘산하’라는 닉네임으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사이야기꾼 김형민(SBS CNBC PD).필자는 이봉창, 이육사, 유관순 등 익히 알려진 독립운동가부터 총독부를 날리려 했던 김익상, 폭정을 거부한 기독교인 주기철, 기생의 몸으로 ‘독립만세’를 외친 김향화 등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진 독립운동가까지 여러 독립운동가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칼럼리스트 이기도 하다.그가 한 선배에게 보낸 감동의 글을 시사플러스에서 공유했다.ㅡ 이 땅의 아들과 딸에게이순신의 는
북한과 미국이 핵으로 기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북한이 미국과 한국 핵공격 못한다. 미국도 한국서 발 못뺀다. 한마디로 전쟁 못한다.북한 뒤에는 중국이 있다. 한국 뒤에는 미국이 있다. 중국은 한국을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경제발전에 한국을 이용했다. 일본이나 미국서 이전을 꺼리는 첨단기술을 한국을 적절히 활용해 도입했다. 한국도 중국시장을 이용했다. 한국과 중국은 나름대로 재미를 봤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건 북한이다. 북한은 미국을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을 이용할게 별로 없다. 북한은 중국이
[심일보 대기자]우리 군 당국이 지난 6월 인명을 살상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전력망을 일시에 마비시켜 전쟁수행 능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효과를 지닌 탄소섬유탄을 1년 앞당겨 개발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탄소섬유탄은 전도가 높은 니켈과 탄소섬유를 결합해 만든 자탄(子彈)으로 상대방의 전력망을 파괴하는 일명 '정전폭탄(Blackout Bomb)'으로 불립니다.항공기에서 투하되는 폭탄이나 함정에서 발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에 탄소섬유 자탄을 집어넣어 유도장치에 의해 공중에서 폭발시키면 니켈이 함유된 탄소섬유가 무수히 방출돼 송전선에 걸
[심일보 대기자]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혹사 사건을 보면서 생각나는 사건이 있으니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되어온 '고재봉 일가족 도끼 살인 사건'이다.워낙 오래 전 일이라 웬만큼 나이가 든 사람이 아니라면 잘 알 수 없는 사건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갑질’ 의 주역인 박찬주 대장 부인은 군 검찰에 소환되면서 "아들같이 대했는데...상처 줘 미안하다"는 말을 해 더 공분을 사기도 했다.정말 아들같이 대해줬다면 이들이 죽기를 결심했겠는가? 아마도 1963년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고재봉 상병
시군구에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가 건립되게 됐다.김호일 전의원이 건강한 노인이 계속 건강을 유지토록 지회장을 중심으로 4천여명의 노인들의 청원서를 받아 국회에 청원한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청원이 비로서 국회에서 채택된 것이다.이제 시군구에는 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가 건립되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노인회 지회장이 센터장이 된다.노인회의 최대 숙원사업은 대한노인회를 법정단체로 만드는 것과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이다. 그 둘중의 하나가 해결된 것이다.김호일 전의원은 3선국
우리나라엔 6만7천여개의 경로당이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도 700만명이 넘는다.경로당 회장이 읍면동 분회장과 시,군,구 지회장을 뽑는다. 시군구 지회장이 시도 연합회장과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이렇게 조직된 노인들의 모임이 바로 대한노인회다.대한노인회는 보건복지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했다. 이들을 지원하기위해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있다. 이 법의 주요골자는 대한노인회가 공익목적으로 국유지를 요청할시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마저도 아직 시행령이 제대로 완비되지 못해 활용도가 없다. 유명무실한 법으로
[심일보 대기자]신약성서 요한 복음 8장 1절에서 11절까지 기록된 일화로 간음한 여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바리사이파와 서기관들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외치는 예수를 시험하는 대목이 있다.‘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는 한편, ‘나는 하느님의 율법을 파괴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고 주장하는 예수의 모순되어 보이기도 하는 언행을 빌미 삼아 그를 옭아매려는 당시 이스라엘 기득권층인 바리사이들과 서기관들이 파놓은 함정이다. 모세의 십계명에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고 규정한 절대 금법을 어긴 여인을 돌로 쳐 죽이라는 율법을
[심일보 대기자]지난달 31일 편집권 침해와 기자들의 징계 논란으로 민영통신사 가 폐업을 공지했다는 소식은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포커스뉴스는 이날 대표이사 명의로 “폐업 신청의 건”이라는 공지를 내고 “회사는 더 이상 영업행위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폐업 신청을 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국세청에 반납했다”고 밝혔다.회사가 밝힌 폐업 사유는 적자다. 회사는 해당 공지에서 “2015년 민영통신사인 포커스뉴스를 창간한 이래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해 4월 기준 총 8억6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누적적자만 113억에 이르게
국회 청문회가 공직후보자의 자질 검증보다는 망신주기, 반대를 위한 트집잡기 청문회가 됐다. 한마디로 야당의 한풀이 청문회로 보인다.이낙연 총리를 비롯하여 장관 후보자들의 위장전입이 단골 메뉴다. 주민등록법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거주지를 옮기면 주민등록을 이전해야 한다.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이 없으면서도 주민등록을 이전하는 사람이 있다. 나쁜 말로 하면 위장전입이다.중요한 것은 위장전입으로 어떤 부당한 이득을 취했냐 하는 것이다.위장전입으로 부당이득을 취했으면 엄벌해야한다. 이를 방치한 관계 공직자도 색출해 실명을 반드시
“국정농단 문제가 있었던 친박들을 용서하고 모두 하나가 돼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홍준표 후보가 대선 3일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시계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 상황으로 돌려 놓았다. 대선 후보가 되기 전 박 전 대통령과 친박계에 선을 긋던 홍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친박 세력과 '태극기 세력' 등 야당으로부터 '적폐'로 규정된 인사들까지 "용서하자"며 결국 '비빔밥'을 만들고야 말았다.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색깔론이건 막말이건 서슴지 않는 홍준표 후보라지만,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심일보 대기자]9일,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박근혜의 운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선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4일 오후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 한 부산에 거주하는 이영수(54·은행원)씨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 적임자는 민주당의 문 후보라,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소연(34·대학원생)씨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권의 실권 등 무능한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무조건 바꿔보자
[심일보 대기자]밀양연극촌(경남 밀양시 부북면) 성벽극장에서 29일부터 7월 8일까지 10회에 걸쳐 토요일 저녁 8시 상설 주말 공연을 한다. 첫 작품은 임선규 원작의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이 작품을 연출한 이윤택씨는 문재인 후보와 고교동창이다. 그는 유진룡 전 문제부장관이 30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문체부 직원들은 블랙리스트를 집행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이윤택씨나 창비 등 여러 사람과 단체를 몰래 빼줬다. 그 과정에서 핍박도 많이 받았다.” 고 언급한 바 있다.그가 동창 문재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문재인
[심일보 대기자]대선판에 ‘거짓말’ 논란이 한창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색깔론'이 제기됐다.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 정부가 북한에 사전 문의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당시 정부가 표결 전 북한의 의견을 묻고 기권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공개했다.그는 지난해 10월 회고록에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가정보원을 통해 북한의 반응을 알아보자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문 후보는 줄곧 “국정원을 통해 북한의 반응을 판단해보자는 것이었다”며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이 있다. 우리 국민을 둘로 갈라 놓는 것이 있다. 대선 후보자들에게 반드시 짚어 볼 것이 있다.바로 "대북관"이다."북한을 적으로 간주하고 섬멸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북한을 나라로 인정하고 평화공존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이다.우리나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래서 국민적 갈등이 끊이질 않는다. 남북평화를 이룰 수가 없다. 주변 강대국에 이용만 당한다.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을 나라로 인정치 않는다. 한마디로 전쟁상태다. 사실로 휴전상태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