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3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감산에 들어갔다.삼성전자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 원) 이후 14년 만이다.올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77조7,815억 원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4조1,214억 원 대비 95.8%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정재원 기자] 강남 납치·살인 사건 관련 'P코인'이 급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인의 지속성이 의심된다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전날 오전 11시 45분 P코인 출금을 한 시간가량 일시 중단했다. 중단 사유는 P코인 '서비스 안정화'였다. 최근 불거진 논란과 무관하게 P코인 '거래 안정'을 위해 일시적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P코인은 점검 이후 곧바로 치솟았다. 점검 후 한 시간이 지난 오후 2시께 20% 넘게 급등한 것이다. 그 전날 20% 가까이 빠지며 5.405원에 거래되던 P코인
[정재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일부 증권사들의 성과급 보수 체계를 집중 들여다보고 있다. 실적이 반토막 난 증권업계가 올해도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은 공유하고 이익은 사유화한다'는 비판이 일면서다. 지난해 일부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위기에 금융당국의 유동성 지원 대상이 되기도 했다.증권사들은 2021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한 성과 보수가 이연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현행법은 추후 회사에 손실을 발생시킨 업무와 관련된 이연 성과급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5일
[정재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세제혜택 등의 여파로 감소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 3월 한 달동안 총 7만5,404대를 팔았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한 규모로 현대차는 5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올렸다. 올해 1분기(1~3월) 판매량도 18만4,44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했다.차종별로 보면 소나타는 전년 동월보다 209%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베뉴 (74
[정재원 기자] 증권형 토큰 발행(STO)의 제도권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업종 간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다. STO 시장의 주축이 되는 증권사들은 물론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업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토큰 증권은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 다른 가상자산들과 달리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 경제에 근거해 발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만큼 여러 업종에서 도전할 수 있는 접근성도 높아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O 시장의 연합은 큰 틀에서 조각투자 플랫폼 중심으로 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기술적인 인프라 구
[정재원 기자] 올해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285.5만 원으로 지난 1월(2398.3만 원)과 비교하면 112.7만원 떨어졌고, 4.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같은 기간 3700.7만 원에서 3411.3만 원으로 289.4만 원 떨어져 7.8%의 하락폭을 보였다. 동작구는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501.4만 원에서 2318.9만 원으로
[정재원 기자] 서울 주요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한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지역 지자체들이 잇따라 해제를 건의하면서 해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영등포구 여의도동·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등은 내달 26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송파구 잠실동 등은 오는 6월 2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기한이 도래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제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지난 26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잠실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를 서울시에 건
[정재원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2021년 말 기준 직장인 1인당 평균 대출액이 처음 5,000만 원을 넘어섰다. 대출액 증가세는 둔화하고, 연체율은 최저로 집계됐는데, 팬데믹 가운데 정부의 금융지원과 대출 심사 강화 방안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5,202만 원으로 전년보다 7.0%(340만 원)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잔액의 합을 임금근로
[정재원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증여세 납부 과정에 자금이 부족하자 회사 자금을 개인 목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 회 장을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 소속 부장도 함께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1월26일에는 법인과 소속 상무를 기소한 바 있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는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파악되지 않아서
[정재원 기자] 지난해 20대 그룹 총수들의 평균 연봉은 73억 원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수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총 221억3,600만 원을 수령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가장 연봉이 적은 총수는 지난해 3월 현업에서 물러난 뒤 6억2,600만 원을 받은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다. 6년째 연봉 '0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 자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그룹 총수 연봉 1위는 이재현 회장으로 CJ로부터 106억4,400만 원, C
[정재원 기자] 정부가 향후 20년간 300조 원을 투입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하자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거래 가격은 1억 원 넘게 뛰고 신규 거래와 거래 취소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26건(계약취소 건 제외)의 거래가 성사됐다. 해당 단지는 총 5개 단지 67개동 6,800여 가구로 이뤄진 남사읍 내 유일한 대단지다.특히 이 단지는 지난 16일에
[정재원 기자] KT 차기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이 후보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최종 확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KT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달 31일 대표 선임을 정식 의결해야 하는 주총을 앞두고 있어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변경 공시 여부 가능성은 남아있다. 윤 사장은 KT 대표 내정자로 확정됐지만 이틀 전 이사진 만남에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를 두고 여권의 반대 분위기에 이어 검찰 수사가 예고되면서 부담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
[정재원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오늘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됐다. 아직은 제휴카드사가 많지 않아 현대카드만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하지만 출시 당일 오전에만 벌써 17만 명에 달하는 현대카드 보유자들이 애플페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애플페이가 출시 직후부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애플 팬들 사이에서는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한 매장, 내 아이폰·애플워치 등으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재원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허위 계약을 했다가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 집값 띄우기 국민 사기 반드시 응징한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오늘부터 '집값 띄우기' 조작 의혹이 있는 주택 거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며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하고 나중에 계약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는,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여 국민경제를 좀먹는 매우 악질적 범죄"라고 강조했다.이어 "일벌백계가 마땅한데 현행법은
[정재원 기자] 금융위원회는 최대 100만 원까지 소액의 생계자금을 신청 당일 지원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최근 '휴대폰깡' 등 이른바 '내구제대출(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과 같이 소액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소액의 생계자금을 직접 대출하는 정책 상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대출수요를 정책서민금융으로 흡수한다는 구상이다.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
[정재원 기자] 에코프로가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오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계획에도 일부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일단 이번 수사가 일단락되기 전까지는 상장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거래소가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해 금융위 특사경에 이첩한
[정재원 기자] 오늘부터 분양가 12억원이 넘는 집을 살 때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날부터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 규정이 폐지된다. 정부는 2016년 8월부터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 중도금 대출을 제한했다. 지난해 11월에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능한 상한선을 12억원으로 완화했고 이번에 이를 아예 없앴다. 또 기존에 5억원으로 상한이 있었던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된다.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최대 60%까지 가능한데 1
[정재원 기자] 코스닥 상장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가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들어 에코프로는 2차전지 시장 성장 기대감에 300% 이상 급등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 대비 3만8,500원(8.79%) 급락한 3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와 함께 급등세를 보였던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각각 7.41%, 4.11% 하락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해제키로 하면서 반도체 소재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5만9,900원에 마감하며 '6만전자'를 회복하지 못했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보다 3.80% 오른 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불화수소 제조업체인 램테크놀러지는 전일 보다 1.99% 상승한 5,6
[정재원 기자] 지난해 이자이익으로 총 37조 원을 벌어들인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성과급과 퇴직금으로 지출한 금액이 약 3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5대 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 자료가 공개됐다.이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총 36조9,288억 원으로 전년(30억3,062억 원) 대비 21.9%(6조6,326억 원)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