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만 3~5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13.8%가 금단, 내성, 일상생활장애 등이 우려되는 잠재적 과의존(중독) 위험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의 경우 5.6%가 잠재적 과의존 위험군으로 집계됐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최근 만 3~59세 스마트폰·인터넷 사용자 1만85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인터넷 과의존(중독)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미래부는 금단, 내성, 일상생활장애 관련 자가척도를 활용해 과의존위험군을 측정했다. 금단, 내성, 일상생활장애 증상이 모두 보이면
[김홍배 기자] 나눔로또는 제702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11명으로, 14억6509만원씩 받는다고 14일 밝혔다.1등 당첨번호 6개는 ‘3, 13, 16, 24, 26, 29’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9’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5839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19명으로 147만원씩 받는다.6개번호를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1인당 14억6509만1387원을 받는다. 5개번호와 2등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5839만1324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김홍배 기자]청년 고용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청년 취업난이 풀리기는커녕 장기화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청년 10명 중의 3명은 일을 그만두고 나서 1년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 실업자 수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은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력이 많은 구직자를 선호하는 등의 이유로 구직의 문턱은 점점 높아만 지고 있다.◇1년 이내 취업 못한 청년 백수 16만명15일 통계청에 따르면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청년(15~29세 기준) 실업자는 1분기 기준
[김홍배 기자]롯데닷컴 발주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허위 주문 내역을 입력해 회삿돈 8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문모(3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문씨는 롯데닷컴 협력 업체가 주문을 한 것처럼 허위로 주문 내역을 시스템에 입력한 뒤 물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2012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회삿돈 8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201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A온라인 쇼핑몰에 아내 명의로
[김홍배 기자]승복을 입고 스님 행세를 하며 사찰에 들어가 또 다시 돈을 훔친 가짜 스님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승복 차림에 스님 행세를 하며 사찰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노숙인 남모(51)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달 21일 밤 서울 북가좌동 한 사찰에 승복 차림으로 몰래 들어가 사찰 사무실에 있는 현금 4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남씨는 지난해 같은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 사찰에서 금품을 훔쳐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인천, 서울
[김승혜 기자]이제 고속철도도 골라 타는 시대가 왔다. 오는 11월께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가 개통되면 강남 사람들은 부산을 KTX보다 싼 가격에 빠르게 오갈 수 있게 된다.SRT운영사인 ㈜SR이 형님인 코레일의 KTX에 저렴하고 신속한 수송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KTX에 익숙해져 있던 고객들이 한번의 체험으로도 SRT의 평생고객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정보전달서비스와 차별화된 고품질 객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한번의 승차경험이 평생의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STX가 준비한 전략이 '텐텐텐(10·10·1
[김승혜 기자]15~29세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을 포함한 전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도 한 달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0.9%로 전년 동월(10.2%)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통계청은 1999년 6월 실업자 분류 기준을 조사 대상 주간 이전 1주간 구직 활동을 한 사람에서 4
[이미영 기자]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최대 가해업체 옥시의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가 "CEO가 피해자 유족을 만나 거듭 사과했다"고 주장했다.레킷벤키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EO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만나 사과(apology)를 거듭했다"는 제목으로 레카시 카푸어 CEO가 5살 아들을 잃은 김덕종(40)씨와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알렸다.하지만 영국옥시레킷벤키저(옥시) 본사 대표(CEO)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사과 요구에 대해 “주주에게 사과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고 최예용 환
[김홍배 기자]서울시가 한양도성 내 재개발 예정지의 30%에 이르는 110만㎡를 해제한다. 전면철거식 개발을 통제하고 골목길 등 다양한 역사·문화적 가치가 보존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려고 추진 중인 한양도성 안쪽을 대규모로 재개발하지 않고, 신축·리모델링 위주의 소규모 정비 방식으로 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보전하겠다는 것이다. 또 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의 경관 보존을 위해 도심부에 신축되는 건물 높이를 90m 미만(25~30층)으로 제한한다.이렇듯 서울시가 한양도성내 재개발 예정구역 110만㎡
[김승혜 기자]청소년을 위한 도서교환권 '북토큰' 6만 5000장이 5월 중순까지 전국의 초·중등학교에 배포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 중순까지 전국 초·중학교에 '북토큰' 6만5000장을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청소년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지역서점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북토큰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청소년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서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북토큰 도서'로 선정된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
[김승혜 기자]지난해 1년 간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 정도인 11㎢의 땅이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적공부에 등록된 섬은 모두 367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토 총 면적은 10만295㎢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증가분은 여의도면적(2.9㎢)의 약 4배에 달한다. 10년 전인 2005년 말 9만9645㎢와 비교하면 여의도의 224배(659㎢)가 늘어난 셈이다.국토 면적이 증가한 것은 산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간척지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김승혜 기자]서울의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새내기 주부 김모(29)씨. 결혼후 첫번째로 맞는 남편의 생일상을 차려주려 동네 마트를 찾았다가 천정부지로 오른 채소값에 말문이 막혔다.남편이 좋아하는 겉저리를 담으려 채소 코너를 가보니 배추 1포기 가격이 4800원. 직장생활을 하느라 아주 오랜만에 장을 보는 것이었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기가찰 노릇이었다.김씨는 "배추가격이 올들어 꾸준히 오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며 "포기당 1만5000원까지 뛰었던 2010년 '금배추' 파동이 생각날 정도
[김홍배 기자]정직원 채용 조건을 미끼로 가정주부들을 꼬드겨 수 억 원의 건강기능 보조식품을 팔아온 방문판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방문판매업체 대표 박모(53·여)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2014년말부터 허위구인광고를 통해 가정주부들을 모집한 뒤 자신들의 회사를 무역회사라고 속이며 직원교육을 시작했다.'단순사무보조 업무인데, 정식 직원이 되면 150만원의 월급과 4대 보험이 보장된다'며 주부들을 모집했다.모집한 주부들에게 7∼10일 교육하면
[김홍배 기자]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 최대 가해기업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 옥시)제품 불매운동이 온·오프라인으로 확산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옥시 제품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환경단체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편의점 업계에 옥시 제품을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사망 사고를 내놓고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편의점 업체를 향해 "옥시 제품의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사과"를 요구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와 환경운동연합은 7일 오전 10시 GS25 종로인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김홍배 기자] 대한민국 성인남녀 2명중 1명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함께 성인남녀 2993명을 대상으로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는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행복하지 않다(50.3%)’고 답한 응답자가 ‘행복하다(49.7%)’고 답한 응답자보다 소폭 높았다.‘행복하다’는 답변은 40대에서 가장 높았다. 조사결과 40대 응답자 중 행복하다는 응답자가 53.0%로
[김승혜 기자]등산과 산책 등 야외활동이 많은 행락철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 단위로 산과 들로 나가는 모습을 주위에서 쉽게 접하게 된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생 진드기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지침서'를 제작,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감염되면 38∼40도의 고열이 3∼10일간
[김홍배 기자] 잘못된 버릇을 고치겠다며 각목으로 초등학생을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간교육 시설 여교사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5년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도벽과 거짓말을 이유로 초등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황모(43)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황씨는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명령도 받았다.또 황씨와 함께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허모(54)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이미영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생사의 기로에 선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3일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 등 그룹 내 현안을 총력을 다해 수습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직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한진그룹은 채권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룹 경영에 복귀하더라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조 회장의 평창위원장직 사퇴는
[김승혜 기자]전 배우자에게 국민연금 분배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이혼 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개정안은 부부가 이혼후 전 배우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 국민연금 분할 청구권의 신청기간을 연금수급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연장했다.반대로 이혼 등의 사유로 분할연금을 받다가 원래 배우자와 재결합했을 경우 신청일로부터 연금 분배를 중단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국회는 이달 중순 열리
[김홍배 기자]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법조 브로커를 통해 현직 판·검사에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가 현직 판사 등 사건에 연루된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변협은 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정 대표 등 '법조 브로커 비리 사건'에 관련된 10여명을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변협은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들이 암암리에 브로커와 연결해 거액을 받고, 판·검사에게 로비를 하고 검사의 결정과 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전관비리가 계속돼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운호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