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후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과 만난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회동을 갖는다. 회동은 비공개 만찬으로 권 의원 쪽에서 먼저 회동을 제안해 성사됐으며 양측 모두 별도 배석자 없이 만나기로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두 분이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오피셜한 만남도 아니고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늘 첫 회동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야권 역시 대선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들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야권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출마할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대선주자까지 12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위권에 랭크된 주자들은 법대 출신이며 다수가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 윤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급 인사와 접촉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전날 저녁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윤 전 총장과 원 지사가 비공개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윤 전 총장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회동에는 윤 전 총장 측에선 캠프에 공식 합류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원 지사 측에선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캠프는 "윤석열 전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후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과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다녀왔다."며 일정을 소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께서는 한강의 기적을, 김 전 대통령께서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을 일구셨다.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을 편 가르고 빼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좌승
[정재원 기자] 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형수에게 한 폭언을 인정하자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며 자신과의 관계도 설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이다. 김부선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 과거 돌아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를 공유하며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고 적었다. 전날 오전 이 지사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국민면접 뒤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2일 사기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가운데, 국민의힘4은 윤 전 총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씨 선고 직후 기자들에게 "사법부의 1심 판단이기 때문에 그건 당연히 존중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윤 전 총장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 제약을 가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야권 유력주자인 윤 전 총장의 입당 문제와 장모 사건에 선을 확실히 그은 것이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그 분(장모)의 과오나 혐의에 대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과학 기술과 수출입국의 길을 제시하며 부국강병과 고도성장의 기반을 구축하신 박정희 대통령님의 선견지명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따라 국민과 함께 번영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재단을 찾아 이같이 방명록을 남겼다. 그는 좌승희 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박 전 대통령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수출 진흥 상황 등을 둘러본 후 환담을 갖고 경제 정책과 철학을 어떻게 계승해 향후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 넣을지 의견을 나눴다. 윤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 선언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서 윤 전 총장은 25%, 이 지사는 24%를 기록했다. 오차 범위 내로 박빙이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4%포인트 상승했고 이 지사는 1%포인트 하락하면서 순위가 뒤집혔다. 잠행을 이어오던 윤 전 총장이 본격
[심일보 대기자] "떼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요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자들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빗대 하는 말이다.홍 의원은 1일 한겨레와 90분간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장 위협하는 경쟁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목하면서 “윤 전 총장이 이제 국민 검증대에 올라선 만큼 본인과 가족이 받고 있는 수사·재판과 관련한 사안은 물론 ‘국민들의 감정을 건드릴 만한 예민한 문제’까지 모두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적폐청산 및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검찰’은 해
[심일보 대기자] "6월 29일 국민 여러분께 제 진심을 말씀드리며 새로운 길로 나섰습니다. 이제 국민의 윤석열로서 새 걸음을 내딛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메시지를 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한 걸음 한 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며 이같이 밝혓다. 최근 윤 전 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고 알려진 'X파일' 논란, 장모 최모씨와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의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 영상을 통해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기회는 누구나 활용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며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정재원 기자] 본격 정치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처음 만났다. 윤 전 총장은 30일 오전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행사장에서 이 대표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인사를 주고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동석했다. 이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과 안 대표에게 "특정 주자를 위한 (경선) 일정 조정은 어렵다", "합당을 강하게 푸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행사 시작 전 안 대표를 향해 "잘 계셨나"라며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
[정재원 기자] 여권 인사들이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에 너 나 할 것 없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을 비롯해 주택정책,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하며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현 정부와의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 이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총 36조원 규모의 올해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한다.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약 25만~30만원을 지급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추경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경 15~16조원이 투입되는 '코로나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을 중도사퇴한 지 117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돼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라며 "정권교체라는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정치 철학 면에서 국민의힘과 제가 같은 생각 갖고 있다"며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윤봉길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향후 제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것으로 갈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서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묻는 기자들에 "제가 걸어가는 길을 보면 차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다. 한결 같이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했다"고 말문을 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리는 정치 출마 선언식에 앞서 정진석, 권성동, 윤주경, 윤한홍, 이종배, 정점식, 유상범, 백종헌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과 공식 티타임을 가진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며 "코로나19 인원 제한과 행사장의 협소함으로 의원들이 (정치 선언) 행사에 참석할 순 없고 윤 전 총장이 미리 와서 대기하는 공간에서 환담하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재원 기자] 정치 참여를 선언하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오전 페이스북 공식 계정과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며 "제게 말을 걸어주시면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대화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소개글에는 “그 석열이 ‘형’ 맞습니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썼다. 상세 자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1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 잠행한 지 118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5분부터 1시 20분까지 15분 가량 연설문을 낭독한다. 윤 전 총장이 직접 연설문을 쓰고 수차례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설문에는 공정과 상식의 회복과 정권교체 필요성, 국민대화합 등의 메시지가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 장소가 윤봉길 기념관인 만큼 애국, 헌법정신을 비롯해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메시지도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