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암호화폐(가상통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를 현혹하는 가짜 ICO(암호화폐공개)가 속출하고 있다.ICO는 암호화폐 사업자의 기업 자금 조달 방식으로 새로운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팔아 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사전 판매로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암호화폐를 살 수 있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거래소에 상장될 경우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10일 가상통화 시장조사업체인 코인스케줄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IC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119억달러(1
[이미영 기자]고객이 요청하면 모든 카드사가 자사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게 고객의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넣어준다.고객은 자신의 신용상태가 개선되면 카드론뿐 아니라 현금서비스도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여신금융협회는 이런 방향으로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개정하고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개정된 약관은 포인트를 회원의 카드대금 출금계좌로 입금해 회원이 현금화할 수 있게 하거나 카드 해지 시 미상환 카드대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명시했다.또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의 종류를 명시하고 회원에게 알리게 했다
[이미영 기자]자동차보험료가 약 2년 만에 최소 3∼4% 오른다. 시행 시기는 오는 10월께로 전망된다.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안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인상 시기와 폭을 저울질 중이다.업계 고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요인들이 누적됐다"며 "자동차 정비수가 협상이 이달 중 윤곽이 나오는 가운데, 손해율이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이라고 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일부 대형 손보사가 9월 또는 10월에 보험료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상 요인이 있다는
[이미영 기자] 은행들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기념해 신규가입 및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기념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가득(家得)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영업점을 통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고객 119명과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미영 기자]"페이스북은 이제 더이상 방탄조끼가 아니다"이른바 '팡(FANG)'으로 불리는 대표 기술주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의 주가가 26일(현지시간) 실적 우려로 19% 가까이 미끄러지면서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134조원 가량 증발, 시총 기준으로 미 증시 역사상 '하루 최대폭락'이라는 오명의 신기록을 세웠다.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전일 대비 18.96% 하락한 176.26 달러로 마감했다.하락폭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기업 중 하위
[이미영 기자] 계속되는 폭염에 에어컨이 필수가 됐지만 전기요금 걱정에 마음 편히 에어컨을 틀지 못하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올 여름은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미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26일 한국경제는 한국에선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만 누진제를 채택하고 있어 여름이나 겨울철 냉·난방 수요가 늘면 요금도 기하급수적으로 뛰는 구조다. 열대야 등으로 최근 하루 10시간 이상 에어컨을 켰다면 월 수십만원의 전기료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달 스탠드형 에어컨(소비전력 1.84㎾h)과 벽걸이형 에어컨(0.72㎾
[이미영 기자]2000년대 중반 대당한 열풍을 몰고 온 펀드. 특히 적립식 투자는 ‘재테크 필수품’이었다. 직장인들은 매달 월급에서 30만~100만원씩 떼서 적립식 주식형펀드에 투자했다. ‘저축의 시대’는 저물고 ‘투자의 시대’가 왔다는 말까지 나왔다. 공모펀드는 2007년 말 222조7698억원(순자산 기준)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커졌다. 증시는 한동안 상승세를 타며 투자 열기에 보답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도 뜨거웠다.하지만 예상치 않게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는 모든 걸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잘나가던 펀드 수익률은 순식
[이미영 기자]CJ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CJ주식회사는 5일 열린 이사회에서 400억원 규모로 자사 보통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CJ는 "매입 예정 자사주는 28만7천7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라며 "앞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매입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CJ주식회사가 자사주를 사들인 것은 2005년 이래 13년 만이다. 2007년 지주회사 전환 후 이번이 처음이다.CJ주식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자사주를 직접 취득할 예정으로, 3개월 이내에 관련 절차를
[이미영 기자]한동안 국내 2금융권을 장악하다시피 했던 일본계 금융회사들이 최근 잇달아 내부갈등에 휘말리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계 저축은행들이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이면서도 우리나라 직원들에게는 그에 걸맞은 처우를 해주지 않고 있다. 특히 실적이 악화된 일부 업체들의 경우 직원들이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산와머니의 경우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 없고, 복리후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내부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것.최근에는 영업력 강화를 목표로 실시한 인사발령에 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
[이미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을 1단계로 개편하고 7월분 보험료부터 변경 보험료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7월분 보험료는 다음달 25일께 고지된다.
[이미영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총수 일가가 보유한 비핵심 계열사나 비상장사의 지분을 팔라고 엄포를 놓자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그룹 삼성의 시스템 통합(SI) 계열사 삼성SDS는 직격탄을 맞았다.이에 청와대 온라인 게시판에는 삼성SDS 소액 주주들의 분노의 청원글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김 위원장에게 질의와 대책을 촉구하는 문서를 보내기도 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갑질을 중지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이미영 기자]검찰이 사기 등 혐의로 국내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는 등 시장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업체 ‘두나무’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두나무는 업비트를 운영하며 가상화폐를 보유하지 않았으면서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이미영 기자]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2013년도 하나은행 채용과정에서 총 32건의 채용비리 정황이 포착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날까지 하나은행의 채용업무 적정성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16건 ▲특정대학 출신 합격을 위한 최종면접 단계에서의 순위 조작 14건 ▲최종 면접에서 순위 조작을 통해 남성 특혜 합격 2건 등이다.특히 동일한 직무에 대해 남녀 채용인원을 다르게 정해 커트라인을 차등 적용하는 등 남녀 차등채용을 추
[이미영 기자]우리나라 국민이 지갑 속에 갖고 다니는 현금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카드는?한국은행이 27일 벌표한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갑속 현금은 8만원, 지급수단으로는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했고, 평균 2.1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적인 만족도는 현금 사용이 신용카드 사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지갑에 든 현금은 평균 8만원이었다. 성별과 연령대별, 소득별로는 차이가 났다. 남성은 8만8000원으로 여성(7만2000원)보다 더 많은 현금을 보유했다.
[이미영 기자]"혹시 내가 모르고 있는 수령할 보험금이 있나?"소위 '숨은 보험금' 7조4천억원이 900만명 주인을 찾게 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8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을 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숨은 보험금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또 그 돈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조회시스템과 별개로 1만원 이상 숨은 보험금, 사망 보험금의 계약자 또는 수익자(청구권자)에게는 안내 우편을 보내 보험금을
[이미영 기자]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단기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비트코인은 1개당 194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10% 오른 것이지만 2400만원까지 치솟은 지난 7일에 비하면 30% 급락한 수치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금액은 10분 간격으로 1800만원과 2000만원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변동 폭이 큰 상황이다.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OBE)가 10일(현지 시간) 비트
[이미영 기자]5대 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7조원에 달했다.국민·신한·KEB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에 이어 지난달 31일 실적을 발표한 농협은행도 이자수익이 늘어나면서 1~3분기 누적 순이익(연결기준) 516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8억 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 수익이 급증했다.이렇듯 저금리 기조 속에도 오히려 시중은행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높게 매겨 이른바 '이자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지난달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
[이미영 기자] 금융감독원에서 시작된 금융권의 채용비리 후폭풍이 우리은행을 구심으로 확산될 전망이다.2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민영화를 조기에 성공시키면서 첫단추를 잘 뀄던 이 행장은 채용비리 의혹에 발목을 잡혀 취임 2년 8개월만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이는 지난달 16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의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 지 16일 만이다.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당시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150명을 공채하면서
[이미영 기자]서울 도봉구에 사는 김모씨(51)는 지난 9월 30일 친구의 급한 부탁을 받고 일러준 은행계좌로 ATM기를 이용, 50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끝자리 ‘9‘자를 ’0’으로 잘못 입력했다. 김씨는 평상시 하던대로 승인을 눌렀고 1시간 후 친구로부터 입금되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다.이렇듯 엉뚱한 계좌로 돈을 잘못 보내는, 일명 '착오송금' 규모가 최근 6년간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송금자가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은 금액은 4217억 원으로 전체의 약 44% 수준이었다. 나머지는 돌려받기를 포기하거나
[이미영 기자]"그룹 전체의 시각으로 해외 시장을 바라보며 좋은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도록 과감하게 도전할 계획이다"윤 회장은 29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진출은 장기적 안목으로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윤 회장은 "현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시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유기적(Inorganic)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KB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후보자로 윤종규 현 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