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옹벽 아파트’로 논란이 일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대상은 도시계획과, 주택과 등 개발 관련 부서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에도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자 선대본부장이었던 김인섭 씨의 주거지를 비롯해 백현동 개발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관계자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윤석열 대
[김승혜 기자] "방탄소년단의 열성 팬층인 아미는 슬픔과 혼란으로 물들었다."(뉴욕타임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유력 외신들이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놓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4(현지시간) 'BTS가 휴식 중이라고 말했지만 영구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팝의 거물 멤버들은 영상 속 대화에서 각자의 예술적 정체성을 탐구할 시간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따로 시간이
[정재원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기상 여건으로 하루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오전 6시 비행시험위원회, 오전 7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오늘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질 가능성이 있어서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해 6월 15일 이송, 6월 16일 발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6월 15, 16일 강수확률 30%로
[정재원 기자]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9일 이 사건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백운규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이날 오전부터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백 전 장관의 소환을 조율해 왔다. 압수수색 3
[정재원 기자]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가 8월부터 서울 강남 한복판을 달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로보라이드'의 1호 승객으로 탑승해 "주행 수준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국토부·현대차와 함께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상암에서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차가 정해진 노선따라 운행하는 셔틀 형태라면, 이번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없이 승객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스스로 실시간 최단경로를 찾아 자율주행하는 개념이다. 올해 테헤란로·강남대로·영동대로·언주로·남부순환로 등 총 26개
[정재원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1심 재판부가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9일 오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며 "검찰에서 수차례 해명했지만, 굽히지 않은 채 피해자가 조국 전 장관과 가족 수사를 비판한 유 전 이사장의 계죄를 들여봤다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여론 형성 과정을 심하
[정재원 기자] 미국 국무부가 향후 며칠 내 북한의 7차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향후 며칠 이내에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우려한다"라며 "이는 우리가 얼마간 경고해 온 우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우리가 (대비) 계획을 세워 온 만일의 사태"라며 "동맹·파트너국가와 협의해 온 논의 주제"라고 말했다. 북한 핵실험 재개 가능성은 최근 들어 꾸준히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방일을
[정재원 기자] 북한 미사일 도발에 한미 연합군이 미사일 사격 훈련으로 6일 응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이날 새벽 4시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테킴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이 다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
[정재원 기자] 북한이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8발을 한꺼번에 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9시8분경부터 9시4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평양 외 지역을 포함해 최소 2곳 이상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정재원 기자]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3일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 후보 5개를 발표했다. 새이름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새이름위원회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회의를 통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가나다 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들 5개 후보는 4월15일부터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약 3만 건의 응모작을 전수 검토한 뒤 가장 자주 쓰이는 어휘를 분석, 4차례의 표결 끝에 만장일치로 선정됐
[정재원 기자] 지난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는 트위터 글에 '마음에 들어요'가 눌려진 것과 관련, 문 전 대통령 측은 2일 조작 실수로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은 트위터 글 작성이나 '리트윗'은 직접 하시지만 '마음에 들어요'는 직접 하시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마음에 들어요' 기능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며 "스크롤 바를 올리다 보면 (화면이) 잘못 눌러지는 경
[정재원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이재명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2일 새벽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명 살고 다 죽었다”며 이 당선인을 겨냥한 듯한 말을 적었다. 이어 그는 “험난한 역사 속에 부대끼며 생존해 온 민주당 70년을 돌아본다”며 “면피용 반성문, 진정성 없는 혁신에 국민은 식상하다. 쇄신을 책임 큰 사람들이 물러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문계 핵심 의원인 민주당 홍영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시킨 정치의 참담한 패배다. 저부
[김승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자 글로벌 수퍼 그룹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사람들로 백악관 전체가 들썩였다. 백악관 내부는 물론, 몰려든 팬들로 백악관 바깥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BTS는 이날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백악관을 방문했다. BTS는 아시아계 증오 범죄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 전에 브리핑룸을 깜짝 방문했다. 백악관 및 현지 기자단 풀에 따르면 이날 BTS의 백악관 브리핑룸
[김승혜 기자] 미국에서 1,000만 달러(약 123억9,000만 원) 복권에 당첨됐던 5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마이클 토드 힐(54)은 2020년 7월 샬롯의 한 호텔에서 20대 초반이던 여자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7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레이엄은 2020년 7월20일 실종됐다. 그녀는 이후 한 호텔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발견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
[정재원 기자] 31일 정오께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 시장. 취임 후 첫 부산 방문이었다. 해양수산 현장 방문의 첫 일정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운 날씨에 자켓을 벗고 와이셔츠를 걷어 올린 채다. 윤 대통령을 본 시민들은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장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환호 속에 손을 뻔쩍 들기도 하고,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기도 하면서 시민들의 인사에 일일이 화답했다. 그리고 시장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오찬 장소인 식당까지 걸어가면서 시장 내 점포 상인
[정재원 기자] 인파가 몰린 공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여성이 선거유세 중이던 후보들과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찾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함께 선거유세를 벌였다.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인근이 사람들로 붐빈 가운데 한 여성이 아이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유세차량 무대에 올라있던 김은혜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아이를 찾는 여성을 무대로 올렸
[정재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약한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 “어이가 없네. 실성하신 듯”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8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비행기 수직이착륙한다’는 이 위원장의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하며 이같이 직격했다. 이 위원장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 근거 중 하나로 “앞으로 비행기들은 활주하지 않는다. (비행기가) 수직 이착륙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여객기를 수직이착륙시킬 정도의 고출력을 가진 엔진이라. 그거 만들면 진시황의
[정재원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인 25일 평양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 미사일 3발을 쐈다.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뒤 13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경과 6시37분경, 6시4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저녁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 만찬 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여사는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이틀째인 이날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 측 인사 50명과 미국 측 인사 30명이 함께 하는 만찬이 열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의 일정과 관련된 질문에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며 "
[김민호 기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민이 던진 철제 그릇에 머리를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A(6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