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이 있다. 우리 국민을 둘로 갈라 놓는 것이 있다. 대선 후보자들에게 반드시 짚어 볼 것이 있다.바로 "대북관"이다."북한을 적으로 간주하고 섬멸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북한을 나라로 인정하고 평화공존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이다.우리나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래서 국민적 갈등이 끊이질 않는다. 남북평화를 이룰 수가 없다. 주변 강대국에 이용만 당한다.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을 나라로 인정치 않는다. 한마디로 전쟁상태다. 사실로 휴전상태다. 서
국가적으로 보면 먹는 것은 경제다. 사는 것은 안보, 국방의 문제다.경제의 안정과 튼튼한 안보, 한마디로 잘먹고 잘사는게 보통사람들의 꿈이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위해 해줘야 할 일이 바로 잘먹고 잘살게 해주는 것이다.요즘 보통사람들이 고달프다. 경제가 힘들다. 안보갖고 여야가 티격태격하는 것이 영 못마땅하다.안보로 국론의 분열은 적전분열이다. 적전분열은 멸망만 초래한다.좀 정치인들이 안보만큼은 통이 좀 크게 나왔으면 좋겠다.야당은 안보만큼은 국회 국방위를 열어 국방부장관이나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을 불러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확실
[심일보 대기자]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를 이어받아 재청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12일 새벽 다시 기각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밤새 들끓었다.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 "우병우 수석과 관련된 수사는 실은 검찰 내부자 전 현직 검찰 내부자들과 다 연결된 수사"라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한마디로 "아직 멀었다"는 것이 시민들의 한 목소리다. 시사플러스에서 지금의 검찰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연산군
[심일보 대기자]미국 시에틀에서 이른 아침 한 통의 메일이 왔다. 20년 넘게 미국서 생활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필자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금 미국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한국 뉴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이 우병우 기각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음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시사플러스에서 본 메일 내용을 게제했다.우병우에 대한 영장기각보다 더 큰 문제일하고 있는 도중에 뉴스를 들여다보니 우병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제일 큰 직권남
“국가에게 이미 한번 버려진 장수가 훈장을 기꺼워 하면서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은 어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보국훈장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느냐’고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국가에 이미 한번 버려진 장수, 6인실 감방에서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것이 국가가 원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에 괴로워했다고 했다.이 글을 읽으며 과연 그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박근혜에게 국가는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보았다. 동시에 '국가
"3D를 ‘삼디’라고 읽으면 안된다? 그럼 4H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이른바 ‘삼디’ 논란이 한창이다.선배인 한창희 전 충주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H, 지금까지 사에이치로 부른 나도 바보인가'란 제목으로 '3D 논란'에 질문을 던졌다.그러면서 한 전 시장은 과연 지금 이러한 유치한 논란을 할 때인가? 과연 그것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중요한 문제일까? 란 의문을 제기했다.그러는 사이 '3D'는 대선정국을 ‘유치한 정치’ ’비아냥의 정치’, ‘비꼼의 정치’로 끌고가고 있다.급기야 지난 7일 정의당 심상
[심일보 대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구속된 후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는다. 이날로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일주일째를 맞았다.지난 4일 박근혜는 검찰이 “대통령 지시대로 했다”는 안종범 전 수석의 진술을 들이밀고 대통령 지시사항이 적힌 안 전 수석 업무수첩을 보여줬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아마도 오늘 역시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일관된 주장을 펼 것이 예상된다.대체 왜 이렇게 '모르쇠'로 일관할까지난 1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자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 ‘영국 처벌은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하자 앙겔라
[심일보 대기자]4월1일 만우절이다. 가벼운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헛걸음을 시킨다는 '만우절'.만우절은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의 신년은 현행 달력의 3월 25일로, 이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이다.서양에선 April Fool’s Day(4월의 바보)라고 불리는 만우절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560년대 프랑스 사람들은 3월 25일 신년을 지냈는데 이때부터 4월 1일까지 축제(춘분제)를 열었다.이때 새해를 맞아 선물은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이 있다. 우리 국민을 둘로 갈라 놓는 것이 있다. 대선 후보자들에게 반드시 짚어 볼 것이 있다. 바로 "대북관"이다."북한을 적으로 간주하고 섬멸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북한을 나라로 인정하고 평화공존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이다.우리나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래서 국민적 갈등이 끊이질 않는다. 남북평화를 이룰 수가 없다. 주변 강대국에 이용만 당한다.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을 나라로 인정치 않는다. 한마디로 전쟁상태다. 사실로 휴전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후 1천476일 만에 민간인 신분으로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했다.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가 무엇일까 귀 기울였지만 자택을 에워싸고 있는 수 백 명의 취재진들을 뒤로하고 그는 아무 말 없이 사저로 들어갔다.잠시후 청와대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자 헌재 심판 결과에 대한 불복을
1. 박근혜 정권의 안보정책과 외교 너무 무능했다.우리나라는 안보와 경제, 미국과 중국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 박정권은 초반기에는 중국 전승절에 참석,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국익에 기여를 했다. 북한이 위기의식을 느껴 서둘러 핵을 개발했다. 하지만 북핵 제지과정에서 박정권은 외교적 무능을 드러냈다.우선 미국과 중국, 특히 중국에 북핵제지를 강력히 요구했어야 했다. 중국이 대비책을 마련해주지 못하면 우리도 핵개발을 서두르겠다고 경고했어야 했다. 사드배치를 대중국 압박용으로 활용했어야 했다. 미국의 압박으로 사드를 배치할
83년 대학을 졸업하고 시작한 신문사 기자생활, 당시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이라 지금의 보수, 진보 대립은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다. 굳이 말하자면 민주와 반민주의 대결이 있었을 뿐이다.조금 시계를 뒤로 돌려 보면 박정희 통치시대가 내겐 보수였고 김대중-김영삼이 진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아버지 세대, 즉 경제개발 1세대에서 내가 속한 2세대로 오면서 삶이 풍족해졌다는 것이다. 그래, 이런 박정희 시대를 거부하는 이들은 빨갱이라 말하면 믿었고 박정희 정권에 대항하는 김대중은 빨갱이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지금와서 생각하면 박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박대통령의 탄핵은 범법행위 때문에 발단이 된것이 아니다. 대면보고를 받지않고 서면보고를 받는 이유가 황당한 데서 비롯됐다. 선무당 최순실에게 물어보기 위해 서면보고를 받은 셈이다.국민들은 어이가 없다. 최순실이 그럴만한 경륜의 소유자라면 이해가 간다. 보통 수준도 되지않는 선무당이다. 이런 여자가 국정을 농단했다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형편없는 선무당의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는데 화가 나지 않을 국민이 없다. 한마디로 박대통령의 무능함에 어이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결국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도 국민에게 약속했다가 번복했고, 특검 대면조사도 (특검 수사기간) 종료 때까지 차일피일 미루며 안 나오더니 헌재 출석도 끝내 거부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선에서 마지막까지 성실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파렴치한 행위를 보였다.박 대통령은 집권 4년동안 제왕적 태도와 불통을 이어오면서 마무리 또한 갈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대국민 선전포고'로 갈음했
중도보수성향 유권자들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첫째,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리란 판단 때문이다. 이번 민주당 경선이 곧 대통령 선거나 다름없다. 그런데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제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둘째, 안희정 돌풍 때문이다. 문재인 독주로 경선이 싱겁게 끝날 뻔 했다. 안희정 돌풍으로 경선이 재미있어 졌다. 안희정 돌풍이 한마디로 흥행몰이가 된 셈이다.안희정 돌풍이 없었으면 사람들은 문후보를 신상털기하며 심하게 비난했을 것이다. 과거에도 앞서가는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제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후보결정을 국민에게 맡긴 것이다.지금까지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정당이 공천하면 아무리 무능하고 무책임해도 그들 중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민주당이 먼저 대통령 후보 선택권을 국민에게 맡겼다. 이제 다른 당도 후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줄 수밖에 없다. 사실상 미국의 예비선거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이다.이제 국민들이 화답할 차례다. 정치를 바꿀 절호의 찬스다.정당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최대의 서비스는 올바르고 실력있는 후보를 공
누구나 노인이 된다. 노인의 수명이 엄청 늘어났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됐다.퇴직연령이 교수가 가장 길다. 교수도 65세면 퇴직한다. 공무원은 60세면 퇴직한다. 일반회사는 50대 후반에 퇴직한다. 퇴직후 남은 기간이 너무 길다.퇴직이, 노인이 되는 것이 두렵다. 퇴직후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경제적으로 노후대책이 마련된 사람들은 퇴직후 건강을 챙기고 여가생활만 즐기면 된다. 행복한 사람들이다. 과연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현재 노인들은 70세 시대를 염두에 두고 살아온 세대다.100세 시대를 대비해 노후대책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임박했다.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와 이를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경쟁적으로 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젠 여야 국회의원들도 노골적으로 주말집회에 참여한다.결론적으로 촛불, 맞불집회 참가자 모두 헌재 심판을 지켜보고 심판결과에 무조건 승복했으면 좋겠다.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법이 잘못됐음 개정하면 된다. 헌재 심판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길거리서 시위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가?국회의원 특히 야당이 중심 좀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다.국회서 대통령의 국정농단 처벌을 위해 특검을 발의했다
아직도 휴전상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남북 불가침조약,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북한은 군사, 경제적으로 남한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 한국은 매년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은 불안할 것이다. 우리의 통일 주장이 북한에겐 북침으로 들릴 것이다. 고육지책으로 북한은 핵을 개발했는지도 모른다.북한의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북핵문제가 해결된다. 남한과 북한이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문제는 평화협정 당사자, 누구와 협정을 체결하느냐는 것이다.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남북당국이 맺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맺자는 것이다.북한 입장에선 휴전협
반기문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대선 정치판이 요동을 친다.우선 황교안 총리가 급부상 했다. 안희정 지사가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도 향상돼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다른 후보들은 지지율이 하락하며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같다.왜 그럴까?우선 수구적 여권성향의 사람들이 황교안 총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정권교체를 바라는 중간지대 사람들은 안희정 지사에게 시선이 쏠린다. 더좋은 정권교체로 본다. 급진적 야권성향의 사람들은 이재명 시장 대신 문재인 전 대표로 옮겨가는 추세다.묘하게도 안지사 급부상의 최대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