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이 있다. 우리 국민을 둘로 갈라 놓는 것이 있다. 대선 후보자들에게 반드시 짚어 볼 것이 있다. 바로 "대북관"이다."북한을 적으로 간주하고 섬멸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북한을 나라로 인정하고 평화공존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이다.우리나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래서 국민적 갈등이 끊이질 않는다. 남북평화를 이룰 수가 없다. 주변 강대국에 이용만 당한다.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을 나라로 인정치 않는다. 한마디로 전쟁상태다. 사실로 휴전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후 1천476일 만에 민간인 신분으로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했다.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가 무엇일까 귀 기울였지만 자택을 에워싸고 있는 수 백 명의 취재진들을 뒤로하고 그는 아무 말 없이 사저로 들어갔다.잠시후 청와대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자 헌재 심판 결과에 대한 불복을
1. 박근혜 정권의 안보정책과 외교 너무 무능했다.우리나라는 안보와 경제, 미국과 중국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 박정권은 초반기에는 중국 전승절에 참석,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국익에 기여를 했다. 북한이 위기의식을 느껴 서둘러 핵을 개발했다. 하지만 북핵 제지과정에서 박정권은 외교적 무능을 드러냈다.우선 미국과 중국, 특히 중국에 북핵제지를 강력히 요구했어야 했다. 중국이 대비책을 마련해주지 못하면 우리도 핵개발을 서두르겠다고 경고했어야 했다. 사드배치를 대중국 압박용으로 활용했어야 했다. 미국의 압박으로 사드를 배치할
83년 대학을 졸업하고 시작한 신문사 기자생활, 당시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이라 지금의 보수, 진보 대립은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다. 굳이 말하자면 민주와 반민주의 대결이 있었을 뿐이다.조금 시계를 뒤로 돌려 보면 박정희 통치시대가 내겐 보수였고 김대중-김영삼이 진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아버지 세대, 즉 경제개발 1세대에서 내가 속한 2세대로 오면서 삶이 풍족해졌다는 것이다. 그래, 이런 박정희 시대를 거부하는 이들은 빨갱이라 말하면 믿었고 박정희 정권에 대항하는 김대중은 빨갱이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지금와서 생각하면 박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박대통령의 탄핵은 범법행위 때문에 발단이 된것이 아니다. 대면보고를 받지않고 서면보고를 받는 이유가 황당한 데서 비롯됐다. 선무당 최순실에게 물어보기 위해 서면보고를 받은 셈이다.국민들은 어이가 없다. 최순실이 그럴만한 경륜의 소유자라면 이해가 간다. 보통 수준도 되지않는 선무당이다. 이런 여자가 국정을 농단했다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형편없는 선무당의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는데 화가 나지 않을 국민이 없다. 한마디로 박대통령의 무능함에 어이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결국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도 국민에게 약속했다가 번복했고, 특검 대면조사도 (특검 수사기간) 종료 때까지 차일피일 미루며 안 나오더니 헌재 출석도 끝내 거부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선에서 마지막까지 성실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파렴치한 행위를 보였다.박 대통령은 집권 4년동안 제왕적 태도와 불통을 이어오면서 마무리 또한 갈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대국민 선전포고'로 갈음했
중도보수성향 유권자들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첫째,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리란 판단 때문이다. 이번 민주당 경선이 곧 대통령 선거나 다름없다. 그런데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제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둘째, 안희정 돌풍 때문이다. 문재인 독주로 경선이 싱겁게 끝날 뻔 했다. 안희정 돌풍으로 경선이 재미있어 졌다. 안희정 돌풍이 한마디로 흥행몰이가 된 셈이다.안희정 돌풍이 없었으면 사람들은 문후보를 신상털기하며 심하게 비난했을 것이다. 과거에도 앞서가는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제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후보결정을 국민에게 맡긴 것이다.지금까지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정당이 공천하면 아무리 무능하고 무책임해도 그들 중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민주당이 먼저 대통령 후보 선택권을 국민에게 맡겼다. 이제 다른 당도 후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줄 수밖에 없다. 사실상 미국의 예비선거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이다.이제 국민들이 화답할 차례다. 정치를 바꿀 절호의 찬스다.정당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최대의 서비스는 올바르고 실력있는 후보를 공
누구나 노인이 된다. 노인의 수명이 엄청 늘어났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됐다.퇴직연령이 교수가 가장 길다. 교수도 65세면 퇴직한다. 공무원은 60세면 퇴직한다. 일반회사는 50대 후반에 퇴직한다. 퇴직후 남은 기간이 너무 길다.퇴직이, 노인이 되는 것이 두렵다. 퇴직후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경제적으로 노후대책이 마련된 사람들은 퇴직후 건강을 챙기고 여가생활만 즐기면 된다. 행복한 사람들이다. 과연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현재 노인들은 70세 시대를 염두에 두고 살아온 세대다.100세 시대를 대비해 노후대책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임박했다.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와 이를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경쟁적으로 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젠 여야 국회의원들도 노골적으로 주말집회에 참여한다.결론적으로 촛불, 맞불집회 참가자 모두 헌재 심판을 지켜보고 심판결과에 무조건 승복했으면 좋겠다.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법이 잘못됐음 개정하면 된다. 헌재 심판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길거리서 시위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가?국회의원 특히 야당이 중심 좀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다.국회서 대통령의 국정농단 처벌을 위해 특검을 발의했다
아직도 휴전상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남북 불가침조약,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북한은 군사, 경제적으로 남한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 한국은 매년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은 불안할 것이다. 우리의 통일 주장이 북한에겐 북침으로 들릴 것이다. 고육지책으로 북한은 핵을 개발했는지도 모른다.북한의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북핵문제가 해결된다. 남한과 북한이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문제는 평화협정 당사자, 누구와 협정을 체결하느냐는 것이다.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남북당국이 맺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맺자는 것이다.북한 입장에선 휴전협
반기문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대선 정치판이 요동을 친다.우선 황교안 총리가 급부상 했다. 안희정 지사가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도 향상돼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다른 후보들은 지지율이 하락하며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같다.왜 그럴까?우선 수구적 여권성향의 사람들이 황교안 총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정권교체를 바라는 중간지대 사람들은 안희정 지사에게 시선이 쏠린다. 더좋은 정권교체로 본다. 급진적 야권성향의 사람들은 이재명 시장 대신 문재인 전 대표로 옮겨가는 추세다.묘하게도 안지사 급부상의 최대 수혜
대권 후보들이 착각하는게 있다.처음에는 정치적 신념도 있고 나름대로 중심을 잘 잡는다. 이때문에 지지율이 오른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무지개를 잡을 것만 같다. 마음이 조급해 진다. 오버를 하게 된다. 그러면 무지개는 사라진다.사람들은 중심을 잡고 오버하지 않는 정리된 모습이 좋은 것이다. 본인들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권을 금방 잡을 것만 같다. 착각을 한다. 조급한 마음에 오버를 한다. 반기문 총장이 그랬고, 이번엔 안희정 지사가 조금 오버 하는것 같다.연정은 후보가 된 후에 주장해도 된다.우리나라처럼 양극화된 나라도 없다. 양
우리나라처럼 양극화된 나라도 없다. 양극화의 근저엔 남한과 북한이 있다. 남한에는 호남과 영남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시대가 있다.우리나라 정치세력도 양극화 되어 있다.집권세력과 야권세력이 보수와 진보를 표방하며 확연히 갈라섰다.여권세력은 야권세력을 빨갱이, 종북세력으로 매도한다. 반대로 야권세력은 여권세력을 일제시대 잔존세력, 수구골통으로 매도한다.양극화의 뿌리는 광복후 정부수립 과정에서 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회계층도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기득권층과 소외계층, 사용자와 노동자, 노년세대
촛불은 어둠을 밝히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태극기는 우리나라를 싱징하는 국기다.공식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한다.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촛불시위를 한다.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태극기를 들고 맞불집회를 한다.촛불집회를 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이렇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에 놀아나서 국정을 농단했다. 대통령이 박근혜가 아니고 강남 아줌마 선무당 최순실이라는 게 말이 되는가. 이에 국민들이 분개했다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어둠과 같은 비리의 흑막을 밝히라고. 무능한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
[심일보 대기자] “태극기 집회, 촛불 두배라는데…보면서 가슴이 미어진다”“촛불시위보다 두배도 넘을 정도로 정말 열성 갖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다고 듣고 있는데, 그분들이 왜 저렇게 눈도 날리고 날씨도 추운데 계속 많이 나오시게 됐나.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해야 한다, 법치 지켜야 한다, 그런 것 때문에 여러가지 고생 무릅쓰고 나온다고 생각할 때 가슴이 미어지는 그런 심정이다.”“그동안 진행 과정을 쭉 추적해보면 뭔가 오래전부터 기획된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솔직한 심정으로.”“너무나 많은 허황된 얘기들이
[심일보 대기자]문화체육부는 대통령의 '노리개'였고 '아바타'로 들어온 장관마저 구속되면서 만신창이가 됐다. 박근혜는 이러한 국정농단을 버젓이 저질러놓고 재임 4년 동안 75세 한식대가의 밥상을 받으며 '대포폰'으로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특검이 영장에 분명하게 적시한 것이 있다. '블랙리스트'의 주범은 대통령이라고350년 전 왕정시대에나 가능했던 블랙리스트를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 다시 등장시킨 것은 역사의 수치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표현의 자유를 이야기할 때 늘 등장하는 것이 미국의 수정헌법 제1조다. 1791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1월12일 귀국했다. 우선 대한민국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 금의환향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문제는 반총장이 차기 대통령에 출마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반총장은 초중고를 충주에서 다녔다. 필자의 충주중학교 선배다. 동생 반기호는 충중25회 동기다.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다.충주가 생긴이래 충주출신이 대통령 아니 왕이 된 적이 없다. 천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충주발전의 절호의 기회다.충주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심도시다. 이를 상징하듯 중앙탑이 있다. 지역세가 약한 충주출신이 대통령에 도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 첫 일성으로 "총체적 난관에 빠진 조국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역·세대 간 갈등을 끝내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얼마든지 몸을 불사를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세계 일류 국가로 만들기 위한 권력의지라면 얼마든지 있다고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정쟁으로 나라가 더 분열되는 것은 민족적 재앙"이라며, 패권과 기득권을 청산해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정치 교체'를 이루자고 했다.이날 복수의 신문들은 반기문의
5일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색깔론'에 이어 ‘김일성'까지 꺼내 들었다.이어 광화문 (촛불)집회의 주도세력은 민주노총이며 대통령을 조롱하는 노래의 작사·작곡가는 김일성 찬양 노래를 만들어 구속됐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 민심은 국민 민심 아니다라고 폄훼했다.이날 오전 변론을 주도한 변호인은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이자 박근혜 대통령 측(피청구인)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다.그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법률 고문,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 대표, 대한민국정체성수호포럼 공동대표, 미래포럼 상임대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