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권위있는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2017년 세계 사상가(Global Thinkers)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에 의해 1970년부터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포린폴리시(FP)는 <문명의 충돌>로 유명한 정치학자 사무엘 헌팅턴 등의 주도로 창간됐다.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와 함께 외교전문지의 양대 산맥으로, <포린 어페어스>가 미국 정ㆍ재계 등 기득권층을 대변한다면 FP는 상대적으로
[김승혜 기자]'하버드와 군입대'. 이 단어를 언급할 때 어려운 형편에 가발공장에서 일하다가 미국에서 식모살이를 하며 임신한 몸으로 군에 입대, 어려운 훈련과정을 거쳐 장교가 되고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서진규 여류작가가 떠오른다.그가 쓴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는 책 속에 이런 글이 있다."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어머니로서, 군인으로서, 학자로서 '희망의 증거'가 되기위해 노력했다"지난달 30일 미국 하버드대를 휴학하고 고국으로 날아와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신병 수료식을 마
[김홍배 기자]차기 유력 대권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방분권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28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구청직원 대상 강연에서 '묻지마' 식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이날 안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이견의 논쟁을 거부하면 안 된다. 다양한 견해와 토론을 허용하는 교묘한 지지운동이 필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 것과 아쉬운 것을 한가지씩 말해달라”는 청중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주권의 나라의 민주주의자로서 국가와 권력이 어떻게 주권자의
[김승혜 기지]중견배우 이미지가 향년 58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드라마 ‘서울의 달’, 국민드라마 ‘전원일기’ 등 대중적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이미지는 생전 홀로 살던 고인이 숨진 지 2주 만에 뒤늦게 발견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인의 친동생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해왔다. 친동생이 고인의 집을 찾아갔을 때 이미 고인은 세상을 떠난 뒤였다. 소식을 접한 한 지인은 "“이 씨가 신장건강상 문제가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신장 쪽에 쇼크가 와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승혜 기자] "차기 MBC 사장 공모에 나설 생각이 없다"MBC의 대주주이자 사장 임면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문화진흥위원회(아래 방문진)가 새 사장 공모 절차를 발표한 가운데,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MBC 사장 이적설'을 일축했다.손 사장은 17일 JTBC 보도국 간부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5층(보도국)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이미 편집회의 등에서 밝힌 바 있다. MBC 사장 공모가 시작되면 또 추측성 기사들이 나올 테니 미리 명확히 해놓겠다”고 밝혔다.손 사장은 "이것저것 구차하게 이
[김승혜 기자]포항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발언을 했다가 비난에 휩싸인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팽목항 방명록에 남긴 글을 문제삼아 또 다시 구설수를 자초했다.류 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문 대통령은) 고맙다 썼을까? 다시 생각해보자.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왜 그렇게 썼을까요? 오늘 보니 페이스북에 욕설 댓글이 대거 등장했는데 이 질문에 답 좀 달고 가시죠! 친절하게 방문하신 김에! 환영합니다!"는 글을 게재했다.문 대통령이 지난 3월 10일 팽목항을
[김승혜 기자]]외부자들’에서 전여옥 전 의원이 바른정당 탈당파에 대해 "본인이 마시던 우물에 침 뱉고 떠난 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전 전 의원은 14일 밤 11시 방영되는 채널A 에서 보수 야권의 정계개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자유한국당에 합류한 바른정당 탈당파 황영철 의원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황영철 의원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전당대회 논의 당시 상황에 대해 "당 대 당 통합으로 갈 수 있으면 노력해봐야 한다고 생각해 그 안(통합전당대회 안)을 받아들였다"라고
[김홍배 기자]지금 전세계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단 한 명을 뽑으라면 단연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일 것이다.지난달 24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은 ‘시진핑 사상’을 당헌에 삽입하고 새 지도부 선임 과정에서 후계 지명을 하지 않아 시진핑 1인 지배 체제를 확고히 했다. 총서기직을 연임한 시진핑은 ‘덩샤오핑의 이론’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마오쩌둥 사상’과 똑같은 반열에 자신의 사상을 올렸다.한마디로 중국에서의 시진핑은 '교황'에 버금간다. 어떻게 이런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일까.케리 브라운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바른정당이 ‘폭망’했다며 탈당한 바른정당 9명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전여옥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대적 사명’운운하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것이 어제 일인데 ‘이유불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보수대통합’이라는 참으로 듣기 간지러운 ‘대통합’을 내세웠습니다. ‘철새들의 귀환?’ ‘약체 못난이들의 완전항복’이 분명하지요. 보수의 씨알 한 톨도 남기지 않겠다는 기세로 몰아치는 현 정권에 대해 ‘뭉치는 수밖에 없다’는 현실정치의 속성 모르지는 않습니다.”며 탈당 명분을 평가절하 했
[김승혜 기자]"공간은 존재하는 것들이 뿜어내는 기의 흐름이 담겨있는 곳이다. 디자인을 하고 건축을 하고 아트 디렉팅을 하는 일의 근원은 결국 자연과 예술을 향한 경배와 그것을 탐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건축가 겸 디자이너 김백선(51)이 지난해 10월 한국의 미감이 발현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개인전을 열면서 한 말이다.건축과 디자인, 동양화 등 다양한 재능을 보이며 '만능 예술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인 김백선이 4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51세.미술계와 유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갑자기 뇌사상태에 빠진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저 사람 사람속이려고 작심했네-’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홍종학 후보자의 '이중성'을 작심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소 ‘재벌저격수’와 ‘부의 대물림’을 그렇게 공격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탈세 꼼수’를 바탕으로 ‘건너뛰기 상속’의 현란한 솜씨를 갖추고 있었다"며 "그러면서 국회에서는 ‘격세상속과세’법안을 떡 내놓았다"고 비핀했다.그는 이어 "중소벤처장관 후보로 내정된 뒤 첫 출근때는 참 꼬질꼬질한 낡은 가방을 들고 언론앞에서 사진찍었어요. 중학생딸에게
[김승혜 기자]그룹 육각수의 원년멤버 도민호가 간경화로 오랜 투병 끝에 오늘(3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앞서 고인은 2015년 MBC '어게인'에 출연해 "5년 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절제했다. 위가 없어 못 먹게 되어 30kg이 빠졌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파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그룹 육각수의 멤버 조성환은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고, 마지막 준비하라고 했다더라. 도민호 형 어머님께 급히 연락 받고 어제(29일) 형을 찾았다. 눈을 떴는데도 날 못알아 보더라. 며칠 내로 돌아가
[심일보 대기자]최근 국회 국감에 나와 의원들 앞에 당당하게 소신을 발표하던 이병태 KAIST 경영대 교수. 이 교수는 얼마전 자신의 SNS에 ‘젊은이들에게 가슴에서 호소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헬조선이라 빈정거리지 마라, 부모세대야말로 전부 울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청년들에게 앞 세대의 성취와 피땀을 폄하하지 말라는 이 교수의 이 글은 인터넷을 달구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사플러스에서 이병기 교수의 글, 원문을 실었다.이 땅에 헬조선이라고 할 때, 이 땅이 살만한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미영 기자]"페이커도 나와요?"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출전 선수 투표 일정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상에 올라온 글이다.물론 e스포츠 팬이라면, 아니 e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Faker'라는 이름에 대해서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본 닉네임이다.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은 이름을 대신해 게임 상에서 닉네임을 사용하는데 이상혁이 누군지 잘 몰라도 'Faker'는 아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닉네임으로 기억되고 불리기 때문에 닉네임이
[김승혜 기자]최시원의 프렌치 불독이 한일관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명 ‘개통령’이라 불리는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22일 포털사이트에는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강형욱은 애견인들이 일명 '개통령'으로 부르는 반려견 조련사다. 그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 '라디오스타', tvN '현장토크쇼 택시'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반려견을 조련하는 바른 방법을 알려왔다. 강형욱은 윤하, 이은미, 허영지, 슬리피, 설현 등 연예인들의 반려견 선생님
[김승혜 기자] 대학 동기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소식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신 총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 동기 흉기로 찌른 20대 ‘무자비한 보복’ 범죄, 문재인 좌파독재의 박근혜 대통령 정치보복의 데자뷔 꼴이고 오십보백보 도긴개긴 꼴이다. 너무 찔러대다 본인의 손까지 다친 것처럼 주사파정권은 피는 피를 부른다는 교훈을 잊지 마라. 치안무능 정권 꼴"라고 문 대통령의 '적폐청산'을 꼬집었다.전날(21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대학시절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저는 ‘박근혜’라는 정치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은 물론이고, 정윤회와 최순실 일가가 이 나라를 농단할 것을 확신했다”고 17일 밝혔다.전날 박근혜 전대통령의 법정에서 첫 입장 표명에 대해 '재판 거부 퍼포먼스’라고 평가절하한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도자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옳은 말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전 전 의원은 “‘박근혜’라는 정치인은 이 나라 전직 대통령이었고 말 그대로 지도자였다”면서 “
[김승혜 기자]극우보수 성향의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 마침표' 발언에 대해 "재판을 거부하기로 하신 것은 너무나 기다렸던 결정"이라고 화답했다정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차피 억지로 엮어 짜고 치는 고스톱같은 재판임이 드러났다. 죄가 있든 없든, 증거가 있든 없든 결과가 같을 거라는 것을 국민들까지 이미 알고 있다."며 "결과가 나와 있는 재판을 할 필요가 없고, 무고함을 믿는 태극기 국민들과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깨끗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당당하고 현명한 결정"이라
[김승혜 기자]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전대통령이 파면된 뒤 법정에서 첫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연민’이 느껴지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씁쓸하게 만드는 대응이었다"고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만일 불구속상태로, 풀려났다면 이런 말을 했을까요? 전직 대통령이 이 나라의 사법부를 믿을 수 없다고 한 것도 참으로 모순된 것이지만 ‘구속연장’시점에서 이런 대응을 한 것이 한숨이 절로 나오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배신으로 되돌아왔고
[김홍배 기자] 오스트리아 중도우파 국민당이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국민당 대표가 차기 총리직에 오르게 될 것이 확실시된 쿠르츠 대표.만 31세 쿠르츠가 총선에서 승리를 거뭐쥐고 총리에 취임 시 세계 최연소 국가 최고 지도자 기록을 세우게 된다.15일(현지시간) 치른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조사에서 중도우파 국민당이 3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공영 ORF가 보도했다. 극우자유당은 26.8%의 득표율로 2위에 올라서고 사회민주당은 26.3%의 득표율로 3위로 내려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