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망 경위와 관련, 경찰이 현재까지 범죄 관련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신분도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면서 현재까지 친구 A씨와 관련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수사한 상황으로 볼때 변사자 사망에 대한 범죄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신소희 기자] 부하 여직원을 무려 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강제 추행한 전 제주시 간부에게 법원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는 26일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전 제주시 국장 A(59)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이날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반복적인 추행으로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고, 성적 혐오감이 큰 상태로 아직 피해자는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았다”며 “다만
[신소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유족이 입장문을 내고 실종 당시 함께 술자리를 한 친구 A씨에 대한 경찰의 보완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유족 명의의 입장문은 처음이다. 손씨 유족은 26일 13쪽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A씨와 A씨 가족에게 만약 정민이의 입수 경위에 관해 어떤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은 “‘일상으로 복귀를 원한다’는 A씨 변호인의 말을 들을 때마다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A씨 추가 면담 등
[신소희 기자] 후배 변호사를 수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망했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께 40대 변호사 A씨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후배 변호사의 변호인인 이은의 이은의법률사무소 변호사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의자의 장례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말을 삼가하고 싶었으나, 제 개인휴대폰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부득이 간략한 입
[신소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양말에 묻은 토양이 한강 바닥 토양과 유사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국과수로부터 A씨 양말·의류에 묻은 흙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4일 A씨 양말·의류에 묻은 흙과 반포한강공원 인근 잔디밭, 육지와 물 경계 강가, 육지에서 강물 속의 5, 10m 지점 등 총 7곳의 흙을 채취해 국과수에 비교 분석을 의뢰했다. 이는 한강 지점별 토양분석을 통해 손정민 씨 사망
[신소희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22) 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지난달 25일 오전 7시2분까지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중탐색뿐 아니라 강 주변 어딘가에 떨어져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서울경찰청은 “친구 A 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지난달 25일 오전 7시 2분께까지 한강 주변으로 신호가 잡혔다”면서 “한강 주변에서 계속 수색하는 게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37분께까지 손씨와 함께 서울 반
[신소희 기자]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생 손정민(22) 씨 부친 손현 씨가 새로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만취 상태였다는 친구 A씨 측 주장을 반박했다.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손씨 부친이 공개한 새로운 폐쇄회로 TV(CCTV) 영상은 5시 12분쯤 A씨 가족이 한강공원에 도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차를 세운 위치는 술을 마신 곳과 가까운 곳이다. 영상에는 A씨와 아버지가 차에 내려 펜스를 넘어 한강 공원으로 향한다. 이를 두고 손정민씨의 부친은 ”슬리퍼 신은 상태로 펜스 2단을 넘었다. 심지어 손도 (바지
[신소희 기자] "안녕하세요. 이제 실종 기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한밤중에 코앞의 장소로 나간 아들은 지금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올것 같은데 이제 웃는 얼굴을 볼 수가 없네요..왜 ? 라는 질문이 매시간 끊이질 않습니다.이사오지 말 걸, 밤에 내보내지 말 걸, 원래 학교를 다니게 할 걸, 밤에 한번만 더 연락해 볼 걸 하는 무한의 후회가 우리 부부를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의혹에 비해 소득없는 진행은 우리를 초조하게 합니다. 상황은 빨리 모종의 결단을 내리라고 압박하네요. 야속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신소희 기자]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가 목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불상의 남성이 스스로 한강으로 들어가는것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민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4시40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신원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목격자 7명은 모두 경찰 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직접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경
[신소희 기자] 고(故) 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50)씨가 16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이, 한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오늘(15일)도 한강에 갈 일이 있었다”라고 운을 뗀 후 “정민이가 발견된 수역 옆에 경찰과 해군(?) 지원자분들이 천막을 차리고 수색 중이셨고, 그 옆 수역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수색 중이셨다. 정민이가 발견된 곳은 점점 추모하시는 포스트잇이 많아졌다. 감사하다”고 했다. 손씨는 앱을 통해 복구한 아들의 사진을 공개한 뒤 “오늘 MBC 탐사프로그램을 봤다”면서 “직접 한강에 들어가는 게
[신소희 기자] 입양된 지 10개월 만에 학대로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정인양(입양 후 안율하·사망 당시 16개월)의 양부모가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주위적 공소사실 살인, 예비적 공소사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남편 A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정서적 학대행위)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이날 재판부는 장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장씨는 자신
[신소희 기자]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손정민씨(22)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당시 편의점에서 구입한 술만 막걸리, 소주 등 9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SBS에 따르면 정민씨와 친구 A씨는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만난 지난달 24일 막걸리 3병과 청주 2병, 640㎖짜리 소주 2병과 360㎖짜리 소주 2병 등 상당량의 술을 구입했다. 특히 640㎖ 소주 1병은 일반 소주의 두 배 정도 양이라 실질적으로는 10∼11병의 양인 셈이다. A씨는 구입한 술 대부분을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신소희 기자]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와 친구 A씨를 사고 당일 봤다는 목격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들이 당일 손씨 일행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손씨 사망 사건의 또다른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했다. 진술 청취는 목격자들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맡은 서초서가 아닌 구로경찰서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들은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2시쯤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손씨 일행을 봤으며, 약 50분간 가까운 거리에서 머물렀던
[정재원 기자]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드러나지 않았던 새벽 3시30분 이후 상황에 대한 공통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YTN에 따르면 목격자 7명 중 일부가 경찰 조사에서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3시30분 이후 상황을 진술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사건 발생 장소인 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 잔디밭에서 손씨와 친구 A씨를 목격했다. 목격자들은 "새벽 3시 40분쯤 손씨는 자고 있었고 그 곁에 친구 A씨는 서 있는 걸 봤다", "당시 A씨가 손
[신소희 기자] 경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된 고 손정민(22) 씨를 사건 당일 목격한 또 다른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TV는 12일 ‘전날인 11일 경찰이 손씨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들었다’며 추가로 등장한 목격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 D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친구들과 서울반포한강공원을 찾았다가 마주치게 된 고 손정민씨와 친구를 기억하고 있었다. D씨는 “드라이브 겸 반포에 새벽 1시 50분인가 2시에 갔다. 처음 본 건 바로 옆에
[신소희 기자] 아홉살 난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계모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의붓아들 B(당시 9세)군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평소 A씨는 동거를 하던 C씨가 전처와 낳은 자녀 B군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 A씨는 B군이 집안 물건을 버리는 것으로 의심하며 옷걸이나 나무주걱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
[신소희 기자]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친구 A씨의 부모가 한강에 손 씨를 찾으러 나오면서 그의 부모에게 바로 연락하지 않은 점에 대해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지난 1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그때 그(A씨의) 부모님이 오실 이유가 없었다. 그때 오시면 안 되고 빨리 119나 112에 (먼저) 신고해서 (손 씨를) 찾는 게 맞는 거다. 이
[신소희 기자]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의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지난 10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박 전 아나운서가 차량을 운전하다 배달 중이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박신영 차량이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아나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신소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실종 당일 손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를 불러 10시간가량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A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선을 그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자료가 확보된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지난달 30일)손씨의 시신을 찾아 수사로 전환된 지 1주일(밖에 안됐다)”이라며 “늦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실종된 손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A씨에게 최면조사 등을 진행했던 경찰
[신소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마지막 영상에 대해 의문점이 제기됐다. 현재 경찰은 손씨 친구의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50)씨는 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사망한 아들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영상에는 친구가 손정민 씨에게 큰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손정민 씨가 친구 A씨에게 "골든 건은 솔직히 네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아버지 손 씨는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