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모르는 아웃도어 시장을 노크한 대기업 계열 패션업체들이 마케팅을 강화에도 불구 노스페이스 등 전문 아웃도어업체들의 아성을 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패션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아웃도어업계는 굉장한 레드오션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 아웃도어브랜드가 쌓아놓은 장벽이 워낙 두터워서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시장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PPL과 톱스타 모델로 유명세를 탄 빈폴 아웃도어는 외형에 비해 매출은 낮다는 평가다.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지난 2012년 하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오는 17일 출시 20주년을 맞는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1995년 3월17일 엘란트라를 대체하는 현대차의 2세대 준중형차 아반떼를 첫 선을 보였다. 아반떼는 그동안 4번의 세대 교체를 통해 지난 2010년 이후 5세대 아반떼(MD)가 판매 중이다. 아반떼는 지난해까지 만 19년동안 국내 시장에 195만여 대가 판매됐다. 아반떼는 국내 세단 시장 침체에도 올해 1, 2월 6000대 이상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올해 내수 누적판매 20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문화트렌드를 접목한 이색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CJ는 지난 15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300명을 대상으로 캠핑 형식의 '내:일을 말하다 – 아웃도어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CJ 임직원 50여명이 직접 나서 그룹의 인재상과 채용 직무 등에 대한 생생한 설명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구직자 6명이 CJ임직원 1명과 한 팀을 이뤄 하이킹과 캠핑을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국내최대 규모의 골프장인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54홀 규모)를 인수한다.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는 14일 레이크사이드CC 운영사인 서울레이크사이드의 지분 100%를 3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과 에버랜드의 지분 비율은 8대 2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레이크사이드C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우량 골프장이다.삼성물산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시설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해 해외 레저시설 프로젝
농협중앙회가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쌀 소비량을 70Kg으로 늘리기 위해 ‘2070 프로젝트’를 선포한다. 농협중앙회는 14일 오후 서울 미근동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 회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갖는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2070 프로젝트’는 최근 쌀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2020년까지 1인당 쌀 소비량을 70kg(가정용 60kg, 가공용 10kg)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쌀 소비촉진 운동이다. 농협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쌀
대만 유안타증권(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Limited·YSAF)의 동양증권 인수 계약이 완료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파산부(재판장 윤준 파산수석부장판사)는 13일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날㈜의 관리인이 신청한 동양증권㈜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유안타증권과 본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허가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동양인터내셔널(14.93%)·동양레저(12.13%)로부터 동양증권 지분 27.06%를 매입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동양
LG패션(대표 구본걸)은 ㈜LF로 사명을 변경한다. LG패션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상호를 ‘주식회사 LF’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글은 ‘주식회사 엘에프’, 영문은 ‘LF Corp.’를 사용키로 했다. 4월1일부터 변경된 사명인 ㈜LF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LF는 ‘Life in Future’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을 의미한다. LG패션은 변경된 사명에서 ‘패션’이라는 단어를 뺐다. 이는 LF를 단순히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라 브랜드를 통해 고
현대카드와 팬택이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최근 전략적 스마트폰을 함께 개발해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브루클린(Brooklyn)'이라는 이름 아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제품 및 UI(사용자 환경)·GUI(그래픽 사용자 환경) 등에 대한 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팬택은 제품개발과 양산을 비롯해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 지원을 담당한다. 팬택 관계자는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이 과도한 스펙경쟁과 차별화
앞으로 고객들이 금융사에서 자신의 개인정보 이용·제공 현황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또 금융사는 이름·주소 등 필수 정보 이외의 정보를 고객에게 요구할 수 없으며, 아울러 이미 수집한 정보라도 거래가 중단되면 즉시 파기해야 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금융사들의 문자메시지(SMS) 영업도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박경국 안전행정부 제1차관, 김대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종근당은 상처치료제 '티로서겔'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엥겔하드(Engelhard)사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무색의 하이드로겔 타입이다. 현재 독일 일반의약품 상처치료제 판매 1위 제품으로 유럽 2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쿨링작용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바른 후 얼굴에 남지 않아 끈적임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전했다.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규모가 2012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현금배당결정' 공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사 354개사 가운데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30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13 사업년도 현금배당총액은 6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3억원(7.23%) 늘어났다. 다만 평균 시가배당률은 1.82%로 2012 회계년도보다는 0.16%포인트 감소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표시한 것이다. 업종별 1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맡아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 본회의에서도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후 9개월 연속 연 2.50%를 유지하고 있다. 9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월 기준금리 전망을 문의한 결과 경제 전문가들은 모두 동결을 예상했다. 신흥국 자본 유출 위험 등 테일리스크(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되면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위험)가 금리 인상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당장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뜻에서다. 통화정책은
한국인은 역시 밥. 우리 식단이 아무리 서구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가장 이상적인 아침식사로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상㈜ 통합온라인몰 정원e샵(www.jungoneshop.com)은 아침식사 종류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일주일 간 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3%에 해당하는 202명이 선호하는 아침식사로 ‘밥’을 선택했다. 밥에 이어 18%(58명)가 토스트와 커피를 선택했다. 아예 아침을 먹지 않은 것을 선택한 답변도 12%(39명)에 달했다. 그 밖에 가
농심 차이나(중국 법인)의 1~2월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서부내륙지역 신시장 개척과 온라인 사업 확대가 한몫 했다. 여기에 최근 끝난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열풍이 판매를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농심 차이나는 올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000만 달러를 기록해 1999년 상해 독자법인 설립 이후 월매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신라면’도 9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류식품의 대표선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농심 차이나
포스코엔지니어링이 10일 송도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EPC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나섰다. 7일 포스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전체 임직원 1300여명 중 국내외 현장을 제외한 1000여명이 사무실 이사를 시작해 9일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정상업무에 돌입한다. 이전한 송도 본사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글로벌 비즈니스 오피스 '송도 센트로드'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 건물 A동 3~12층을 본사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본사 이전은 2008년 포스코 패밀리사로 편입된 이후 글로벌
최근 불법 보조금 경쟁으로 인해 45일 영업정지를 앞둔 이통3사 대표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만나 고질적인 보조금 경쟁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통신3사 대표는 모두 보조금 문제에 대해 공감하지만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불법 보조금 문제 이외에도 통신비 인하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통3사 대표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단말기 시장 정상화 방안,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등에 대
삼성화재가 업무·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6일부터 영업용 차량과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0%, 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일반 차량의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인상하지 않는다. 영업용 차량은 택시나 버스·택배차량 등 수익을 얻기 위해 운행하는 차량이고, 업무용 차량은 법인에 소속된 차량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영업·업무용 차량의 비중은 25% 가량이다. 삼성화재가 이들 차량의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은 일반 차량에 비해 손해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들은 올해 약 133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2년말 현재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금융업 제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 보다 6.1% 증가한 약 13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시설투자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103조1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는 6.9% 늘어난 29조9000억원으로 전망됐다.600대 기업 중 올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255개로, 축소하겠다고 응답한 기업(145
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신규사로 영입▲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이 인도네시아의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영입했다. 지난 1949년에 설립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현재 110대의 항공기로 인도네시아 국내선 40개도시 및 국제선 24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1989년부터 취항해 현재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노선에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도 공동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KTX 운임 할인 혜택▲아시아나항공은 6일 오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코레일과
대상이 극도의 희소성을 가진 프리미엄 천일염 ‘소금의 꽃’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명품 천일염만을 제품화하는 ‘소금의 꽃’이 지난 해 ‘뜬 소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천일염’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금의 꽃’은 처음 바닷물을 가두고 천일염 생산을 시작한 새 염전에서 아주 가끔 극소량 발견된다. 세계 최대의 천일염 산지인 신안군에서 수십 년간 천일염을 생산한 염부들조차 그 존재를 소문으로만 듣거나 생산법을 전혀 모르는 신비한 소금이다. 일반 천일염에 비해 입자가 3~4배 크고 피라미드형 소금결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