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오후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중대본)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로 전담 미용사를 불러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6일 청와대 관계자는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당시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며 90분간 머리 손질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다.청와대는 “머리 손질 시간은 20여분에 불과했다”고 해명했으나 일부러 헝클어진 듯한 머리를 연출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미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삼송구스럽습니다.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일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저는 정말 모릅니다. 다 말씀드리고 싶은데 아래것들이 보고를 하지 않아 잘 모릅니다다른 선배회장님들이 계셔서 전경련 해제에 대해 그런거에 대한 말할 자격은 없습니다만앞으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저는 전경련 하지 않겠습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 잘 모르겠습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수정- 질의있었으나 몬말인지 못알아먹겠음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vip자리에서 이재용 시달리는거 가끔
[이미영 기자]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6일 열린 1차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지원 등의 연관성을 집중 추궁했다. 한마디로 '삼성 청문회'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와 미래전략실 해체를 비롯해 언론사에 대한 광고 압박을 가하지 않겠다는 3가지 약속을 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대한
[김홍배 기자] 세월호 7시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외부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데 90분 이상 허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세월호가 가라앉던 2014년 4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승객 구조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 데 90분 이상을 허비했다고 6일 한겨레가 보도했다.청와대와 미용업계의 관계자를 복수로 만나 들은 얘기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ㅌ미용실을 운영하는 정아무개(55) 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2014년
[김승혜 기자]장기간 집을 비워 국회에서 보낸 국정조사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잠적설이 제기됐다.6일 우 전 수석뿐만 아니라 아내 이모씨와 최근 제대한 장남 등 자녀들까지 모두 집을 비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우 전 수석의 인척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 전 수석이 오랫동안 행방불명 상태라 어디 머물고 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에 우 전 수석이 장모 김모씨와 국정조사를 피해 잠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법조계 한관자는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은 물론이고 불출
[김홍배 기자]'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이 왜 '보안손님'으로 분류돼 청와대를 제집 드나들듯 했을까, 일주일에 서너번 밤에 출입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와 차은택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적(私的) 출입자, 이른바 '보안 손님'으로 분류돼 청와대 경호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석 대통령경호실 차장은 5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출석해 "보안 손님에 대해서는 보고를 못 받을 수도 있
[신소희 기자]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4년 전 현재 박근혜 탄핵정국을 정확하게 예언한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의 노스트라다무스’, ‘박근혜 임기 못 채울거라는 허경영 예언’ 등의 제목으로 허경영 총재가 지난 2012년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허 총재는 제 18대 대선을 이틀 앞둔 지난 2012년 12월 27일 인터넷매체 위티트리 소셜방송에서 “(대통령 집권) 3년차부터 레임덕이 생기면서 (차기) 대선에 들어갈 것이다. 이런 형국이 계속될 것이다. 그러면
[김홍배 기자]청와대에 진실을 말하는 '양심인'이 있었다.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5일 "이영석 경호실 차장이 인적사항을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의료장비를 가지고 청와대 경내로 들어와서 부속실 관저로 간 사람이 누군가 분명히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영석 차장은 이같은 질문에 "일급비밀이라 공개된 장소에서 말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비밀누설에 해당되는 만큼 양해를 해달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재차 "이번 청문회는 본회의 의결
[이미영 기자]엘시티 정관계 로비 의혹의 장본인인 이영복 회장의 아들 이창환씨(44)가 정부의 창조경제 사업에서 추진 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창환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지난 10월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당시는 이 회장이 검찰의 지명수배를 받고 잠적해 있을 때다. 이씨는 이영복 회장의 공소장에도 등장한 인물. 공소장에는 이 회장이 이씨 등 가족을 엘시티 시행사 임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임금 등 75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이 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인맥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이 큰 만큼, 이
[김승혜 기자]‘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최종 학력이 ‘중졸’이 된다.정씨가 고3 당시 출석인정결석(공결)로 인정받은 141일중 최소 105일에 해당하는 근거 공문서가 허위로 드러나 이를 무단결석 처리하면 법적으로 졸업 취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출결·성적 특혜에 연루된 최씨 모녀와 청담고·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전현직 교원 12명은 전원 검찰 수사의뢰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2의 최순실·정유라'를 막기 위해 체육 특기자와 생활기록부 관리방식도 전면 개선키로 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날 시교
[김홍배 기자]"미 육군병원 안에 한국 장교가 많지 않은데, 처음 보는 얼굴의 남성 장교가 옆에 붙어 다니는 것을 봤다"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지난달 28일부터 간호장교 조모 대위의 행방을 긴급 추적하는 방송 내용중 현지 관계자의 말이다.이롸 관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모 대위 신변 문제와 관련, "(제가 미국에 방문했던) 당일 한국 젊은 장교가 갑자기 부대에 나타나 조 대위를 아주 밀착 마크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청와대의 조직적 감시 의혹을 제
[김홍배 기자]JTBC 가 4일 밤 9시 40분 방영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6탄, 추적 김기춘·간호장교’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새로운 취재 내용이 공개된다”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 피부과 자문의 정기양 연세대 피부과 교수가 '내가 없을 때 다른 의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시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 시술의혹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는 피부과 진료를 담당하는 자문의가 아닌 제3의 인물이 했다는 의미로 보인다는 증언이다. 특히 시술이 이뤄진 시점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지
[신소희 기자]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보수 단체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에 참석했다.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앞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들이 연 집회에 참석해 윤창중씨(60)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에 대해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과 양아치 언론이 윤창중에 가했던 생매장을 박 대통령에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홍배 기지]시종일관 최순실을 모른다고 주장해온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소위 '꽃뱀'을 통해 최씨에 관한 뒷조사를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비서실장 재직 당시 함께 근무했던 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 ‘최 씨의 측근 동향’을 면밀히 파악한 기록이 공개됐다고 밝혔다.방송에 따르면 2014년 11월 28일, 정윤회씨와 비선실세 모임이 있다는 '정윤회 게이트' 보도가 나온 보름 뒤인 12월 1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정윤회씨 주변을 체크했다는 것.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엔 정윤
[김홍배 기자]'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파견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56·연수원 23기)가 3일 오전 9시가 조금 지나 서울 반포동에 있는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박 특검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곳이다.두 사람이 이날 자리를 함께한 것은 수사팀 구성과 향후 수사방향·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박 특검은 특히 파견검사 인선 과정에 윤 검사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검사를 통솔하고 수사 실무를 책임지는 수사팀장으로서 호흡이 잘 맞는 인물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이미영 기자]'최순실 게이트'가 내수 한파로 이어지고 있다. 도심에서 계속되는 대규모 집회 영향도 있지만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으로 전 국민이 무기력감에 빠져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심리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러한 가운데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다양한 메뉴를 내걸며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가게들이 등장하고 있다.대구 북구 복현동의 한 마트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 사태를 풍자하는 '최순실 곰탕세트'를 판매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골과 우족, 잡뼈 등으로 구성된 최순실 곰탕세트는 지난달 1일 최순실 씨가 검찰 조사
[김승혜 기자]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에게 숨겨진 딸(35)과 아들(32)이 있고 아들은 잘 알려진 배우 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식씨로 밝혀졌다.정씨가 최씨와 결혼하기 전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가 헤어진 전력이 있고 본처 사이에 자녀를 뒀다는 의혹은 제기됐으나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윤회씨가 본처 최씨 사이에서 낳은 정우식씨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급 배우로 활동 중이다. SBS 결혼의 여신에서 홍해진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또 정우식은 ‘옥중화’에 중간 투입돼 10여회 등장했다. 유명 사립대에서 영화를
[이미영 기자] '자물쇠'로 통하는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66·구속기소) 회장의 입이 열리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입을 굳게 다물고 모르쇠로 일관하던 이 회장이 심장병 등 지병으로 고생하는데다, 구속되면서 심적인 압박과 변화를 일으켜 조만간 입을 열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그러나 이 회장은 여전히 금품 로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 전 수석 등 정관계 인사와 금융권 인사들에게 골프와 유흥주점 접대 등을 했다는 것은 일부 인정하고 있지만, 금품 살포는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
[김승혜 기자]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에게 숨겨진 딸(35)과 아들(32)이 있고 아들은 잘 알려진 배우 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정씨가 최씨와 결혼하기 전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가 헤어진 전력이 있고 본처 사이에 자녀를 뒀다는 의혹은 제기됐으나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세계일보는 청와대 작성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서 "(정윤회씨와 최순실씨의) 별거 이유는 정윤회가 미국에 있는 전처의 아들, 딸을 최순실 몰래 만난 것이 화근이 됐다"는 내용을 공개하며 본처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
[김홍배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구하기에 나섰다. 윤 전 대변인은 1일 "대한민국 사회가 미쳤다"고 진단하며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세력을 비판했다.윤 전 대변인은 이날 개인 블로그 '윤창중 칼럼세상'에 '새누리당 탄핵세력을 금석(金石)에 새겨 영원한 치욕으로 남게 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한 나라의 대통령이 광화문의 촛불 시위대, 야당, 그리고 언론에 의해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욕과 치욕을 받고 있는 국가, 이게 과연 법치국가냐?"고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이 글에서 '마녀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