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앞으로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는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술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식당·주점 등에서 주류를 판매할 때 술을 잔에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종합주류도매업자가 주류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류판매 전업의무 면
[신소희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 공급이 빠르면 21일부터 첫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훈 차관은 이날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은 이달 중 바나나 1,140t, 오렌지 622t을 수입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울러 품목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를 대체
[신소희 기자] 대구·경북지역 개원의 등이 대구 도심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었다.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 두 단체는 13일 오후 6시 50분 경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Stop!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의사가 환자 곁으로 갈 수 있도록 정부를 멈춰달라"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은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그럼에도 정책을 만든 정부는 여론을 호
[신소희 기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 간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과 지하철역·기차역·번화가·병원 등 오프라인에서 범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이들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사단체와 흔들림없이 의료개
[신소희 기자]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가 도입 취지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인천 강화군을 찾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조건이 맞는 곳은 허가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제도 검토를 약속했다.이날 유 장관은 강화군 석모도와 교동도를 방문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자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현장을 살피고 규제 완화를 위한 강화군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전통사찰인 전등사
[신소희 기자]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보직교수 12명 전원이 '보직 사직원'을 보직이 없는 교수 2명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의대교수 190여 명 중 보직교수 12명이 교육부의 의대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한 항의차원에서 보직 사직원을 제출했다.또 교육부에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보직 교수 전원이 행정 보직을 사직한다는 뜻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보직 사직원 제출은 교수가 소속 학과에서
[신소희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화학공학과 김종식 교수 연구팀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촉매를 개발했다. 새로운 촉매는 세계적 학술지 'ACS Catalysis(IF=12.9)' 3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발전소,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은 대기 중 미세먼지로 변환되면서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선택적 질소산화물 환원반응(SCR) 공정은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전환해 대기 오염을 줄인다. 최근 에너지
[신소희 기자]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쌌던 중구 '명동 거리'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명동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줄면서 상가 공실률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지난해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이었다. 북창동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18만 원으로 조사됐다.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
[신소희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 후 복귀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이 현실화 되고 있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은 5일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사직 후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증거를 전날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해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한경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 본부장은
[신소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경찰 압수수색 사흘 뒤인 지난 4일 보안문서 파쇄업체를 불러 대량으로 문서 폐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은 정례적인 문서 파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5일 뉴시스에 까르면 의협은 전날(4일) 오전 문서 파쇄업체에 의뢰해 문서를 폐기 처분했다. 해당 업체는 의협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용산구의 의협 사무실에서 대량의 보안 문서를 1톤 차량에 실어 수거해갔다.당시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목격자가 이를 보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목격자는 뉴시스에 "보안 문서를
[신소희 기자] 다음 달부터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게 된다.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재건축 부담금은 최대 70% 감면된다.법제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총 74개의 법령이 3월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내달 29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객실 50개 이상인 숙박업소는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된다. 위반 시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현재는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단, 집
[신소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3만 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0.72명을 기록한 합계출산율은 올해 0.6명대로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5명)이 채 되지 않았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2015년 이후 8년 연속 출생아 수가 줄었다. 최근 10년 동안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2013년 43
[김승혜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학부모의 교육부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입학축하금은 가계 소득과 관계없이 초등학교뿐 아니라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입학일 기준으로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학생에게 10만 원의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다만 연령 기반이 아닌 입학에 초점을 맞춘 지원금인 만큼 재택교육(홈스쿨링) 등 미입학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8월
[신소희 기자] 서울 관악구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서 목표액 18억 원을 훌쩍 넘은 22억4,815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캠페인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사랑의 온도탑은 목표금액의 1%인 1,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오른다.구는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직능단체장, 통장 등 주민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간
[신소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충남대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 등 집단 행동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지역 내 필수 및 응급의료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전 지역에서는 약 370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충남대병원 소속 전공의는 인턴 55명과 레지던트 81명 등 총 이 사직서를 지난 20일까지 인턴 55명과 레지던트 26명 등 81명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55명의 레지던트가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성모병원 역시 인턴 21명
[신소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전국 시·군 지역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군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82%를 넘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 양평군(56.5%)으로 나타났다.특·광역시별 고용률을 보면 인천 옹진군(73.9%)이 최고였고, 부산 영도구(49.3%)가 최저로 집계됐다.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의 주요 고용지표 분석한 결과다.올해 상반기 9개 도의 시 지역 취
[신소희 기자] 서울시가 정책실험 중인 국내 첫 소득 보장 제도인 '안심소득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복지제도 개편안 마련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안심소득은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의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서울시가 2022년 7월부터 시범적으로 설계된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 제도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가구수별 중위소득의 85% 이하, 재산 3억2,600만 원 이하를 대상으로 중위소득의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기준 미달액의 절반을 지원한다.지난해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한 1,
[신소희 기자] "자기 가족이 아프다고 하면 파업을 하겠어요?"지난 18일 정오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자녀의 재활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는 유모(60)씨는 2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자녀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유씨는 "아무리 자기 이익이 중요하다지만,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의 파업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응급실이나 소아병동 같은 데에서 생명을 다투는 친구들은 어떻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으로 인해 환
[김승혜 기자]해양수산부는 오는 20~2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4 수산부산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수산부산물이란 수산물의 채취,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한 뼈, 지느러미, 내장 등을 말한다.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등 수산강국은 오래전부터 수산부산물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1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그간 폐기물로 최급됐던 조개류의 껍데기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
[신소희 기자] 토요일인 17일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집회 및 행진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 경력 2,000여 명(35개 중대)을 배치해 교통 및 질서 유지에 나섰다'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종각역~중구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하행 5개차로 중 3개 차로를 이용해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는 서이초 교사의 순직 여부를 가리는 마지막 심의를 앞두고 교사들의 목소리를 재차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나흘 뒤인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