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억류 중인 남한 선교사 김정욱 씨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최고재판소에서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기 위해 비법적으로(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와 평양에 잠입하려다가 적발체포된 괴뢰정보원 첩자 김정욱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면서 "재판에서는 피소자 김정욱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했다"고 밝혔다.노동교화형이란 탄광이나 노동교화소(재판 통해 2년 이상 형량을 받은 정치범 이외의 경제범이나 강력범들이 수용되는 곳)에 수용돼 강제노역과 노동을 하는 신체형이다. 북
6·4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30~31일 이틀간 헌정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사전투표란 과거 실시됐던 부재자 투표와 달리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없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선거일 5일 전부터 2일간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등 본인 신분증을 필참해야한다.이번 선거에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다음달 4일 선거일에 개인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다면 이 기간에 미리 투표권을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이끌고 있는 이 시대에 국방 분야와 민간의 기술협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민군기술협력박람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터넷이 미국의 국방부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듯이 국방 분야의 우수한 기술이 민간에 적용되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꾸준히 선진 국방기술을 축적해 왔고, 수준 높은 민간 과학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현판이 균열이 생긴 채 걸려있다. 광화문 현판은 지난 2010년 복원 3개월 만에 균열이 생겨 수리를 한 바 있지만 올해 다시 가운데 글자인 化(될 화)자 오른 쪽 위 아래가 약 1m 정도 길게 금이 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안대희 총리 내정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와대는 22일 오후 북한이 연평도 해상의 우리 함정 인근에 포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상황을 보고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이 즉시 보고됐고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중심으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안보실이 김 차장을 중심으로 대비 태세에 들어간 것은 이날 김장수 실장이 사표를 제출해 박 대통령이 이를 즉시 수리한 데 따른 것이다.현재 청와대는 우리측 피해와 연평도 주민들의 대피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정몽준 후보는 20일 경선 주자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선거대책위원회 고문에 위촉하는 등 선대위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1일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선대위 고문에는 김 전 총리 뿐만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 정 후보 측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촉했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경선 주자였던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임명했다. 총괄본부장은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과 재선인 김용태, 김을동 의원, 이성헌 전 의원을 위촉했다. 이 전 의원은 경선 당시 김
박근혜대통령이 해양경찰 조직 해체를 발표한 19일 오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전남 진도군청 세월호 참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발생 34일째인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담화 발표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사과와 함께 '해경 해체' 공식화, 4월 16일 국가 안전의 날 지정 등의 내용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하면서 삼성그룹의 ‘의사결정’이 누구에 의해 이뤄지는지가 관심이다.이 회장 경영 공백에 대한 외부의 우려와 달리 삼성이 비상대책 회의 한 번 열지 않을 정도로 ‘평온’하다.이 회장 입원 나흘째인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분위기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 그룹 임원들도 이날 아침 대부분 평소처럼 6시30분 이전에 출근해 ‘사장단 회의’를 마쳤다.굳이 특이한 점을 꼽으라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취재진들 정도.보여지는 모습처럼 삼성의 내부 움직임도 평온한가. 재계에선 이건희 회장의 건
"선생님, 아이들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간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제자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에 저희 엄마 아빠는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11시, 경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 세월호 사고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이 모였다. 극적으로 구조돼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생존 학생의 학부모도 합류했다. 초췌한 모습의 학부모 130여 명은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 바구니 7개를 들고 말없이 분향소로 향했다. 학부모들의 손에는 카네이션과 함께 하얀 국화꽃이 들렸다.학부모들은 곧바로 숨진 단원고 교사 7
멸종위기종이자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진 '삵(Leopard Cat)'이 북한산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우이령 지구에서 멸종위기종 2급 '삵'을 처음으로 발견, 동영상 촬영했다고 13일 밝혔다.북한산은 샛길이나 탐방로가 많아 삵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나 샛길 통제와 꾸준한 보전사업으로 2010년 자연자원조사에서 최초로 삵의 배설물을 확인하고 올해 처음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삵은 고양이과 야생 동물 중에 몸집이 가장 작은 편이며 주로 쥐나 새를 잡아먹고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시빈민선교회 등 대학생들이 세종대왕동상에 올라가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 등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안을 전면 수용하고 퇴진하라"며 외치자 경찰들이 올라가 제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전남 진도해상 청해진해운 '세월호' 여객선 사고 현장을 방문, 민관군 합동 수습작업 중인 바지선에 승선하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30일 오전 경기도 안산 화랑 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애도하고 있다.
3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이 조문을 하고 있다.
4층 격실 학생들 천진·초조·불안 상황 담겨세월호 침몰 당시 4층 격실에 있던 단원고 학생이 아버지에게 보낸 15분 분량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긴박했던 순간, 학생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탈출할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절대 이동하지 말라'는 안내방송만 믿고 천진난만해 하던 학생들이 점차 불안해하고 가족과 선생님을 걱정하는 모습 속에서, 그 시간 선원과 구조당국, 어른들은 과연 무엇을 했는지 다시한번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JTBC가 공개한 해당 동영상은 단원고 희생 학생이 촬영해 아버지에게 보낸 것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성 김 주한미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