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이란 전역에 걸쳐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과의 월드컵 3차전에서 패하자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자축’하던 이란인이 보안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카스피해 인근 반다르 안잘리시(市)에서 승용차에 앉아 경적을 울리던 메란 사막(27)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인권운동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활동하는 이란인권운동(IHR)은 “보안대가 사막의 머리를 조준해 사격했다”고 말했다. IHR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에 나선 이란 보안대는 그간 어린이
[김승혜 기자] 중국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난 주말 중국 전역에서 벌어진 가운데, 한 여성이 홀로 진압봉으로 무장한 경찰들을 막아서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중국인들이 1989년 톈안먼(天安門·천안문) 광장에서 맨몸으로 진압군 탱크를 가로막은 '탱크맨'을 떠올리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27일 SNS에는 같은날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 지구 예청현에서 일어난 시위 진압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선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진압봉과 방패로 무장한 경찰 10여 명의 진로를 막아섰다. 여성은 경찰이
[정재원 기자] 러시아가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중 1곳인 동부 도네츠크의 파블리브카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인 러시아군이 4일 만에 300여 명이 사망하고 패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155해군보병여단(해병대)은 2일부터 파블리브카에서 작전을 펼쳤으나 뚜렷한 성과 없이 4일 만에 300여 명의 전사자를 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해병대원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인 탱크에서 뛰어내려 도망치고, 폐가로 대피한 다른
[김승혜 기자]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구에서 100만㎞ 이상 떨어진 곳에서 영상·사진 등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항행 오차 수정을 위해 진행된 3차 궤적수정기동도 무사히 진행돼 다누리는 안정적으로 달을 향한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누리가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인터넷탑재체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환경에서 데이터 전송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
[정재원 기자]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은 핵개발 프로그램을 재가동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전술핵 사용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제제재와 식량난, 반정부 시위, 무기 고갈 등으로 궁지에 몰린 3개국이 ‘핵카드’를 흔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북한이 NLL을 넘어 분단 이래 한국 영해에 가장 근접한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위기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우크
[김승혜 기자]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영화 속 캐릭터와 건물, 장소 등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1일 일본 교토에서 기차로 1시간가량 거리인 아이치 현 나고야 시에서 개장됐다.지브리 파크는 엑스포 2005가 열렸던 아이치 엑스포기념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다.CNN은 이날 고지 호시노 지브리 스튜디오 회장이 “코로나 창궐로 지난 3년간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는 가운데 테마파크를 개장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2년에 걸쳐 완공된 공원에서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 사츠키와 메이
[정재원 기자]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남미 이구아수 폭포(Iguazú Falls)가 폭우로 인해 수량이 급격히 불어나 마치 물 지옥을 방불케 하는 가운데, 폭포의 가장 명소인 '악마의 목구멍' 보행로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각) 브라질 포즈 드 이구아수 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주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폭포에서 쏟아지는 수량이 초당 1,450만 리터로 평소 수치인 150만 리터에 비해 10배나 증가했다.수위가 치솟으며 폭포 부근으로 걸어갈 수 있는 보행로까지 강물이 덮치자 국립공원 측은 이날 보행로를 전면 폐쇄했
[신소희 기자] 주유소의 상점을 턴 2명의 도둑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려다 구덩이에 빠져 쩔쩔매는 영상이 공개돼 ‘멍청한 도둑’으로 조롱을 받고 있다.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상파울루 남동쪽에 있는 한 주유소 감시카메라에 찍힌 도둑 2명의 어수룩한 행태를 보도했다.도둑들은 26일 알람바리시의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타고 온 오토바이에 기름을 채우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면 한 명의 도둑은 총을1 꺼내 휘두르며 종업원을 상점으로 끌고 갔다. 카운터에서 서랍을 열고 현찰을 꺼내 가방에 담았다. 잠시 뒤 도둑 2명은
[정재원 기자] 지구에서 약 1,100만㎞ 가량 떨어진 우주에서 이뤄진 인류 최초 소행성 충돌 실험이 성공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생중계 영상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15분) 다트(DART) 우주선이 목표 소행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했다. DART는 소행성과의 충돌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발사됐다. 지구로부터 약 1,100만㎞ 떨어진 지점을 향해 10개월간 항해 끝에 이날 충돌했다.이번 충돌 실험 목표는 소행성 폭파가 아닌 궤도 변경이다. 이를 통해 향후 지구를 향해
[정재원 기자] 지난 8일 96세의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1살 때부터 80대의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습을 타임 랩스(정지 영상을 연결해 만든 동영상)로 만든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타임 랩스에 등장한 여왕의 얼굴은 인생의 각 단계를 거치면서도 항상 웃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영상은 여왕이 릴리벳이란 애칭으로 불리던 1살 때부터 시작한다. 곱슬거리는 금발의 릴리벳은 흰 옷에 진주 목걸이를 하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곧이어 핑크 드레스를 입고 부드럽게 미소
[신소희 기자] 스릴을 느낄 수 있게 고안된 15m 높이의 놀이기구가 고장 난 승강기처럼 멈추지 않고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면서 16명이 부상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인도 펀자브주(州) 모할리에서 열린 박람회장에서 50명이 탄 드롭타워가 고장으로 멈추지 않고 수직 낙하해 바닥에 충돌하며 발생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15m 높이에서 무서운 속도로 추락해 좌석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벨트가 풀리며 튕겨져 나가기도 했다.사고 뒤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이 구조작업에 나서 부상자들을 경찰차에 태워 병
[정재원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한 여성이 취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려고 경찰 앞에서 아일랜드 포크 댄스를 추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에이미 해링턴(38)은 지난 4월27일 마데이라 해변에 있는 자택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다른 자동차에 추돌했다. 경찰은 여성이 만취 증상을 보여 똑바로 걸어보라고 요구했다.해링턴은 테스트 중 중심을 못 잡고 거의 쓰러질 지경이었다.20일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직선거리를 걷던 해링턴은 네 걸음 만에 비틀거리다가 돌연 발레 동작과
[신소희 기자] 8일 쏟아진 폭우로 서울 강남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9일 각 지자체 등이 피해 복구에 나섰지만 침수된 차량이 도로 곳곳에 뒤엉킨 채 차선을 막고 전기·수도가 끊기는 등 시민 불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한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린 제2 장마전선(정체전선)은 오는 11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100~300㎜, 많으면 350㎜ 이상의 비를 추가로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재원 기자] 아르헨티나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달러 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되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로 매립장이 북적이는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했다.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남서부에 위치한 라스파레하스(Las Parejas) 지역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미국 달러 지폐가 말 그대로 쏟아져 나왔다.당시 불도저로 매립장을 정리하던 근로자들이 땅속에 묻혀있던 옷장을 끌어 올리자 달러 지폐가 공중에 흩날린 것이다. 지금까지 발견됐다고 알려진 돈만 총 7만 5,000여 달러. 하지만 돈을 습
[정재원 기자] 그린란드에서 올림픽 경기 규격 수영장 720만 개를 채우고도 남을 만한 양의 빙하가 지난 15일~17일 3일 새에 녹아 내렸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며칠간 이어진 이상고온으로 그린란드 북부 빙하가 급속히 녹아내려 바다로 콸콸 흘러 들어갔다. 과학자들은 현재 섭씨 15도의 기온은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국립 눈·얼음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그린란드에서 7월 15일부터 17일 사이 하루 평균 60억 톤의 빙하가 녹았다.이 정도면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전체를 채우기에 충분한 수량이다
[신소희 기자] "주문한 라면을 손님 식탁 앞까지 자율주행 미니카로 배달한다."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이 자신이 개발한 전기자동차 아리아에 적용한 신기술 e-4ORCE를 활용해 제작한 미니카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이 기술이 적용된 미니카는 국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고객 식탁 앞까지 라면을 배달했다. 미니카 상부는 그릇을 놓을 수 있게 평평하게 만들어졌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를 제어한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미니카는 ‘e-4ORCE 라면 카운터’에서 라면이 담긴
[정재원 기자]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폴란드 국경으로 탈출하는 와중에 엘리트 캐나다 스나이퍼(저격수)는 한밤중에 우크라이나로 들어갔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보안상 이유로 ‘왈리’란 별명만 밝힌 그는 캐나다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그들을 돕고 싶다. 그뿐이다. 러시아가 아니라 유럽이 되고 싶어 한다는 이유만으로 폭격 당하는 사람들을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근위 22연대 소속 군인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뿐 아니라 IS에 맞선 쿠르드 전사들과도 함께 싸운 그는 초현실적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신소희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압수할 당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창밖으로 내던진 휴대전화가 인도에 떨어지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다. CCTV 영상에 따르면 흰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인도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워 길을 건너간다. 휴대전화는 경찰이 신고를 접수한 뒤 CCTV 확인을 통해 곧바로 확보했지만, 파손 정도가 심해 포렌식전 기기 복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제공: 김은혜 의원실
[신소희 기자]지난 18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불법 운영한 업주와 손님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식품위생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업주 황모씨를 비롯한 손님 34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일부 손님과 종업원은 건물 4층과 옥상으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소방당국이 출입문과 옥상 밀실을 강제로 개방해 결국 붙잡혔다.
[신소희 기자] "쾅! 소리와 함께 불과 3∼4초 만에 흙더미가 도로 위 버스를 그대로 덮쳤어요." 광주 동구 학동 아파트재개발 공사현장에서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져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붕괴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본 목격자들은 사고 순간을 떠올리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광주 모 재개발구역 주택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이 사상한 사고와 관련, 현장 안전 관리가 허술해 빚어진 인재(人災)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광주경찰청·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