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연극 '더 웨일'과 '겹괴기담'이 서울문화재단의 대학로극장 쿼드 무대에 차례로 오른다.한국 초연하는 '더 웨일'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한다. 국내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2개 부문(남우주연상·분장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극작가 사무엘 D.헌터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아이다호주 북부, 몰몬교도 마을 외곽을 배경으로 몸무게 270㎏의 초고도 비만 은둔형 외톨이 찰리가 생의 마지막 남은 일주일동안 구원을 찾는 이야기다.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김승혜 기자] "2027년에는 유럽 서쪽 국경에서 극동으로 (무대를) 옮길 것이다. 차기 개최지는 '한국, 서울'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한 공원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폐회 미사 후 밝힌 발표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세계청년대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1995년 '마닐라 대회' 이후 서울이 처음이다.'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이하 WYD)'는 무슨 행사일까?WYD는 1984~8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세계 젊은이들을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김승혜 기자]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파리넬리'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부천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투어에 돌입한다.공연 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파리넬리'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익산예술의전당(7월7일~8일), 공주문예회관(7월14일~15일), 당진문예의전당(7월21일~22일), 강릉아트센터(8월12일~13일), 군산 군포문화예술회관(8월25일~26일), 수원SK아트리움(9월2일), 오산문화예술회관(10월13일~14일
[김승혜 기자] "경남에서 만날 수 있는 임진왜란 역사 속 조선 수군의 첫 승리,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여정, 그리고 장군의 마지막 길까지 역사적 감동을 담은 특별한 여행을 소개합니다."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3월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이순신 장군의 주요 승전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했다.이에 지난 3월 지정한 관광상품 전담 전담여행사의 본격적인 경남특화 관광상품 홍보 및 판매에 앞서 지난 17일 역사 전문가 및 도민 120명과 함께 창원·거제, 통영, 남
[김승혜 기자]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7월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31회를 맞는 이번 여름 축제는 지난 겨울 축제와 같은 '공존'을 주제로 한다. 지구촌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는 해외 공연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또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 계층이 관객, 예술가 및 참여자로 예술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인클루시브 아츠(Inclusive ar
[김승혜 기자] 울란우데는 마침 우리나라의 안양시와 영월군의 자매도시라고 들어서 인지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울란우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 중 하나는 울란우데 최초의 석조건축물 오디끼뜨리예브스키(Odigitrievsky) 대성당이다. 카흐타 상인들과 울란우데 시민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이 성당은 1741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1785년에 완공됐다. 공산당 통치 시절이던 1920년 잠시 문을 닫았다가, 제2차세계대전까지는 반종교 박물관, 그 이후엔 지역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었으며,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개방 정책으로 1
[김승혜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4년 만에 돌아온다.유니버설발레단은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오는 6월 9~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백조의 호수'를 올린다고 20일 밝혔다.이 작품은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작 4막을 2막2장으로 축소하되 무대전환 테크닉을 개선, 극 전개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특히 2막 2장 밤의 호숫가 장면에서 흑백이 대비되는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는 완벽한 대형으로 빈틈없는 조화를 선보인다. 기존의 발레 블랑을 재해석한 이 장면은 유니버설발레단만의 시그
[김승혜 기자] 홍콩국제공항(HKIA)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2만4,000여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비비안 청 홍콩공항관리국(AAHK) 최고운영책임자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 한국 캠페인 현장에서 "홍콩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완전히 개방돼 있으며, 홍콩국제공항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또 "홍콩국제공항은 홍콩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여행의 시작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로 리모델링된 공항 터미널과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시설을 갖췄다
[김승혜 기자] "전쟁하는 날에 직접 시석(矢石)을 무릅쓰자, 부장(副將)들이 진두지휘하는 것을 만류하며 말하기를 '대장께서 스스로 가벼이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듣지 않고) 직접 출전하여 전쟁을 독려하다가 이윽고 날아온 탄환을 맞고 전사하였다. 아!"(서애 류성룡 경자대통력 중)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충무공 탄신 478주년(4월28일)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경자대통력'을 일반에 공개한다. 25일부터 오는 5월28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지하층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에 전시되는 경자대통
[김승혜 기자] 창경궁은 조선시대 왕궁으로 1484년 성종이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 등 세 대비를 모시려고 세웠다. 이후 궁궐 내 여러 차례 사건과 화재 등으로 전각들이 소실되고, 또 중건되면서 계속 변화했다. 일제강점기에는 내부에 동물원, 식물원, 박물관이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최대 유원지가 조성됨에 따라 이름이 창경원으로 바뀌었다.1983년 9월부터 창경궁에 있던 동·식물이 서울대공원으로 옮겨가면서 비로소 1983년 12월30일 창경궁이란 명칭을 다시 찾았다. 그 후 1986년 문정전, 명정전, 빈양문을 중심으로 홍화문까지
[김승혜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봄맞이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경복궁관리소는 집옥재 권역의 전각내부를 오는 5일부터 10월30일까지 독서 공간으로 조성하여 일반에 개방한다. 집옥재(集玉齋)는 경복궁 건청궁 권역 서편에 있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이다.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작은 도서관’이란 명칭으로
[김승혜 기자] 친환경농작물 시장과 음악 공연을 결합한 국립극장 '아트 인 마르쉐'가 3~5월 매월 셋째주 토요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아트 인 마르쉐'는 국립극장이 많은 이들의 일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시작한 행사다. 지난해 6회 동안 약 1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공동 주관한다.올해 봄 시즌 주제는 '봄을 담은 시장'이다. 매달 농부·요리사·수공예가 50여 팀이 참여해 딸기·매실·두릅·시금치 등 제철 과일과 채소부터 봄에 키우기 좋은 꽃과 식물, 신선한 먹거리와
[김승혜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뮤지컬 애호가들의 '회전문 관람'을 이끌어내며 유료 티켓 판매수 1위를 석권 중이다. 14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개막한 베토벤은 개막 후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유료 티켓판매수 1위를 석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베토벤은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베토벤의 유품 중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김승혜 기자] 만화 책 '슬램덩크' 시리즈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교보문고등 서점가에 따르면 '슬램덩크 챔프'는 늘어난 주문량에 이달 1일 오후 이후 주문하면 한 달 뒤인 3월6일에나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중고거래도 슬램덩크 이슈로 핫하다. 당근마켓등은 '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박스판'과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 등은 물론 굿즈와 농구공까지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교보문고 1월 4주차 베스트셀러도 일본만화 시리즈가 장악했다. 극장판 개봉에 맞춰 출간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는 전주 대비 8계단
[김승혜 기자] 계묘년 새해를 맞아 소년소녀들의 합창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9일과 20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 '음악 音樂'을 공연한다.연주회는 '음악'의 본질적인 의미인 박자와 가락, 음성 등을 목소리와 악기로 표현하는 합창 예술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바로크 시대 비발디의 합창음악부터 현대 합창음악과 동요, 가곡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바로크 시대 기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김승혜 기자] 뮤지컬 '마틸다'가 누적 공연 300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3일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마틸다'는 오는 8일에 300회(오후 2시 공연)와 301회(오후 7시 공연)를 맞는다. 지난 2018년 9월8일 아시아 및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 후 두 번째 시즌만이다.이날 커튼콜에는 초연에 출연한 1대 마틸다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함께한다. 이들은 4년 만에 무대에 올라 2대 마틸다, 크런쳄스쿨 학생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회차 커튼콜에 모두 참여한다.또 300회를 기념해 3
[김승혜기자] 12월 마지막 주말 넷플릭스·디즈니+·왓챠의 새 작품을 소개한다.◆더 글로리(넷플릭스)넷플릭스 드라마 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이유도 없이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은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순간, 복수의 길을 가겠노라 다짐한다. 오랜 기간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줌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티며 복수 설계를 마친 동은은 가해자인 연진·재준·사라·혜정·명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동은의 조력자가 되기로 한
[김승혜 기자] 오는 22일 국내 첫 공연을 앞둔 '캣츠'가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12일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화려한 축제 젤리클 볼의 시작을 알리는 캣츠 오프닝 장면은 단 한 번의 숨 고르기 없이 3곡의 넘버의 군무가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대표적 명장면이다. 공개된 리허설 사진은 이 중 한 장면을 고양이로 분한 30여 명의 배우가 마치 한 몸처럼 자로 잰 듯 칼군무로 표현한 순간을 포착했다.장난기 많고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연기하는 도둑고양이 커플의 안무는 인간에서 고양이로 완벽하게 체화된 배우들의 유연한 움직임을 드러낸다.
[김승혜 기자] '좋은 이야기는 힘이 있다.' 김호연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올 한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의 '2022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및 결산 발표'(2022년 1월1일~12월4일)에 따르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불편한 편의점'은 1권과 2권을 합쳐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2020년대 들어 100만부 넘게 팔린 한국 소설로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백화점'(전 2권)과 손원평의 '아몬드'에 이어 세 번째다.교보문고 측은 "'불편한 편의점'의 성공은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일궈낸
[김승혜 기자]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10일 오후 2시 ‘첫사랑 콘서트Ⅱ’를 개최한다. 첫사랑콘서트는 지역주민과 전문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기치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되는 소나기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이번 공연은 소나기마을 홍보대사인 배우 강성진·이현영 부부가 사회를 본다. 김종회 촌장의 문학강연으로 시작한다.이어 주민들의 시 낭송과 테너 오상택, 서종주민자치동아리 서종오카리나팀과 서종하모니카앙상블팀, 서종중학교 학생 강민우의 기타 연주와 수입초등학교 힙합동아리팀의 공연이 펼쳐진다.또 특별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