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감전으로 2명이 사망한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목욕탕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로 예견된 사고"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일주일에 약 4번, 목욕탕을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자주 이용하며 지난 22일 새벽에도 목욕탕에 갔다"라며 "한 30년 넘은 건물로 갈 때마다 불안불안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얼마 전 목욕을 하는데 천장이 무너진 적도 있고, 곳곳에 보이는 전기 플러그도 갈 때마다 불안했다"라며 "종업원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보수가 필요하다는 말도 한 적도 있지만…"이라고 전했다.한편
[신소희 기자] 경복궁 담벼락에 또 다른 낙서가 발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17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종로구의 경복궁 담벼락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를 받았다.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길이 3m·높이 1.8m에 걸쳐 훼손됐다.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남성 1명이 16일 낙서의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기존 사건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신소희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다가 수십억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의 아버지 전창수 씨가 올해 6월까지도 전남 여수에서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창수 씨는 재력을 과시하고 값비싼 선물로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채고 현재 잠적 중이다.전창수 씨는 자신을 수백억 원 자산가라고 소개하며 여성을 속인 뒤 지난 6월까지 자신의 삼겹살집 가게 운영비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A씨는 “자기(전창수)가 충남 천안에서 건물도 몇 개고 200억 원을 갖고
[신소희 기자] 자신의 생후 15개월 자녀가 사망하자 시신을 김치통에 숨겨놓고 3년동안 양육수당을 부정수급한 친모에 항소심 법원이 1심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했다.14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모 A씨(36)에게 징역 8년6개월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인 징역 7년6개월보다 가중된 형량이다.법원은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사체은닉 및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친부 B씨(31)에게도 원심 형인
[신소희 기자] 한 대학교 교수와 제자 사이에 불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해당 남성 교수는 82년생이고 여성 제자는 01년생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000 교수 학생 불륜'이라며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와 카톡이 공개됐다.공개된 대화에는 학생이 “잘자 사랑해”라고 말하자, 교수는 “좋은 꿈 내 사랑. 행복하고 기분 좋은 꿈 꾸길”이라고 한다.다음 날 오전 “잘 일어났냐?”고 묻는 교수에게 여학생은 “여섯 시 반에 기상해서 씻고 일 교시 문제 다 풀었어요. 교수님. 떡도 하나 챙겨 먹고
[신소희 기자]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복수의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6일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김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수사의 방향을 뒤집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신소희 기자]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현직 변호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6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 중 아내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사용해 B씨를 폭행했다고 한다. 해당 둔기는 고양이 장난감의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신소희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성관계 불법 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황의조를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 휴대폰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거의 완료했다.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일정이 조율되면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의조는 지난 17일 첫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에 복귀해 해외에 있는 상태다.관계자는 황의조 측이 '영상 유포가 조직적인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신소희 기자] 검찰이 일가족을 수십 년간 가스라이팅 해 서로를 폭행하게 만들고, 수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부부에 중형을 구형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부장판사 이현복) 심리로 열린 50대 A씨 부부 존속폭행교사 및 방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공갈, 감금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A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A씨 부부는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B(50대·여)씨와 그의 자녀 C씨 등 세 남매를 심리적·육체적
[신소희 기자]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종단의 미래를 잘 챙겨주십시오."대한불교조계종은 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제33대·제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유언장을 통해 진우스님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조계종 대변인 우봉 스님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언장은 어제(11월30일) 자승 대종사의 거처에서 여러 장 발견됐다"며 "자승 대종사가 평소 해온 생과 사에 대한 말씀, 종단에 대한 당부 등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공개된 유서는 자승 스님의 거처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은정불교문
[신소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29일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전직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소신공양(燒身供養)', '자화장(自火葬)'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소신공양'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자화장'은 장작 더미에 올라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불살라 다비를 진행함으로서 부처에게 공양한다는 뜻이다.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화장
[신소희 기자]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27명으로부터 3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전청조(2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 씨는 경호원 명의로 고급 레지던스와 슈퍼카를 빌리고 직접 위조한 블랙카드를 쓰며 부를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명희)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전 씨를 구속 기소했다.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전ㅈ씨의 경호원 A(26)씨도 함께 구속 기소했다. 전씨의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30억7,800만 원에 달한다.전 씨는 지난달 23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신소희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27)씨가 다음 주 중 재판으로 넘겨진다.25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 씨는 구속 기한이 도래하는 29일 전 구속 기소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전 씨의 사기 관련 피해자는 총 30명으로 피해액은 35여억 원이다. 이중 남 씨를 사기 공범으로 고소한 건은 총 3건으로 피해액은 10여억 원 규모다.전 씨의 경우 법률대리인을 통해 여러 차례 본인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왔으나 남 씨의 공범 의혹을 두고는 남 씨와 입장이 갈리고 있다.전 씨는 지난
[신소희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이른바 '사생활 영상' 등을 유포·협박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황의조의 친형수인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신을 황의조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황의조 형의 배우자인 그는 황의조의 해외출장 등에 동행하며 뒷바라지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전 연인 전청조(27)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 중 남씨가 공범으로 적시된 경우가 총 3건으로 늘어났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씨를 지난 지난 7일 구속 송치한 후 피해자 7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피해자는 총 30명이며, 피해액는 35억여 원"이라고 밝혔다.이중 남씨도 사기 공범으로 고소한 사건은 총 3건으로 파악됐다. 피해액은 10억여 원 규모다.경찰 관계자는 "남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해서 면밀히 분석 중"이
[신소희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 오류에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24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정부24 서비스 중단 안내' 공지가 뜬다.정부24는 공지를 통해 이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조치 시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알렸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신소희 기자] 최근 유명인들을 사칭한 온라인 가짜광고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사칭해 이용자들에게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불상의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렸다.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3일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을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사건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각종 SNS에는 김 전 위원장을 사
[신소희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27)씨가 중국 학교 설립에 투자하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1억1,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 부부가 전 씨를 상대로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전 씨가 지난 1월 남현희(42)씨를 만나 명품 선물을 하는 등 피해자들의 모든 피묻은 돈을 남 씨에게 썼다"는 내용이 담겼다.A씨 부부는 지난해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근한 전 씨에게 속아 총 1억1,000만 원을 빼앗겼다고 주장
[신소희 기자]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27)씨가 피해자 카드로 명품 쇼핑을 한 뒤 포인트 적립은 남현희(42)씨 앞으로 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1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전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A씨는 지난 2월 23일, 병원비를 결제해야 한다는 전 씨의 요청에 자신의 카드를 빌려줬다. 하지만 전 씨는 이를 병원비가 아닌 명품 쇼핑을 하는데 사용했다.A씨가 카드사에 요청해 받은 영수증을 보면, 전 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유명 B백화점 C매장에서 원피스 4벌에 대한 가격 512만500원을 결제했다.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2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두 사람의 경제 공동체 여부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채널A는 10일 "전청조 씨에게 11억 원을 투자했던 펜싱아카데미의 학부모가 송금한 돈이 남현희 씨에게 흘러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채널A 취재진은 전 씨의 차명계좌 내역를 입수했는데, 이들 부부 돈을 포함해 남현희 씨 계좌로 들어간 돈이 최소 4억 원이 넘었다고 전했다.채널A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A씨는 "지난 2월 이후 모두 5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