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3.1운동 101주년이 되는 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코로나 사태와 관련, 각종 갈등을 중국과 조선족들이 유발시켰다는 ‘차이나 게이트’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차이나 게이트'는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각종 갈등과 분쟁이 중국과 조선족들이 유발시킨 것"이라는 주장에서 나온 용어다.논란의 발단은 최근 디시인사이드와 MLB파크, 루리웹 등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선족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오면서다. 글쓴이는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하고 "
[김홍배 기자] 지난 27일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약 1천600개 학교가 이날부터 대부분 휴교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홋카이도에서는 앞서 중등학교 교원, 보육사, 학생, 통학버스 운전사, 학교 급식 종사원 등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다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스즈키 나오미치(鈴木直道) 홋카이도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는 심각한 사태다.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앞으로 1∼2주가 매우 중요하며 의료 기관이나 시
[심일보 대기자] 속담에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다.예로부터 길가 집을 짓기가 어렵다고들 했다. 물론 요즘의 공사업자가 짓는 집이야 그럴 것이 없지만, 옛날 시골에서는 그렇지가 않았다. 구들은 이렇게 놔야 한다, 굴뚝은 저렇게 세워야 한다, 기둥이 높니 낮니,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 마디씩을 하며 의견을 내니 어느 장단에 맞출 것인가.목수가 많으면 많은 만큼 집이 든든하고 반듯하게 세워지기보다는 기울어지거나 허술해지기가 쉽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이치다, 저마다 자기 의견을 내어 의견이 많아지면 오히려 탈
[김홍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대해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며 세계 각국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이틀 동안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중국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브라질, 조지아, 그리스, 노르웨이 등 7개국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코로나19를 억
[김승혜 기자] 신천지교회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당했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이 총회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신천지피해자연대는 유튜브 채널인 ‘종말론사무소’의 자료 등을 근거로 신천지가 위장교회와 비밀센터(비밀리에 진행하는 포교 장소) 429곳, 선교센터를 수료한 입교 대기자 7만여명과 주요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김홍배 기자]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인간 세포와 결합하는 능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보다 1000배 더 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유사한 성격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신종 코로라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톈진 소재 난카이대학의 롼지서우 교수 연구팀이 중국 과학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연구논문 사전공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은 인구 밀집도가 타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아 지역사회 전파가 가시화될 경우엔 그 전파 속도가 빠를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2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신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명 증가한 51명이라고 말했다.이 중 16명은 전날 확진 판정된 사례이다. 사실상 도시 전역에서
[김민호 기자] 지난 22일 대한감염학회·대한결핵및 호흡기학회·대한소아감염학회 등으로 구성된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범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우려와 관련, 대정부·대국민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감염병 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일본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은 인구비례로 볼 경우 한국보다 확진자가 훨씬 많은데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심각' 격상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신소희 기자]"정말 짜증나고 화가 나네요, 이 정도면 신천지바이러스아닌가요? 전 국가적 위기에요 세계에서 비웃음거리가 됐구요. 자영업자를 비롯한 대구 경북 경기는 엉망이 됐구요...(중략)...조용히 죽든지 입닥치든지 하고 계세요. 이상한 지령받고 싸돌아다니지 말고!!"한 네이버 육아 대구의 '맘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한국어 사랑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지난 22일 트위터에 쓴 “신천지에 빡치긴 빡쳤음”이란 원색적인 문장이 하루 만에 2만2000여개의 리트윗과 1만2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신소희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신도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뒤로 내부 공지를 통해 소속 신도들에게 거짓 대응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 1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전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는 신천지 섭외부 명의로 신도들에게 돌렸다는 공지내용을 담은 이미지, 글이 유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유포된 공지 내용을 보면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외부에 알려진 경우,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을 의심받는 경우로 나눠 신도들의 대응 방향을 주문했다. 공지문에는 신천지를
[신소희 기자] 신천지 신도들의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0일 오후 기준 신천지 신도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가 40명에 육박하고 있다. 대구를 시작으로 영천, 청도지역으로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보건당국이 코로나19 '슈퍼전파' 진원지로 대구 신천지 다대오지파를 지목하고, 9천여 명의 신도들을 전수 조사할 뜻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신천지 신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는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김홍배 기자] "우한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직전인 지난달 23일 외부와 통하는 길을 차단해 도시 봉쇄에 들어간 뒤 인근 도시들도 잇따라 비슷한 조치를 도입했다. 약 6천만명의 후베이 주민이 고립된 상태다. 주민들의 이동을 차단하는 초강력 조치를 도입하는 도시도 속속 나오고 있다.우한의 이웃 도시인 후베이성 황강(黃岡)시와 샤오간(孝感)시는 최근 모든 주택단지를 2주간 전면 폐쇄했다. 의료진이나 기본 민생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단지를 출입할 수 없다. 이들 도시는 필수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통행도 금지했다. 심지어 '전시 통
[김홍배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5배 늘었고 확진자 수가 10배 가까이 폭증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오전 0시(현지시간)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4만8206명으로 하루 사이 1만48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지역 내 사망자는 총 1310명으로 지난 하루 사이 242명 늘었다.이는 그동안 후베이성 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와 확진자의 일일 최대 증가폭이 각각
[김홍배 기자]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 722명·확진 3만4천546명"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8일 0시 밝힌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 수다. 하지만 중국의 의료 시설과 체계상 현재 중국 당국에서 밝힌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지난 3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한 진앙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집계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보고된 숫자는 발병의 진정한 규모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전했다.
[김민호 기자] ·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사실상 '총선용 기구'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사실상 `총선용 직함`을 대거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균형발전위원회 산하 국민소통특별위원은 당초 11명에서 350명으로 확대 개편됐고, 이 중 40명 남짓한 인원이 4·15 총선에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임 위원들은 임명된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나 지역 자문 행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게다가 위촉 과정과 전체 위원 명단
[김승혜 기자] 배우 안병경이 무속인이 된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무속인이 된 연예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10시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안병경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뜨겁다.앞서 지난해 안병경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무속인 27년차라고 밝힌 바 있다.이어 그는 “내림굿을 해주는 무당을 신어머니라고 하는데, 그분이 제가 무속인을 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한다고 했다”고 무속인이 된 사연을 전했다.그러면서 “나는 아직 배우가 하고 싶어서 목이 마른데 남들이 보면 무속인이다. 주홍 글씨가 새겨졌다.
[심일보 대기자] "‘언론인 유시민’을 둘러싼 이 모든 풍경은 공론장의 신뢰, 나아가 민주주의 자체가 근간부터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시민씨는 새해 벽두부터 이틀 연속으로 티브이에 나와 세상 모든 문제 전문가 행세를 하며 사실 왜곡을 일삼았다. 그에게 과한 발언권을 주는 언론 역시 깊이 반성해야 한다."지난 9일 한겨레에 실린 박권일 시사평론가의 제하의 칼럼에 마지막 대목이다.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이 틀릴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 우린 유시민을 믿고
[심일보 대기자] 진중권. 그는 '무덤에 침을 뱉는' 불경(?)한 행위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를 발표할 당시만해도 박정희 정권에 대한 비판은 금기사항 중 하나였다. 진중권은 와곡된 역사를 조롱하고 잘못된 사회와 드잡이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닭싸움'.진 전 교수에 대한 네이버 나무위키의 설명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여 〈소비에트 연방의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외환 위기때 독일에서의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귀국하여
[김민호 기자] 검찰이 마침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를 직권남용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다.조 전 장관은 그동안 "유씨의 비리 혐의가 근거가 약해 감찰을 중단한 것"이라는 논리로 자신을 방어해왔다. 하지만 유 전 부시장이 금융 업계 관계자 등에게서 4950만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 주장은 깨진 상태다. 그런 중대한 비위에 대한 감찰 중단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는 것이다.검찰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큰 틀
[김민호 기자] 과연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이번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것이지만, 조 전 장관의 무게는 그 사건 이상이다.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문재인 정부는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는 동시에 네임덕이 시작된다.그런 만큼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인지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즉각 반응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시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의뢰할지 소속 기관에 통보해 인사 조치를 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