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거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셋값 인상 논란이 여권 후보들 지지율 반등의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매일경제와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0.1%, 박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32.5%로 나왔다. 22~23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 가까이 벌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나흘째 합동유세를 이어가면서 꿀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28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나흘째 선거 유세에 나선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함께 선거운동을 이어나가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골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2030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한 오 후보는 청년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자고 권유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법정 선거운동일 이후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 소유 강남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이중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에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며 "이호승 정책실장은 경제 등 정책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균형감각이 있어 집권 후반기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포용국가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적임자"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월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상식과 정의를 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고 또 메시지를 냈다. 29일 윤 전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왜 하게 됐는지 잊었느냐"며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라며 “그런데도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내곡동 땅 측량에 입회했다는 KBS의 보도에 대해 대검찰청에 28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성중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측량 현장에 오세훈 후보가 있었다는 KBS의 허위보도는 당사자 반론도 반영하지 않은 악의적 오보"라며 "선거기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극단적 편파 방송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 선거법상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고발 대상은 KBS 법인과 양승동 KBS 사장을 포함해 보도본부장, 정치부장, 보도 기자 2명 등이다. 이외에도
[심일보 대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월 보궐선거에 '부동산 심판론'이 팽배한 것과 관련해 "'우리 탓'이라고 겸허히 반성부터 해야 한다"며 "정기국회에서는 ‘토지공개념’을 강화하는 법개정을 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 투기에 격분한 시민들이 부동산 투기를 해왔고 이를 조장할 후보를 지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4·7 재보궐선거를 열흘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크게 뒤쳐지는 판세가 이어지면서 여권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기도 하
[김민호 기자] 27일 인천시 도화동 국일정공 체육관에서 열린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 다함께자유당 창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최성덕 다함께자유당 창당준비위원장,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 강인덕 국일공정 대표이사 및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7일 인천시 도화동 국일정공 체육관에서 열린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 다함께자유당 창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최성덕 다함께자유당 창당준비위원장,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 강인덕 국일공정 대표이사 및 참석자들이 깃발을 흔들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왼쪽 두 번째) 부산시장 후보가 2021년 3월 27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에서 유세를 열고 시민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2010년 7월 23일 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선 지원에 나선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충주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가 ‘다함께자유당(가칭)’ 창당을 추진한다. 윤사모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2시 인천 도화동 국일정공 생활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창당발기인대회의 축복된 자리에 발기인 이름을 올리고자 하시는 회원님들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달라”고도 덧붙였다.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은 "사람을 바꾸고, 정당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국가 대개혁의 닻을 올리는 일에 전국 각지의 민초들이 두 팔을 걷어붙
[김민호 기자] 4·27 재보궐선거 2주 앞두고 서울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조사됐다. YTN과 TBS 공동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이틀 간 실시해 24일 공개한 서울시 정치현안 여론조사(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42명,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p·응답률 12.6%)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는 30.4%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0%(매우 잘못 44.3%, 잘못하는 편 2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류했다. 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금 전 의원이 직접 참석했다. 금 전 의원은 오 후보가 안 대표와 야권 전체 단일화를 하기 앞서 안 대표와 제3지대 단일화 경쟁을 한 바 있다. 이날 오 후보는 금 전 의원에게 직접 응원 점퍼를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백만대군을 얻은 것 같은 귀한 원군을 얻은 날이다. 금 전 의원이
[김민호 기자] 서울시장 양자대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이 조사는 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조사가 시작된 22일부터 단일화 발표 당일인 23일에 걸쳐 이뤄졌다. YTN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4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물은 결과 오 후보
[김민호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3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추켜세우면서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청렴이 여전히 중요한 공직자의 윤리라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 호텔 밥 먹지 않고 날 선 양복 한 번 입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반 이상 남기는 쪼잔한 공직자였다"고 했다. 그는 "운전을 하다 보면 자주 박원순을 만난다"며 "유난히 많아진 어린이 보호 구역과 속도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의 결과에 승복하며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끝까지 저를 믿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 고맙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오세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러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로 23일 선출됐다. 이날 오세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 왔다"며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 제 가슴 한쪽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거둬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에 극적 승리를 거둔 오 후보는 제1야당 후보로서의 기세를 발판으로 안 후보의 '대세론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앞서 안 대표는 단일화 결과와 무관히 국민의힘과 합당한 후 4·7 재보선과 대선에서의 야권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양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확한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경선 승리로 한숨 돌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에 있어서 상식이 통한 것을 서울시민이 입증해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누이 강조했지만 제1야당의 오세훈 후보가 그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단일화가 되는 것은 처음부터 상식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승리 원인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개월 전부터 본인 스스로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했기에 효과가 커서 그나마 유지를 했는데, 우리 당은 후보 확정을
[김민호 기자] 4·7보궐선거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안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 오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고, 투표용지의 안 후보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된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오차범위 밖 낙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두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 안
[김민호 기자] '중국발 PPL' 논란으로 비난의 중심에 섰던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가 정치권에 소환됐다. '빈센조'는 드라마를 향한 비난 여론과 달리 지난 21일(10회) 시청률 11.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조국 전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라마 ‘빈센조’의 대사를 여러 차례 옮기며 검찰 조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빈센조 변호사(송중기)가 반쯤 썩은 사과를 집어 들고 ‘우리는 이 사과를 반쯤 먹을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은 22일 노무현 정부 시절 서울 내곡동을 포함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추진 계획이 시작됐음을 확인하는 정부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 후보 캠프는 "내곡지구는 노무현 정부 셀프 지시로 밝혀졌다"며 "박영선 캠프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검찰 수사 성실하게 받으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위 김은혜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 내곡동 땅 관련 현안브리핑에서 "서울 내곡지구로 요약되는 개발제한 구역을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추진코자 (노무현)정부가 국책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