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마지막 승부수로 국민의힘과의 '합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계획을 공개석상에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안 대표가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단일 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며 "야권 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오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온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사이가 서먹서먹해지는 걸 못 견디겠다”며 사과의 말을 건넸다. 오 후보는 “(제)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었던 같아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상황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의 단일화 의지는 굳다”며 “앞으로 날선 공방은 안 후보와 저 사이에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2월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자 “이로써 내 싸움은 끝났다:며 페이스북 '작별'을 선언한 후 모처럼 입을 열었다. 그간 페북에 기사를 공유하며 짧은 메시지를 전한 바 있는 진중권 전 교수는 15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연속보도에 열을 올린 조선일보를 향해 "적당히들 좀 해라.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비판할 게 그렇게도 없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어 "수준들하고는, 저러
[심일보 대기자]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길닦아 놓으니까 미친 년부터 지나간다' '죽 쑤어 개 좋은 일한다' 요즘 부쩍 날선 초심(?)을 잃은 '안철수·오세훈' 공방을 보면서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다. 어부지리(漁夫之利). 우리 속담으로 풀자면 이같지 않나 싶다. 오세훈·안철수 두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협상 타결을 위한 시한이 4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은 TV토론과 설문 문항 등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15일 4차 실무협상을 이어가는 오·안 후보 측 모두 '단일화는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입장이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범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6.5% 대 33.2%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경쟁력 조사에서도 오 후보가 40.5%, 안 후보가 37.5%를 기록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두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그간 안 후보의 지지율을 평가절하하면서 "우리 당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안 후보 등과의 단일화와 본 선거에서 모두 이긴다"고 말해 왔다. 실제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며 수직 상승했다. 1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에게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 1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37.2%), 이 지사(24.2%), 이 전 대표(13.3%)가 1~3위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7%), 정
[김민호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2·4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수석은 '후임자가 인선될때까지 2.4
[김민호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다룬 뉴스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2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충격’”이라는 제목의 경기신문 인터넷 기사 링크를 게시했다. 현재 조 전 장관의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기사는 박 후보 딸의 2008년 홍익대 미대 입시 비리와 관련한 의혹을 담고 있다. 박 후보의 부인이 미대 입시 실기시험 후 당시 홍익대 교수를 찾아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박 후보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24%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동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차기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로 1위를 차지했다. 한 달마다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하는 갤럽의 지난달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9%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사의 표명 이후 한 달 만에 15%포인트가 급등했다. 이 지사의 지지도는 지난 조사에 비해 3%포인트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93%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파장이 국정 지지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은 3월 2주(9~11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응답자의 38%가 긍정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응답자의 54%는 부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였다. 지난해 12월부터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
[정재원 기자] 양향자, 김경만, 양이원영 의원에 이어 또다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또 전남 지역구인 윤재갑 의원은 부인이 경기도 평택시 논을 매입했다. 1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정이 지역구인 서영석(초선) 민주당 의원은 2015년 8월 부천시 고강동 땅 877㎡(약 265평)와 바로 옆에 붙은 2종 근린생활시설 건물 351㎡(약 106평)를 지인 A씨와 각각 절반씩 지분을 나눠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땅의 지목은 ‘전(밭)’이었고 매입가는 2억4,200만 원(서 의원 몫 1억2,100만. 원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10일 회동을 갖고 서울시 공동운영을 위한 양당 정책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오 후보는 11일 KBS 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제 저녁에도 안 후보와 따로 만났다"며 "지난번에 설정한 시한(3월19일 후보등록일 이전)까지는 단일화를 하는 걸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전에 비전 발표회를 함께 가지기로 했다"며 "빠르면 내일(12일), 늦어도 일요일(14일)까지는 하기로 했고, 토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두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다시 선두에 올랐다.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4일 이후 나오는 조사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9.0%, 이 지사는 24.6%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13.9%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무소속 의원 5.2%, 정세균 국무총리 3.6%, 유승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투기사태는 게임룰조차 조작되고 있어서 아예 승산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또 다시 쓴소리를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이면 청년들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LH사태에 젊은층이 크게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배경 없이 성실함과 재능만으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보려는 청년들한테는 이런 일이 없어도 이미 이사회는 살기 힘든 곳"이라고 개
[김민호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사이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51.8%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차기 대권주자 1위로 우뚝 올라섰다. 10일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대구·경북 시·도민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51.8%의 지지율을 얻어 과반이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13.6%, 38.2%p의 격차), 홍준표 무소속 의원(1
[김민호 기자] “여주지청장 시절 검찰에 사표를 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동영 대표님 등 여러분 만류 등을 참고해 참았습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권 인물들과 연관된 과거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과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인연이 깊다고 이같이 전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과 김한길, 정동영의 친분은 2013년 국감 때 비롯됐다고 한다"며 "야당 당수 김철의 아들로, 정치권의 대표적 책사 김한길은 제도권 바깥에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 가학동 인근 땅을 매입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양이원영 의원은 9일 모친이 3기 광명신도시 예정지 인근의 임야를 소유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친이 소유한 모든 부동산을 처분하겠다고 했다. 양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머니께서 3기 광명신도시 예정지 인근 임야 66.11㎡(약 20평)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해당 임야는 신도시 예정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
[김민호 기자] ‘적폐 수사’ 의 리더 격인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검찰이 노무현재단 금융거래 정보를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5억 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한 검사장 측은 9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유 이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며 "유 이사장이 '한 검사장이 자신의 뒷조사를 위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서 2019년 11월말 또는 12월초 계좌추적을 했다'는 취지로 약 1년 반에 걸쳐 악의적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
[김민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8월29일 대표에 선출된 지 192일 만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에서 참석, 퇴임사를 통해 "제가 대표로 일한 기간은 짧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며 "국회에서는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모두 480건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민주당 주도의 입법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특히 "수십 년 동안 역대 정부가, 특히 민주당 정부마저 하지 못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찰·경찰·국정원 (권력기관)개혁, 공
[심일보 대기자] '뭔가 달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2일 뜻밖에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수사권을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옮기는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 등 수사·기소 분리방안 추진에 대해 "수사는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수사, 기소, 공소유지라는 것은 별도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것을 분리하면 사회적 강자와 기득권의 반칙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디음닐 윤 전 총장은 대구검찰청 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이 도착하기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