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인 29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그동안 발사와 달리 일본 상공을 통과하며 북태평양에 떨어뜨리는 대형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일본이 발칵 뒤집어졌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은 피난 경보까지 발령했다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쏜 미사일은 일본 동북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 낙하물은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김민호 기자]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제2부속실에서 작성된 다량의 전자파일을 뒤늦게 발견됐다파일이 발견된 곳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 중 하나였던 안봉근 전 비서관이 이끌었던 제2부속실 공유폴더로 수천 건의 전 정부 관련 문건 파일이 9000여건 이상 발견된 것이다.이전에 ‘캐비닛 문건’ 등 문서가 나온 적은 있지만, 전자서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2부속실은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씨를 사실상 ‘수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 이와 관련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을지 주목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신소희 기자]13700억 횡령사기로 10년형을 받고 만기 출소 후 빌린 돈을 갚지 않아 4년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의 주범 윤창열(63)씨가 또 다른 사기 혐의가 드러나 추가기소됐다.28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최창호 부장검사)은 유모씨로부터 사후면세점 사업비 명목으로 억대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윤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윤창열씨를 도와 범행에 가담한 김모씨(55)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범행에 가담한 김씨는 지난달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
[김홍배 기자]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최소 11개 이상의 무기로 51만발이 넘는 각종 실탄을 사용했다는 군 기록문서가 처음 발견됐다. 또 계엄군은 M16 소총 외에도 기관총과 수류탄, 헬기기관총 실탄 등 최소한 11개 이상의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도 확인됐다.28일 경향신문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이 작성한 ‘광주사태 시 계엄군 실탄사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군은 소화기(M16) 실탄 49만 7962발을 사용했고 권총 실탄 2754발을 썼다. 발사한 기관총 실탄은 1만 759발에 달
[신소희 기자] "함경남도 어느 군에서 무직자로 있던 박모놈은 돈에 환장이 된 년놈들과 공모해 10여 차에 걸쳐 5kg의 마약을 제조했다. 2009년 3월부터 2016년 2월에 걸쳐 40여차에 2.8kg의 마약을 10여 명에게 밀매했고, 2008년 8월부터 2016년 2월에 10여 명의 불순한 자들과 수백g의 마약을 2000여 차례 사용하는 범죄행위를 감행했다.""신의주모방직공장 로동자 최모는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썩어빠진 자본주의 성록화물에 나오는 말세적인 방법들을 습득해 성록화물을 재현한 성불량행위를 감행
[김홍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선고 이후 구치소 측과 가진 면담에서 재판 결과에 상당히 실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27일 KBS가 보도햇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직후 실형 선고를 받은 수감자를 상대로 진행되는 구치소 측과 면담에서 이 부회장은 착잡한 속마음을 토로했다이 부회장은 먼저 선고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쳤고 실형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한편 기대도 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매체는 전햇다.이어 막상 실형을 받고 나니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차분히 심경을 토로했다고 했다.평소 구치소에서 규칙적인 생활
[김홍배 기자] 지난 22일 지난 22일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안병하 전 경무관을 선정하고 흉상을 건립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80년 5·18 당시 광주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해 ‘경찰 영웅’으로 재조명된 안 전 전남도경찰국장(경무관)의 행적이 재도명 되고 있다.그는 전남도경찰국장(현 전남경찰청장)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로부터 경찰만으로는 치안유지가 어려우니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하라는 강요를 받았지만 상황 악화를 우려해 따르지 않았다. 이어 군의 집단 발포 이후 ‘경찰도 광주시민을 향해 발포하라’는 명령
[신소희 기자]미국 법무부와 트위터 본사가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의 범인과 공범이 주고 받은 메시지를 찾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범행 직후 삭제된 메시지들이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29일로 예정된 결심공판 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법무부와 인천지검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ㆍ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ㆍ유기 혐의를 받는 주범 김모(17)양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공범 박모(18)양이 범행 당일인 3월 29일을 전후해 주고 받은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DM) 자료를 트위
[김승혜 기자]법원이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삼성 지원의 직접적인 수혜자였던 최씨 딸 정유라씨의 신병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정씨가 5월31일 덴마크에서 국내로 강제송환된 후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으나 2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하지만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가 삼성의 독일 승마 지원 부분과 '말 세탁'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정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
[김홍배 기자]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그리고 위증. 특검은 이 5가지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하고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검찰 구형의 절반에 못 미치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징역 5년은 판사가 형을 줄여주는 재량권을 쓰지 않을 경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선고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적은 형량이다.이에 대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은 유죄 인정 내용에 비해 형량이 너무 미약하다고 비판했다.26일 비판 여론이 일자 법원은 이례적으로 형량에 대해 적극 해명에
[김홍배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부가 25일 삼성이 최순실 씨(61·구속 기소) 모녀에게 건넨 독일 승마훈련 지원금 등 72억 원을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최 씨와 공모해 이 부회장에게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요구를 했다”며 박 전 대통령을 이번 뇌물 사건의 주범이라고 못 박았다.이어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기소된 5개 혐의(▲뇌물공여 ▲횡령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국회 청문회 위증)에 대해서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특검이 구형한 징역 12년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형
[김승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시점,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휴대전화를 확인하거나 메모장에 필기를 했다. 이 부회장 및 삼성 측 피고인들에 대해 재판부가 선고 주문을 읽던 오후 3시28분쯤부터 변호인들은 박 전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설명을 시작했다.그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과 대화 중 수차례 목을 축이고 희미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웃음이 사라졌다. 그러면서 연거푸 종이컵에 물을 따라 마시며 당혹감을 드러냈다.박 전 대통령이 다시 재판에 임한 뒤 5분쯤 지나고 채명성
[김홍배 기자]유죄 판결을 받은 이재용 부회장이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구치소 독방으로 돌아온 시간은 25일 오후 4시 40분. 이날 구치소 앞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몇몇이 이 부회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그동안 이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규칙적으로 운동과 독서를 하고 식사도 문제없이 하면서 비교적 잘 적응했지만 선고를 며칠 앞두면서 긴장한 듯 속이 좋지 않아 구치소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SBS가 전했다.이날 법무부 관계자는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된 직후에는 옅은 미소를
[김홍배 기자]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석방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했는데 안타깝다.” “삼성 재벌 총수에게 처음으로 실형이 선고됐다는 점은 의미 있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부족한 판결이다”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법원이 형량을 결정한 셈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총 5개의 혐의를 받았다. 죄명으로는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
[김홍배 기자]법원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쏠리고 있다.특히 공무원의 뇌물수수 범죄는 뇌물공여죄 보다 상대적으로 엄하게 처벌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거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단순뇌물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려면 뇌물을 받은 공무원의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있다고 인정돼야 한다.다만 직무의 구체적 행위까지 특정하는 것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것이면
[신소희 기자] "이상과 같은 유죄 이유 및 양형 이유를 고려해서 다음과 같이 선고한다. 피고인 이재용 징역 5년."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법원의 유죄 선고에 그간 지켜왔던 평정심을 잃고 망연자실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이날 이 부회장은 여느 때처럼 검은색 정장과 흰색 셔츠 차림에 노란색 서류봉투를 들고 법정에 나왔다. 이때만 해도 담담한 표정으로 피고인석에 앉기 전 최지성(66) 전 삼성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등에게 살짝 눈인사를 건네기도 했다.재판부가 법정에 들어오자 이 부회장은
[이미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형을 선고받자 삼성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충격 속에 뒤숭숭한 분위기다. 삼성은 그룹 79년 사상 처음으로 총수가 실형을 선고받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삼성 임직원들은 25일 이 부회장의 중형선고를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한뒤 '올 것이 왔다'며 망연자실하는 모습이다. 일부 직원들은 잠시 일손을 놓은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등을 우려하기도 했다. 삼성측은 법원 선고와 관련해서는 일단 즉각 항소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
[심일보 대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기소된 5개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형량은 유죄 판단 시 받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66·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63·사장)은 징역 4
[김승혜/신소희 기자]재판 진생중...재판부, '방청객에 경고재판부 "박 전 대통렬이 삼성 승계작업인줄 알아"재판부 "이재용 승계위한 포괄적 재판부 "미전실은 삼성총수위한 조직"재판부 "우병우 전 수석, 삼성승계위한 문건 만들어"재판부 "박근혜-이재용 독대서 재판부 "최순실에 전달된 돈, 박근혜에게 준 돈과 같아"재판부 "이재용, 정유라 지원이 박 위한것 알아"재판부 "정유라 승마지원은 뇌물로 인정"재판부 "승마지원은 묵시적 청탁"재판부 "박근혜, 최순실 국정개입 인정"재판부 "이재용, 밤행 전체
[김승혜 기자/신소희 기자]사복차림의 이재용 부회장은 25일 오후 1시30분쯤 담담한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경찰병력이 증강배치돼 있다. 이 부회장은 사복 정장 차림에 노란색 서류 봉투를 들고 호송차에서 내렸다. 평소 재판을 받을 때와 별 차이 없이 차분한 표정이었다.친박단체 "무죄 석방"한편 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 인근이 몰려든 친박(친박근혜)단체도 여론전을 본격화 했다.오후 1시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대한애국당과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 지지자 모임, 자유한국 구국단 등 친박단체 회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