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20일 남은 가운데 여야가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주요 격전지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부터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힌다. 이 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여야의 승부가 점쳐진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과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가 조수진 변호사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해당 후보자들은 이
[정재원 기자]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이 1억 원을 넘었다. 역대 최대 실적 행진으로 성과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1일 한진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인 평균 급여액(8,500만 원)보다 38.8% 증가한 수치다.대한항공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도 1억 원을 돌파했다. 대한항공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04만 원으로, 2022년(8,956만 원)보다 12.8% 늘었다.실적 성장으로 성과급 규
[김민호 기자]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확정된 서울 용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 현역인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1%로 나타났다. 격차는 3.9%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4.4%) 접전이다. 20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 19일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에게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9.6%, 결과 당선 가능성이
[김승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오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 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이후 정밀분석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전날(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씨를 체포했다.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김승혜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으로 2024 시즌을 시작했다.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다저스맨' 오타니의 정식 데뷔전이다.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84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MLB 슈퍼 스타 오타니의 초대형 계약에 세계가 들썩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자 20일 밤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수정했다. 당직자와 호남 출신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수정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새로 배치됐다. '아빠찬스'논란에도 13번을 받았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21번으로 밀
[신소희 기자] 앞으로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는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술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식당·주점 등에서 주류를 판매할 때 술을 잔에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종합주류도매업자가 주류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류판매 전업의무 면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 등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21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입당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더 힘을 보태야 한다. 같이 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의 입당은 사실상 복당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의원은 거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등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공천을 취소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인데 당내에서는 양 후보의 막말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안산갑 공천을 의결한 후 이와 관련한 추가 최고위 소집 계획이 없는 상태다. 공천 번복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이재명 대표가 공천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후보
[신소희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 공급이 빠르면 21일부터 첫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훈 차관은 이날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은 이달 중 바나나 1,140t, 오렌지 622t을 수입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울러 품목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를 대체
[심일보 대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경기도민들에게 몇가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 경기도와 경기 동료시민을 대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민주당의 세가지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첫째 재건축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 차이다"며 "둘째 오랫동안 팽창해서 현재 행정구역에 맞지
[심일보 대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이 대사는 귀국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사가 금주 중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이 대사는 그동안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면서도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표된 4·10 총선 격전지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46.6% 대 원희룡 41.4%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고혜경 진보당 후보 3.2%, 유동규 자유통일당 후보 2.2%였으며, '기타 다
[김승혜 기자]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일명 '어깨 첼로'를 연주하는 세르게이 말로프가 내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공연기획사 제이에스바흐에 따르면 말로프는 오는 4월2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3악장, 비올론첼로를 위한 모음곡 6번 D장조 등을 연주하고 루프 스테이션으로 재해석해 즉흥 연주하는 다채로운 무대다.비올론첼로 다 스팔라는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쓰이던 저음 현악기다.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처럼 어깨 위에 얹고 연주해 '어깨 위의 첼로'로
[김민호 기자] 서울 영등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41.4%)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35.4%)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영등포갑은 민주당 소속으로 해당 지역에서 3선을 한 현역 김 후보가 민주당의 하위 평가에 반발하며 탈당한 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화제가 된 지역이다. 채 후보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영등포구청장을 지내 지역 바닥 민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채 후보 37.4%, 김 후보 34.6%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
[김민호 기자]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재경선 과정에서 또 다시 탈락하면서 당내에서는 '비명횡사' 논란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페널티 55%를 안고 경선에 나선 박 의원은 재경선 과정에서도 사실상 '찍어내기' 수준의 조치들을 받았기 때문이다.또한 과거 막말이 소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더해지면서 공천 마무리를 앞두고 공천 갈등이 또 불거지고 있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 조수
[정재원 기자]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던 랜섬웨어 범죄 조직 '록빗(LockBit)'이 돌아왔다. 록빗은 국내서도 대기업 S사, H사, 국세청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해 보안 당국을 긴장케 한 바 있는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이다.이들은 '글로벌 위협 집단'으로 낙인 찍혀 지난 2월 미국연방수사국(FBI), 영국 국가범죄청(NCA), 유럽연합(EU) 유로폴 등 11개국 기관들에 의해 무력화됐다고 알려졌으나, 단 5일 만에 새로운 다크웹 접속 사이트를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여러 국가 기관이 수 개월 동안 국제 공조를 진행했음에도
[김민호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자진사퇴했다. 일부 언론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발언해 논란이 된 지 6일 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6시49분께 언론인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렸다.다만 황 수석이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시점, 윤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자사를 비롯한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오찬 중에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하며
[김민호 기자]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이며 가장 젊은 지역구 중 하나인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나머지 후보들을 리드하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7~18일 화성시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공영운 전 사장이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정민 전 위원은 24.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로 조수진 변호사를 확정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양자 경선에서 조 변호사가 현역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양자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난 18∼19일 양일간 치러졌다.전국 권리당원 투표에는 전체 당원의 26.31%가 참여했으며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0.31%를 기록했다.노무현재단 이사이기도 한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