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지난 22일 대한감염학회·대한결핵및 호흡기학회·대한소아감염학회 등으로 구성된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범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우려와 관련, 대정부·대국민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감염병 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일본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은 인구비례로 볼 경우 한국보다 확진자가 훨씬 많은데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심각' 격상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신소희 기자]"정말 짜증나고 화가 나네요, 이 정도면 신천지바이러스아닌가요? 전 국가적 위기에요 세계에서 비웃음거리가 됐구요. 자영업자를 비롯한 대구 경북 경기는 엉망이 됐구요...(중략)...조용히 죽든지 입닥치든지 하고 계세요. 이상한 지령받고 싸돌아다니지 말고!!"한 네이버 육아 대구의 '맘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한국어 사랑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지난 22일 트위터에 쓴 “신천지에 빡치긴 빡쳤음”이란 원색적인 문장이 하루 만에 2만2000여개의 리트윗과 1만2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신소희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신도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뒤로 내부 공지를 통해 소속 신도들에게 거짓 대응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 1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전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는 신천지 섭외부 명의로 신도들에게 돌렸다는 공지내용을 담은 이미지, 글이 유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유포된 공지 내용을 보면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외부에 알려진 경우,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을 의심받는 경우로 나눠 신도들의 대응 방향을 주문했다. 공지문에는 신천지를
[신소희 기자] 신천지 신도들의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0일 오후 기준 신천지 신도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가 40명에 육박하고 있다. 대구를 시작으로 영천, 청도지역으로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보건당국이 코로나19 '슈퍼전파' 진원지로 대구 신천지 다대오지파를 지목하고, 9천여 명의 신도들을 전수 조사할 뜻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신천지 신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는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김홍배 기자] "우한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직전인 지난달 23일 외부와 통하는 길을 차단해 도시 봉쇄에 들어간 뒤 인근 도시들도 잇따라 비슷한 조치를 도입했다. 약 6천만명의 후베이 주민이 고립된 상태다. 주민들의 이동을 차단하는 초강력 조치를 도입하는 도시도 속속 나오고 있다.우한의 이웃 도시인 후베이성 황강(黃岡)시와 샤오간(孝感)시는 최근 모든 주택단지를 2주간 전면 폐쇄했다. 의료진이나 기본 민생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단지를 출입할 수 없다. 이들 도시는 필수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통행도 금지했다. 심지어 '전시 통
[김홍배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5배 늘었고 확진자 수가 10배 가까이 폭증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오전 0시(현지시간)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4만8206명으로 하루 사이 1만48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지역 내 사망자는 총 1310명으로 지난 하루 사이 242명 늘었다.이는 그동안 후베이성 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와 확진자의 일일 최대 증가폭이 각각
[김홍배 기자]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 722명·확진 3만4천546명"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8일 0시 밝힌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 수다. 하지만 중국의 의료 시설과 체계상 현재 중국 당국에서 밝힌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지난 3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한 진앙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집계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보고된 숫자는 발병의 진정한 규모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전했다.
[김민호 기자] ·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사실상 '총선용 기구'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사실상 `총선용 직함`을 대거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균형발전위원회 산하 국민소통특별위원은 당초 11명에서 350명으로 확대 개편됐고, 이 중 40명 남짓한 인원이 4·15 총선에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임 위원들은 임명된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나 지역 자문 행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게다가 위촉 과정과 전체 위원 명단
[김승혜 기자] 배우 안병경이 무속인이 된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무속인이 된 연예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10시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안병경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뜨겁다.앞서 지난해 안병경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무속인 27년차라고 밝힌 바 있다.이어 그는 “내림굿을 해주는 무당을 신어머니라고 하는데, 그분이 제가 무속인을 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한다고 했다”고 무속인이 된 사연을 전했다.그러면서 “나는 아직 배우가 하고 싶어서 목이 마른데 남들이 보면 무속인이다. 주홍 글씨가 새겨졌다.
[심일보 대기자] "‘언론인 유시민’을 둘러싼 이 모든 풍경은 공론장의 신뢰, 나아가 민주주의 자체가 근간부터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시민씨는 새해 벽두부터 이틀 연속으로 티브이에 나와 세상 모든 문제 전문가 행세를 하며 사실 왜곡을 일삼았다. 그에게 과한 발언권을 주는 언론 역시 깊이 반성해야 한다."지난 9일 한겨레에 실린 박권일 시사평론가의 제하의 칼럼에 마지막 대목이다.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이 틀릴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 우린 유시민을 믿고
[심일보 대기자] 진중권. 그는 '무덤에 침을 뱉는' 불경(?)한 행위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를 발표할 당시만해도 박정희 정권에 대한 비판은 금기사항 중 하나였다. 진중권은 와곡된 역사를 조롱하고 잘못된 사회와 드잡이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닭싸움'.진 전 교수에 대한 네이버 나무위키의 설명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여 〈소비에트 연방의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외환 위기때 독일에서의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귀국하여
[김민호 기자] 검찰이 마침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를 직권남용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다.조 전 장관은 그동안 "유씨의 비리 혐의가 근거가 약해 감찰을 중단한 것"이라는 논리로 자신을 방어해왔다. 하지만 유 전 부시장이 금융 업계 관계자 등에게서 4950만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 주장은 깨진 상태다. 그런 중대한 비위에 대한 감찰 중단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는 것이다.검찰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큰 틀
[김민호 기자] 과연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이번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것이지만, 조 전 장관의 무게는 그 사건 이상이다.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문재인 정부는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는 동시에 네임덕이 시작된다.그런 만큼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인지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즉각 반응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시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의뢰할지 소속 기관에 통보해 인사 조치를 할지는
[김민호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첩보를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이 밝힌 업무수첩은 일기형식의 메모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송 부시장은 23일 울산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압수된 제 수첩을 업무수첩이라 단정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과 소회, 풍문을 적은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 있다"며 단적인 예로 2018년 3월 '청와대 회동'에 본인은 없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검찰은 ‘송병기 업무수첩’을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김민호 기자] "첩보를 조사한 결과, 그 비위 첩보 자체에 대해서는 근거가 약하다고 봤습니다."지난해 12월 31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에 대한 첩보가 접수됐을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지시했다"며 한 말이다.그런데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함께 3인 회의를 해 감찰 중단이 결정됐다는 주장을 폈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백 전 비서관은 "당시 조 수석이 감찰에 대한 의견을 물어 의견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김홍배 기자]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으로 이어지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적폐청산을 전면에 걸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실'이 통째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은 검찰 수사의 진전에 따라 정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김 전 시장에 대한 민정수석실 하명 수사 의혹은 휘발성이 훨씬 큰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통해 하명 수사 의혹을 사실로 규명하는 수준에 이르면, 이는
[김민호 기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른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 그는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덮어씌운 더불어민주당의 '물타기' 시도와 같은 맥락이다.현재까지 검찰이 확인했다는 사실은 두 가지다. 청와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 비위 첩보를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내려 보냈다는 것과 그 첩보 문건은 민정비서관실에서 만들었으며 이를 당시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같은 민정수석실 산하
[심일보 대기자] 우리들병원 1400억 대출사건이 드디어 수면 위로 올라왔다.최근 한국일보가 이 사건의 당사자인 신혜선이란 인물을 인터뷰하면서 그동안 의혹만 제기됐던 내막이 드러난 것. 이후 다수의 언론등이 이 사건과 관련한 취재에 들어간 것은 물론이고, 구독자수 수십만 명에 달하는 유튜버들이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면서 우리들병원 사건이 권력형 비리로 떠오를 조짐이 보이고 있다.이 사건의 발단은 우리들병원을 경영하던 이상호·김수경 부부(현재는 이혼)가 지난 2012년 산업은행에서 140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대출과
[신소희 기자] 지난 19일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함께 투숙한 20∼30대 남녀 5명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펜션 내부에서는 유독가스통 등이 발견됐다. 또‘미안하다’는 내용으로 가족에게 전하는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과 수일내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또 성북구 네 모녀’에 이어 인천의 한 임대아파트에서도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최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다 가족이 모두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도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세 번째, 올해 들어
[김홍배 기자]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첫 검찰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재소환 소식이 들리고 있지 않아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일각에서는 향후 조사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20일 법조계와 다수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을 이번 주 중에 다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비공개로 처음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출석 8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