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이 10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격 사퇴했다. 이심 전 회장은 이날 10시 사퇴를 발표하고 회장직무대행으로 김광홍 부회장(충북지회장)을 지명했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뇌물공여죄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데 이어 2016년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올해 5월 또다시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그동안 노인회 수장인 이심 전 회장은 반복적인 벌금형을 받은 것은 물론 도덕적 흠결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이에 중앙선거관리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이 또 다시 불발됐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발가락을 다쳐 현재 걷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다만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박 전 대통
[김홍배 기자]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40)이 이유미씨(39·구속)에게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된 자료 확보를 지시하면서 국민의당 청년위원장 직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아시아투데이가 입수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4월 27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이씨의 사무실에서 이씨에게 ‘문준용이 재학했던 파슨스스쿨 출신 중에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씨로부터 ‘문준용의 파산스스쿨 동료였던 사람을 알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이후 이 전 최고위원은 “문준용의
[김승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9일 자신의 SNS에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이유미씨의 남동생 이모씨의 국민의당 제보조작 공모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제보조작 이준서 ‘구속영장’ 청구, 올 것이 온 꼴이고 칼끝은 이용주 박지원 안철수 순으로 향한 골이다. 조작 미필적 고의 입증된 꼴이고 정치기생충 박멸 꼴이다. 국민의당 해체 날짜 다가오는 꼴이고 장마철 폭우처럼 탈당 도미노 도화선 불붙는 꼴이다"는 글을 게재했다.한편 전날에는 조원진 의원의 대한애국당 창당에 대해 “조원
[김홍배 기자]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이상 징후가 생긴 것 같다고 한 매체가 보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동정 여론 자극하려는 쇼 아니냐는 일각서 의혹 제기가 있지만 구치소 내에서 다소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고 이를 근거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온다고 8일 일요신문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 건강 문제는 지지율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로서도 무시 못 할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6월 13일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 재판은 정치권에서 숱한
[김홍배 기자]국민의당은 9일 이 전 최고위원 영장 청구 소식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지도부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할 계획이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초 단독범행으로 결론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 전 최고위원을) 네 번이나 조사하지 않았나"라며 "추 대표의 '미필적 고의'라는 발언이 있고 나서 검찰이 공을 법원으로 넘긴 셈"이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다.국민의당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제보조작 사건이
[김홍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준서(40)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 전 최고위원과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여·38·구속)씨의 남동생 이모(3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의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당원 이유미(39·구속)씨가 조작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
[김홍배 기자]MBC 몰락의 시작이자 '대표 얼굴'들의 축출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시작이었다고 8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본지에서 인용했다.손석희 현 jtbc 뉴스룸 앵커는 2009년까지 10년간 의 진행자였다. 당시에도 그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혔다. 당시 보도를 보면 손석희에 대한 보수진영의 교체 요구가 강했다고 한다. 그해 11월 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토론을 준비하고 있었다.다수가 뉴라이트 인사로 교체된 MBC 감독기관인 방문진과 청와대가 그를 비토한다는 소문이 돌았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이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사진)이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개월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공재광 시장은 "지난 6일 중앙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을 결정해 통보해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 지지의 글을 올린 것은 해당 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이런 결정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공 시장은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 것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본격적인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숨 돌릴틈 없이 진행되는 세계 정상들과의 만남 속에 적지 않은 뒷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남겼다. 그 중 몇 장면을 소개한다.○··· 베를린 공항 꽃다발 주인찾기 7월 5일(현지시간). G20 개막 전 문 대통령 부부는 한독 정상회담을 위해 베를린에 들렸다. 공항에서 미리 기다리던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환영의 꽃다발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꽃다발을 받으려 했지만 실제 주인은 김정숙 여사였다. 문
[김홍배 기자]미국 뉴욕타임스가 한반도 전쟁 가상 시나리오 분석을 내놨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북한이 우리나라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고, 그럴 때 첫날에만 6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내용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핵위협에 나서는 북한을 미국이 공격했을 때,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보복공격에 나서는 상황을 가장 우려했다.미국 뉴욕타임스는 노틸러스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 배치한 자주포와 방사포 같은 재래식 무기로 서울과 수도권 군사시설을 조준한다면, 첫날에만 6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
[신소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를 대상으로 한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지인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당시 폭행장면을 보도한 TV조선 동영상을 보면 섬찟하기 까지 하다.공원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흰옷에 가방을 맨 남자가 앉아있는 남자를 다그칩니다. 흰옷을 입은 남자는 검정색 옷을 입은 남자와 다투는가 싶더니, 갑자기 앉아있는 남자 얼굴을 발로 걷어찹니다. 맞은 남자는 몸을 휘청거리더니 코를 감쌉니다. 더 멀리
[신소희 기자]“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7일 오후 7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사 앞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015B의 ‘이젠안녕’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스피커를 마주보고 앉은 20여 명의 사람들은 머리 위로 손을 흔들며 따라 불렀다. 당사 앞에는 검은색 제단이 차려져 있었다. 제단 위에는 붉은색 ‘자유한국당’ 영정이 놓여 있었고, 양 쪽에는 ‘적폐 중의 적폐’ ‘이런 날 올 줄 알았다’라고 적힌 스티로
[김민호 기자]국가정보원의 18대 대선(2012년) 개입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이 오는 1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최종선고는 7월말이나 8월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과연 그는 유죄인가? 무죄인가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사건. 채 전 총장은 당시에 국정원의 데이터베이스를 압수수색하지 못한 데 대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그러나 정권이 바꼈다.6일 JTBC는 현 정부가 출범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사령탑인 추미애 대표가 '구설'에 휘말리며 집권당에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또한, 발언 파문이 '국회 파행'으로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당 대표'로서 자격 시비까지 일고 있다.추 대표는 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 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무엇보다 민주당이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원군 격인 국민의당과의 협조체제를
[김홍배 기자] 6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깜짝 변신했다.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후 독일 함부르크 시내에 위치한 미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참석하지 못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대신해 취재진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동포간담회, 독일 대통령 및 총리 회담, 한중 정상회담 등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방문 일정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면서 언론 브리핑을 담당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3국 정상
[김승혜 기자]박형준 교수가 '썰전'의 새로운 보수 논객으로 입성하면서 전원책 변호사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 말을 이어가는 그는 설득력 있게 자신의 주장을 폈고 유시민 작가의 반박 주장에도 차분한 모습을 잃지 않고 소신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등장했다.박형준은 "온 국민이 좋아하는 방송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방송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가 "차분하고 점잖아서
[김홍배 기자]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후 첫 공개수사로 꼽히던 ‘프랜차이즈 갑질’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이러한 가운데 윤석열 검사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의 1차장검사에 강골 특수통인 윤대진 검사가 7일 첫 출근하면서 '윤석열 사단'의 진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윤 차장은 이날부터 직무대리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1차장 업무를 맡는다. 이후 인사에서 정식 발령이 나면 '직무대리' 꼬리표를 뗄 것으로 보인다. 윤 차장은 대검찰청 연구관,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
[신소희 기자]73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한국인 위안부 영상, 우리나라 연구팀이 2년 동안 미국 정부에 기록물 창고를 뒤져서 겨우 찾아낸 소중한 장면들이다.그동안 한국인 위안부 자료는 사진과 문서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영상이 발굴되면서 일본군이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증거 자료가 더 탄탄해지게 됐다. 지난 5일 서울시와 서울대 정진성 교수팀은 중국 운남성 송산(松山)에 잡혀 있던 위안부 7명을 촬영한 18초짜리 흑백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위안부 동영상은 중국 윈난성 쑹산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위안부들을 미·중 연합군 소
[김홍배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36차 공판에서 '안종범 수첩'을 직접증거가 아닌 정황증거로 채택했다. 수첩만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사이에 오간 청탁 여부 등을 입증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재판부는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36차 공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이 끝난 뒤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의 개별면담에서 수첩에 기재된 내용대로 대화를 했다는 진술증거로서의 증거능력은 인정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