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기자]오는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둔 북한의 군부대에서 권총 실탄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북한 황해북도 주둔 제2군단에서 백두산 권총(DA/SA) 실탄 30발이 분실돼 검열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에서 총탄 분실은 최고 지도자 신변을 위협하는 정치사건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해당 부대는 물론 지역에까지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자유북한방송이 21일 “황해북도 주둔 제2군단 소속 군부대에서 북한제 ‘백두산 권총’의 실탄이 30발이 분실돼 인민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2군단은 지난 8월 서부전선에
[김홍배 기자]외제 차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사고와 관련해, 개그맨 이창명 씨가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1999년부터 17년동안 일요일 오전 안방 시청자를 활기차게 맞이했던 '출발 드림팀'의 주춧돌 역할을 도맡았던 그였기에 경찰서에서 마주한 그의 모습은 생경할 뿐이었다. 발빠르지 못한 대처가 불러온 참사다.이날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자신의 일을 봐주는 소속사를 통해 "오늘(21일) 오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던 이창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영등포 경찰서 본관 정문으로 출두했다.그는 사건의 경위를 묻는 기자
[김홍배 기자]지난 1999년 한 대학교수의 집에서 발생한 특수강도 사건으로 사라진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기이편(紀異篇)' 이 1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재 매매업자가 도난된 고서를 공소시효가 만료된 줄 알고 경매시장에 내놨다가 덜미를 잡혔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999년 사라진 조선 초기 고서를 은닉해온 문화재매매업자 A(63)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단군신화가 기록된 기이편은 1·2권 두 책으로 고조선에서 후삼국에 이르기까지 단편적인 역사를 57항목으로 서술하고
[김민호 기자]보수 단체 '어버이연합'을 둘러 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탈북자를 동원한 단순 '알바 집회' 의혹에서 시작된 파문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자금 지원 논란에 이어 청와대의 배후 조종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이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21일 다시 거리로 나선다.어버이연합 측 인사는 이날 시사플러스 기자와 만나 “오늘 오후 2시 30분 시사저널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 역시 “오늘 시사저널에서 집회를 할 것으로 안다”면서 “약 15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어버이연합
[김홍배 기자]구마모토 피난민 가운데 상당수가 차에서 대피 생활을 이어가는 이른바 '차량 난민'.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지내다보니 소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그래서일까 연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이재민들이 '달밤에 체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혈액 순환을 도와야 한다." 지난 19일 오전 2시 반경 구마모토 현 마시키(益城)지역에 위치한 주차장을 달리는 한 남성(65)의 말이다. "차 안에서는 2시간만 자면 눈이 떠진다. 그때마다 라디오를 듣
[김홍배 기자]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이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13살 여학생을 상대로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밤 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이 갓 중학교에 들어간 13살 여학생을 생일파티를 한다며 고시원으로 불러내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여학생의 아버지 40대 A씨는 밤늦도록 연락이 두절된 딸을 기다리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딸을 경기도의 한 고시원에서 찾아냈다.A양의 아버지는 “제 딸아이가 쓰러져 있었고 고시원 공간 내에서 피임 도구(콘
[김홍배 기자]세월호 침몰 당시 파란 바지를 입고 소방호스를 몸에 묶은 채 단원고 학생 등 승객 20여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의인’이라고 불리는 김동수(51)씨가 18일 또다시 자해했다.이날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27분께 제주도청 1청사 1층 로비에서 손목 등을 흉기로 그었다. 김씨는 상처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자해를 하며 "세월호 진상규명도 안 되고 치료도 제대로 안 되는 이 나라, 통증을 없애달라. 내 몸을 다 잘라달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김홍배 기자]한 치킨집의 사장 김씨는 통닭 이름을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이름을 비슷하게 붙여 가게를 열었다.루이비통의 알파벳 철자가 원래 그 중간에 T가 2개 들어가는데요. T하나를 빼고 뒤에다가 DAK을 붙였다. 그래서 루이비통이라는 원래는 붙여서 '루이비통 닥'으로 영업을 시작했다.또 루이비통의 제품 로고에다 'D'를 붙인 모양도 만들어 냅킨이나 포장지 등에 사용했다. 그러다 루이비통 측으로부터 지난해 9월 가처분 소송을 당했다. 루이비통은 김씨가 자사 브랜드와 유사한 이름과 로고를 쓴 것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라며
[김홍배 기자]두 차례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에서 16일 오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이번 아소산 분화와 지진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연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일본 당국은 강진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대규모 분화에 이은 화산 폭발 가능성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날 일본 당국은 분화 경계 2단계인 '화구 주변 경보'를 발효하고 1㎞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아소산은 높이 1592m의 아소산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지진이
[김홍배 기자]16일 새벽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을 강타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발생한 1차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9명까지 모두 41명이 사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특히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에 쑥대밭이 됐던 구마모토 현 마시키마치. 이어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에 1차 지진에 힘겹게 버티고 있던 마을은 복구가 거의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초토화됐다.마을 입구로 통하는 모든 다리가 1m 가까이 솟구쳐 올랐고 도로는 수십m씩 쩍 갈라졌고 첫 강진에 주택 20여
[김홍배 기자]세월호참사 2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에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모였다.4·16가족협의회가 16일 오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개최한 '세월호참사 2년 기억식'에는 유가족, 학생, 시민, 정치인 등 3000여명이 운집했다.야권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세월호 참사 특별법 개정 등 진실 규명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다만 당 차원의 추모 대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각종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일부 의원들은 오후 진도 팽목항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김홍배 기자]백두산 지하에 서울시 면적(605㎢) 2배에 달하는 마그마(magma·땅속 깊은 곳에서 암석이 지열로 녹아 반액체로 된 물질)가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한 과학자들이 백두산과 관련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 지진국과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센터, 영국 런던대·캠브리지대, 미국지질조사국, 중국 EEMPS 공동 연구진은 1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백두산 천지 인근에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지하에 서울시 면적 2
[김홍배 기자]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이틀 만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 25분께 구마모토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가 북위 32.8도, 동경 130.8도이며 깊이는 약 10㎞라고 발표했다.기상청은 규슈 서부 해안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지진해일)가 우려된다는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고, 약 30분간 진도 4~6의 강한 흔들림이 계속되면서 5차례 정도 여진이 계속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새벽
[김민호 기자]4·13 총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이한구(사진) 의원이 15일 자신이 맡고 있는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 측은 이날 “(전국위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한구 의원이 전국위 의장직을 사퇴하지 않았다면 자칫 그가 선거 참패에 따른 위기 수습을 위해 닻을 올린 비대위 출범을 선포하는 방망이를 두드릴 뻔했다.당헌·당규상 전국위 의장 궐위 시에는 부의장이 회의를 주재해야 한다.한 새누리당 당직자는 “그분(이 의원)이 누구를 밑
[김승혜 기자]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자동차 광고를 일제강점기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소식이 지난 11일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배우 송혜교.이번에는 배우 송혜교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창사의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기로 하면서 손을 잡았다.서경덕 교수는 "지난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해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여 15일부터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한글 안내서는 독립기념관의 자료제공으로 대한민국 임시
[김홍배 기자]'고기 값 먹튀'로 논란을 빚은 변희재(42)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또라이"라고 말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8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이은신)는 탁 교수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성공회대 탁현민(43) 교수는 변희재씨를 모욕한 혐의로 1심에서 50만원 벌금형을 받고 항소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3년 12월 17일로 되돌아간다. 당시 보수대연합은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변희재 대표를 비
[김홍배 기자]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가 연기하는 서대영 상사와 이름, 계급이 같은 인물이 실제로 특전사에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실제로 ‘서대영 상사’와 동명이인의 실제 특전사 상사가 올해의 특전용사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육군은 “지난 1일 특전사령부 창설 제58주년 기념식에서 특전사 1공수여단 소속 서대영(30) 상사가 '올해의 특전용사'로 선발돼 사령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육군은 서 상사가 극 중 인물 못지않게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 명예심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특전용사라고
[김홍배 기자]모텔에서 조건만남으로 만난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돼 징역 40년을 받았다.1심에서는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아 강도치사죄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선 살인죄가 인정돼 징역 40년이 선고된 것.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8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8)씨에게 1심을 깨고 징역 4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간 부착 명령을 내렸다.김씨는 작년 3월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 대가로 금품을 주겠다고 꾀어 만난 A(당시 14세)양의 입을
[김홍배 기자]검찰이 서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 비리 수사에 나섰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무실과 감리·용역업체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조합 간부인 56살 김모씨 등이 이주관리용역 업체와 조합원들의 재산을 평가하는 감리업체 등 여러 곳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합 사업비 지출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해당 조합 간부들이 감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여러
[김홍배 기자]지난해 여성 혐오 발언과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 조롱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개그맨 장동민이 이번에는 한부모 가정 아동을 조롱하는 개그로 또다시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애늙은이' 7살 콘셉트로 출연, 새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에게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보다" "부러워서 그랴, 너는 봐라 얼마나 좋냐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여 재테크여, 재테크"라고 조롱했다.장동민의 할머니로 출연한 황제성은 같은 아이를 향해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