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진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사진기자 카메라에 포착됐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주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됐다. 윤 의원이 보좌진에게 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포털뉴스 메인에 오른 사진을 캡쳐해 전송하자 윤 의원실의 한 보좌진은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했다.그러자 윤 의원은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며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했다.윤 의원은 포털 사이트 네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방장관실· 군 지휘부, 추미애 아들 청탁...통화녹취 공개' 보도를 공유하며 "소설이라더니, 결국 제2의 조국사태가 되고 말았네. 한 사회의 '정의'를 무너뜨리는 이들이 '정의부'(법무부)의 장관을 한다는 게 이 사회의 희극이자 비극"이라고 개탄했다.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법무장관을 싸잡아 겨냥한 발언이다.이어 "추미애 장관님, 그만 물러나셔야겠네. 또 윤석열 탓할 겁니까? 엄마도 문제지만 아들도 한심하다"고 며 "자기가 해 달라고 했으니 엄마
[김민호 기자] "자영업자들한테 그거 몇 푼 줘봐야 임대료에 좀 보태서 전부 건물주 주머니로 가고 끝이다. 소비도 개뿔 안 늘어나고 자영업자들한테도 별로 도움도 안 된다. 전 국민한테 지급해서 소비 늘리고 거기에서 소외되는 업종(이번에 직격탄 맞은 pc방등)은 따로 챙겨주는 게 맞다""선별 지급은 희대의 '개뻘짓'"이라며 한 네티즌이 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이날 전국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선별지원 방침을 결국 받아들였다.그러나
[김민호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지급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송나라 유학자 육상산이 한 말인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을 인용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이 지사는 7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안합니다'는 제목을 달고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같이 울었다는 글을 봤다. 짧은 글을 읽는 동안 어느새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난다”고 말 문을 열었다.이어 “그러나 이
[김민호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총선 당시 재산 신고에 실수가 있었다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에서는 ‘당선무효’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조 의원이 '실수'라고 말하는 부분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자로 등록할 때 공개한 재산내역을 보면 당시 재산은 18억5,000만 원(2019년 12월 31일 기준)이었으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2020년 5월 30일 기준)에서는 30억 원으로 11억5,000만 원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이 중 예금이 기존 2억 원에서 8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여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 최일선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한다”고 했다.의사와 간호사 사이에서 국민 편가르기, 갈라치기 논란이 불거졌던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인해 불거진 의료진 '편가르기'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사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도 의사들이 큰
[김민호 기자] "조국의 하루는 300번의 증언 거부였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사모펀드·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형소법 148조”를 300번 이상 언급하며 증언을 거부한 것에 대한 한 보수 신문의 제목이다.이날 ‘조국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권경애 변호사는 조국 전 장관의 증언거부에 대해 “형사사법 역사에 남을 법꾸라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권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 중에는 재판을 통해 밝히겠다고 진술거부. 재
[심일보 대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간호사들에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에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냐"며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한다.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간호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공의들의 파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대한간호사협회는 8월 27일 성명을 통해 "의사들이 떠난 진료 현장에 남은 것은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악
[김민호 기자]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상소문 형식의 글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백두 김모’라고 본인을 소개한 청원인이 ‘영남만인소’ 형식을 차용한 청와대 청원을 올렸다.지난 29일 ‘백두 김모’는 “진인 조은산을 탄핵하는 영남만인소(嶺南萬人疏)”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재했다. 제목은 조은산의 비판글 같지만 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영남만인소란 개화기 고종 시절 영남 지역 유생 1만여 명이 정부의 개화 정책에 반대하며 낸 상소문이다.이 게시글은 31일 사전 동의 100명을 넘어 공개
[김민호 기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31일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다.이외에도 '한국의당', '위하다'가 후보에 올라왔으나 대국민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제안된 만큼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 정신에도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당명으로 '국민의힘'이 가장 무난하다"고 말했다.김선동 통합당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으로 최종적인 의견이 모아졌다"며 "동사형 '위하다'도 괜
[김민호 기자] 옛 상소문의 형태를 빌려 문재인 대통령에게 간언하는 이른바 ‘시무 7조 상소문’이 동의 수 20만을 넘어섰다.앞서 시사플러스가 27일 보도한 "폐하, 스스로 먼저 일신하시옵소서"…조선시대 '시무7조 상소문' 등장[전문] 해당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만큼 정부 관계자가 어떤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28일 오전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김민호 기자] 21대 국회의원들의 신규 재산 등록과 재등록 현황이 공개됐다.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1대 국회 신규등록의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21대 국회 신규 의원 중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914억1,445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의 아들인 전 의원은 주식가치만 800억 원대에 이른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었다.전 의원의 재산을 항목별로 보면 부산 기장군 일대 임야 등 총 5억3,864만 원 상당의 토지를 갖고 있었다. 주택은 5억8,000만
[김민호 기자] 법무부가 27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남은 ‘마지막 측근’으로 분류됐던 검사들은 지방으로 좌천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보좌해온 인사들은 요직을 꿰찼다.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손발을 맞춰온 김욱준(48·사법연수원 28기) 4차장이 1차장으로 중앙지검에 유임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수행해온 구자현(50·29기) 법무부 대변인은 중앙지검 3차장으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진웅(52·29기) 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광주지검 차장
[김민호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을 빌려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청원 글이 올라온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지난 1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진인 조은산이 시무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장문의 해당 글은 “조정의 대신들과 관료들은 제 당파와 제 이익만 챙기며 폐하의 눈과 귀를 흐리고 병마와 증세로 핍박받는 백성들의 고통은 날로 극심해지고 있는 바, 소인이 피를 토하고 뇌수를 뿌리는 심정으로 시무 7조를 주청해 올린다”로 시작했다.하지만 해
[김민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의료파업에 대처하는 정부를 맹비난했다. 아울러 의료계를 향해서도 비판했다.안 대표는 27일 정부가 집단파업한 의사들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한 것을 두고 "이 정권은 윽박질 정권인가"라며 행정명령 철회를 요청했다.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시점에서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은 의료진이 아니라 황당한 해명과 부적절한 여론전을 펼치는 정부"라고 밝혔다.정부가 의료파업과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기는커녕 사건을 더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집에 불이 났는데
[김민호 기자] '조국흑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지난 25일 초판으로 찍은 5,000부가 하루 사이에 다 팔렸다며, 책의 흥행에 감사할 사람으로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목했다.서 교수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조국흑서 제작후기'를 올리면서 "'조국흑서'의 시작은 역시 '조국백서였다"며 "진보의 목소리를 냈던, 현 정권을 지지하다 비판으로 돌아선 게 필진의 조건"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난 운좋게 막차를 탔다"며 "필진
[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진중권은 무식하고 가볍다"고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차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한국 평론시장에서 진중권 브랜드가 날개 돋친듯이 팔려 나간다"면서 이같이 적었다.차 전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이날 중앙일보에 기고한 칼럼을 거론하며 "진중권이가 자유우파 진영을 국가주의라 규정한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마치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아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습득한 단어를 여기저기 갖다 붙이듯 말장난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서가 있으면 흑서(黑書)도 있어야 한다"며 " ‘조국 흑서’는 내가 쓰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8월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되짚어보는 책이 출간된다. 제목은 문 대통령의 19대 대선 구호였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다. 부제는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라고 달았다. 이 책은 당초 진 전 교수의 발언과 달리 5명의 진 전 교수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인 권경애 변호사,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
[김민호 기자] 정치권에 때 아닌 '또라이' 논란이 불거졌다.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23일 광화문 집회 허용 결정을 내린 판사 실명을 딴 ‘박형순 금지법’ 발의를 비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박형순 판사의 대변인이냐, 또라이로 살겠다”고 전날 진중권 전 교수의 글을 비난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또라이’ 이원욱이 ‘박형순 판사 대변인’ 진중권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진중권 교수가 요목조목 박형순 판사가 집회를 금지할 이유가 없었음을, 대변인이 되어 지적하고 있다”며 “법을 만든 당사자로서 가만있을 수 없
[김민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맞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제2의 경제방역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현 단계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3개월 이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개인당 30만 원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벌써 코스피 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올해 경제성장도 애초 지난 5월 한국은행이 전망한 마이너스 0.2%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집단감염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