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세월호 침몰 당시 파란 바지를 입고 소방호스를 몸에 묶은 채 단원고 학생 등 승객 20여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의인’이라고 불리는 김동수(51)씨가 18일 또다시 자해했다.이날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27분께 제주도청 1청사 1층 로비에서 손목 등을 흉기로 그었다. 김씨는 상처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자해를 하며 "세월호 진상규명도 안 되고 치료도 제대로 안 되는 이 나라, 통증을 없애달라. 내 몸을 다 잘라달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김홍배 기자]한 치킨집의 사장 김씨는 통닭 이름을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이름을 비슷하게 붙여 가게를 열었다.루이비통의 알파벳 철자가 원래 그 중간에 T가 2개 들어가는데요. T하나를 빼고 뒤에다가 DAK을 붙였다. 그래서 루이비통이라는 원래는 붙여서 '루이비통 닥'으로 영업을 시작했다.또 루이비통의 제품 로고에다 'D'를 붙인 모양도 만들어 냅킨이나 포장지 등에 사용했다. 그러다 루이비통 측으로부터 지난해 9월 가처분 소송을 당했다. 루이비통은 김씨가 자사 브랜드와 유사한 이름과 로고를 쓴 것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라며
[김홍배 기자]두 차례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에서 16일 오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이번 아소산 분화와 지진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연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일본 당국은 강진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대규모 분화에 이은 화산 폭발 가능성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날 일본 당국은 분화 경계 2단계인 '화구 주변 경보'를 발효하고 1㎞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아소산은 높이 1592m의 아소산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지진이
[김홍배 기자]16일 새벽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을 강타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발생한 1차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9명까지 모두 41명이 사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특히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에 쑥대밭이 됐던 구마모토 현 마시키마치. 이어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에 1차 지진에 힘겹게 버티고 있던 마을은 복구가 거의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초토화됐다.마을 입구로 통하는 모든 다리가 1m 가까이 솟구쳐 올랐고 도로는 수십m씩 쩍 갈라졌고 첫 강진에 주택 20여
[김홍배 기자]세월호참사 2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에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모였다.4·16가족협의회가 16일 오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개최한 '세월호참사 2년 기억식'에는 유가족, 학생, 시민, 정치인 등 3000여명이 운집했다.야권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세월호 참사 특별법 개정 등 진실 규명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다만 당 차원의 추모 대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각종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일부 의원들은 오후 진도 팽목항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김홍배 기자]백두산 지하에 서울시 면적(605㎢) 2배에 달하는 마그마(magma·땅속 깊은 곳에서 암석이 지열로 녹아 반액체로 된 물질)가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한 과학자들이 백두산과 관련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 지진국과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센터, 영국 런던대·캠브리지대, 미국지질조사국, 중국 EEMPS 공동 연구진은 1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백두산 천지 인근에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지하에 서울시 면적 2
[김홍배 기자]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이틀 만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 25분께 구마모토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가 북위 32.8도, 동경 130.8도이며 깊이는 약 10㎞라고 발표했다.기상청은 규슈 서부 해안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지진해일)가 우려된다는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고, 약 30분간 진도 4~6의 강한 흔들림이 계속되면서 5차례 정도 여진이 계속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새벽
[김민호 기자]4·13 총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이한구(사진) 의원이 15일 자신이 맡고 있는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 측은 이날 “(전국위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한구 의원이 전국위 의장직을 사퇴하지 않았다면 자칫 그가 선거 참패에 따른 위기 수습을 위해 닻을 올린 비대위 출범을 선포하는 방망이를 두드릴 뻔했다.당헌·당규상 전국위 의장 궐위 시에는 부의장이 회의를 주재해야 한다.한 새누리당 당직자는 “그분(이 의원)이 누구를 밑
[김승혜 기자]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자동차 광고를 일제강점기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소식이 지난 11일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배우 송혜교.이번에는 배우 송혜교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창사의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기로 하면서 손을 잡았다.서경덕 교수는 "지난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해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여 15일부터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한글 안내서는 독립기념관의 자료제공으로 대한민국 임시
[김홍배 기자]'고기 값 먹튀'로 논란을 빚은 변희재(42)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또라이"라고 말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8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이은신)는 탁 교수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성공회대 탁현민(43) 교수는 변희재씨를 모욕한 혐의로 1심에서 50만원 벌금형을 받고 항소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3년 12월 17일로 되돌아간다. 당시 보수대연합은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변희재 대표를 비
[김홍배 기자]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가 연기하는 서대영 상사와 이름, 계급이 같은 인물이 실제로 특전사에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실제로 ‘서대영 상사’와 동명이인의 실제 특전사 상사가 올해의 특전용사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육군은 “지난 1일 특전사령부 창설 제58주년 기념식에서 특전사 1공수여단 소속 서대영(30) 상사가 '올해의 특전용사'로 선발돼 사령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육군은 서 상사가 극 중 인물 못지않게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 명예심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특전용사라고
[김홍배 기자]모텔에서 조건만남으로 만난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돼 징역 40년을 받았다.1심에서는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아 강도치사죄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선 살인죄가 인정돼 징역 40년이 선고된 것.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8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8)씨에게 1심을 깨고 징역 4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간 부착 명령을 내렸다.김씨는 작년 3월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 대가로 금품을 주겠다고 꾀어 만난 A(당시 14세)양의 입을
[김홍배 기자]검찰이 서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 비리 수사에 나섰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무실과 감리·용역업체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조합 간부인 56살 김모씨 등이 이주관리용역 업체와 조합원들의 재산을 평가하는 감리업체 등 여러 곳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합 사업비 지출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해당 조합 간부들이 감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여러
[김홍배 기자]지난해 여성 혐오 발언과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 조롱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개그맨 장동민이 이번에는 한부모 가정 아동을 조롱하는 개그로 또다시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애늙은이' 7살 콘셉트로 출연, 새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에게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보다" "부러워서 그랴, 너는 봐라 얼마나 좋냐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여 재테크여, 재테크"라고 조롱했다.장동민의 할머니로 출연한 황제성은 같은 아이를 향해 "너는
[김홍배 기자]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 김도희씨가 각각 요양기간과 휴직기간이 끝나 1년여만에 업무에 복귀한다.이들은 미국 뉴욕법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고 국내에서 소송을 내지는 않았다.이들 복귀와 맞물려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박창진 사무장과 김도희 승무원은 최근 회사측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김홍배 기자] '건강전도사'로 알려진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이 자신의 이름을 딴 헬스클럽 운영과 관련,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6일 경찰에 따르면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45·본명 홍길성)은 실무자 2명 등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놀드홍짐(GYM) 가맹점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장 간 직선거리가 1㎞도 되지 않는 거리에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해 가맹점주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소당했다.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아놀드 홍 등 3명은 A(여)씨와 서울 강서구 지역에 아놀드홍짐 가맹점 계약
[김홍배 기자]큰 광대뼈가 고민이었던 김모 씨(28·여)는 2013년 9월 중순 서울 강남의 그랜드성형외과를 찾았다. “안면 윤곽으로 유명한 B 원장님을 배정해 주겠다”는 상담실장의 말에 김 씨는 나흘 뒤로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비로 780만 원을 건넸다.수술 당일 마취 직전 B 원장이 왔다는 것. 전신 마취를 했던 김 씨의 기억은 딱 거기까지다.한쪽 뺨만 부기가 안 빠져 문의했더니 ‘2년 정도는 더 기다려 봐야 한다’는 병원의 답변이 돌아왔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지난해 9월경 재수술을 고심하던 김 씨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로부터 “
[김홍배 기자]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1970년 작품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4일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 8층에서 진행된 제17회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무제'(Untitled)는 치열한 경합 끝에 약 48억6천750만원(3천300만 홍콩 달러)에 낙찰됐다.지난해 10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7억2100만원(푸른 점화'19-Ⅶ-71 #209'(1971))에 낙찰된 후 1년 만에 또 다시 국내 미술품 낙찰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이로써 이 작품은 지
[김홍배 기자]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를 놓고 상인과 수협중앙회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결국 상인이 수협중앙회 직원 등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3시33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노래방에서 상인측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 김모(50)씨가 수협중앙회 최모(60) 경영본부장과 김모(53) TF팀장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또 범행 직후 수산시장으로 간 김씨는 경비 용역 업체 직원 나모씨에게도 칼을 휘둘렀다.김씨와 최씨는 각 허벅지와 어깨를 다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김홍배 기자] 서울 시내 경찰서에 자신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민원인이 찾아와 경찰관에게 염산 추정 액체를 뿌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유는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서울 관악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화학성 액체를 뿌려 화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전모(38·여)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전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이 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해당 팀 박모(44) 경사 등 경찰관 4명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박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