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대입 수능에서 국어 과목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 씨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린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댓글조작 회사 전모 본부장 등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3일 박씨 등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8일 “박씨 등에게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다수의
[신소희 기자] 인터넷 주요 포털에 '정희원 변호사' t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부모의 변호를 맡은 후 발언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인이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에 대한 첫 공판이 끝난 뒤 정희원 변호사는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피고인이) 알면서 일부러 때린 것 같지는 않다. 저는 믿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치사를 부인하고 있는데 어떻게 살인을 인정하겠냐”고 덧붙였다. 그는 법정에서도 장씨를 변호하며 “고의로 피해자
[신소희 기자]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13일 열렸다. 검찰이 정인이 양모 장 모 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적용한 혐의는 아동학대치사와 유기, 방임 혐의다. 하지만 이날 검찰은 '정인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입양모가 정인이의 복부를 발로 밟아 숨지게 했다며 입양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장씨를 기소한 뒤 법의학자 3명에 대한 재감정을 통해 유의미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하지만 장씨 측은 재판에서 살인죄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치사 혐의
[김승혜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7일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황씨는 과거 수사 단계에서 신병 처리된 뒤 집행유예로 석방됐는데 또 마약 관련 혐의를 받아 구속된 것이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씨는 오전 심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나" "함께 마약 투약한 주변인이 모두 극단적 선택했는데 책
[신소희 기자] 온라인 방송 BJ땡초가 지적장애 여성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인터넷 방송 BJ A(26·땡초)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J 땡초는 올해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며 게스트로 나온 지적장애 20대 여성 B 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장애를 가진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인만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
[신소희 기자] 충남 천안의 건물 주차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파구의회 의원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충남경찰청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송파구의회 40대 A의원과 20대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의원이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차량은 A의원 소유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천안동남경찰서는 A의원 휴대전화와 차량 위치 추적에 나서 빈 건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찾아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 중 첫 사망자가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윤창열(66)씨로 파악됐다. 29일 법무부와 방역당국은 "윤창열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외부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윤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나자 24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윤씨는 수도권의 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신소희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2)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황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수사를 받고 있는 건 맞다”며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경위나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황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황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신소희 기자] 오거돈(72) 전 부산시장이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18일 오전 10시50분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 영장실질 심사다. 강제추행 혐의 만으로 청구된 당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이번에는 또다른 성추행과 직권남용, 무고 등 3개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강제추행 혐의 외에 부산시청의 또 다른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을 추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이 피해자 진술
[신소희 기자] '양산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가 피해자의 동거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 경남 양산 한 재개발구역 교회 인근 쓰레기더미에서 불꽃이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던 도중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나머지 부분이 훼손된 상태였다. 9일 더 팩트는 양산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A씨가 피해자의 동거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남 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와 용의자 A씨는 동거하는 사이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른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밝
[신소희 기자] 아동·청소년 8명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게 징역 40년을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랄로' 천모(28)씨에게는 징역 15년을, '도널드푸틴' 강모(24)씨에게는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태평양' 이모(16)군은 소년
[신소희 기자]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독극물을 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동구 신암동의 새마을금고에서 전 임원 A(60대)씨가 근무 중이던 직원 B(40대)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와 C(39·여)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머물러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신소희 기자] 대기업 직원이 서울 도심 사무실에서 배우자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3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 건물 앞 인도에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건물 사무실에는 A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해당 기업 법무팀 소속 직원이고, A씨
[신소희 기자] '성폭행범' 왕기춘에게 용서는 없었다. 20일 법원은 미성년 여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2)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한국 유도계의 '한판승' 대명사로 불리던 기린아의 씁쓸한 몰락이었다. 왕기춘은 2017년 2월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17)양을 성폭행하고 지난해 2월에는 같은 체육관 제자인 B(16)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신소희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가 시민에 의해 훼손됐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재물손괴 혐의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 안에서 전씨 동상의 목 부위를 30cm 줄톱으로 자르다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청동으로 된 전씨 동상은 목 부위 3분의 2가량이 둥그렇게 둘러 가면서 훼손된 상태다. A씨는 이날 청남대 입장권을 끊고 들어온 뒤 가방에 숨겨온 쇠톱으로 폐쇄회로(CC)TV함 자물쇠
[신소희 기자]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일어난 폭행 동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오전 페이스북 페이지 '김해 대신 말해줘'에 남녀가 싸우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부산 덕천 지하상가에 설치된 CCTV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영상에 사건이 벌어진 시간이 오전 1시13분으로 적혀 있다. 해당 영상은 지하상가 복도에서 젊은 남녀가 다투던 중 남성이 먼저 여성의 뺨을 때렸고, 이에 여성 또한 남성을 발로 차며 무차별 폭행을 휘둘렀다. 이후에도 남녀의 싸움은 계속됐고, 남성의 주먹에 얼
[신소희 기자] 보디빌더 김기중 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7일 보디빌더 故 김기중 인스타그램엔 그의 동생 A씨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에서 A씨는 이날 고인의 동생은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며 “고 김기중님께서 선종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동생은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앞서 故 김기중은 지난 10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원 사실을 알린 바 있다.그는 “겨드랑이에 부기가 올라 한의원을 방문
[신소희 기자] 요양·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78명 감소한 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이후 3일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기관, 요양병원, 재활병원의 집단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데다 소규모 모임과 직장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단풍철과 함께 내주 '
[신소희 기자] 최고의 여류 바둑기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바둑여제' 조혜연 9단을 1년간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23일 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정모(47)씨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심리적 충격을 받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음에도 형사 사법절차를 통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는 불안감에 사설 경호원을 고용할 정도로 정신 충격이 심해 보인다"며
[신소희 기자] 인천과 전북 고창과 , 대전에 이어 제주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당국은 국민적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백신을 맞아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지역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6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A씨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로,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소재 민간 의료기관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