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청와대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유임하기로 한 가운데 전여옥 작가가 탁 행정관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전 작가는 14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문제의 탁현민행정관이 이제 ‘왕행정관’으로 당당히 불리우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임을 건의했지만 청와대는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 즉은 한 마디로 ‘탁현민 만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것입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 말은 맞습니다. 탁현민같은 사람-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여성비하가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삼은 행동이 그야말
[심일보 대기자]올해로 구순을 맞은 조순 전 경제부총리. 지난달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정부 새 시대에 비전을 확보해야하고 경제·교육 등 국가 경쟁력 성장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는 현재 경제기반이 취약해 ‘성장잠재력’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현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의 경제가 어디까지 왔는지 먼저 파악해 국가적인 긴 안목 속에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4일에는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이달의 기록' 주제를 '지방자치의 발자취, 기록으로 보다'로 정하고 관련
[김민호 기자]바른정당이 전방위적인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 인재영입 1호는 박종진 전 MBN 앵커다.바른정당은 13일 언론인 출신 박종진 전 앵커를 영입하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다. 바른정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함께 역동하는 민생정당·정책정당 그리고 수권 대안 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우수 인재들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앵커는 MBN 출신으로 국제부장과 채널A 경제부장, 메인뉴스 앵커, 박종진의 쾌도난마 등을 진행했다. TV조선에서는 강적들과 박종진의 라이브쇼 등을 맡았
[김민호 기자]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는 "대선 시기 우리 곁을 찾아 온 여성, 비정규직, 청년, 농민, 성소수자 등 정치 바깥으로 밀려난 분들을 우리 당의 주역,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교체해내자"며 "2018년 지방 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내뱉었다.그런만큼 정의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정미 의원은 초선 비례대표임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2012년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 때 심상정, 노회찬 의원과 함께 탈당했다. 2013년 정의당 대변인을 지냈고,
[김승혜 기자]'응답하라 1988'을 통해 '반갑구만 반가워요'의 개그로 재조명 받았던 개그맨 조금산이 대부도에서 사체로 발견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해안가에서 조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조씨는 이미 숨져있었고, 차량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가족 진술 등에 따르면 경제적인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안산시에 거주하지 않던 조씨는 홀로
[김승혜 기자]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선 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에 대해 다뤘다. 국민의당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 제보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되며 파문이 일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당은 당원 이유미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지은 상태.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이유미의 범행을 알면서도 묵인했거나, 직접 조작 지시를 했는지 등의 여부에 대해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이날 전여옥은 "저같았으면 바로 사과했을거다. 사과 방법, 조사 결과를 따질 때가 아니다.
[김홍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문무일(56)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문 고검장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 고검장은 호남 인사로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검 중수과장, 인천·부산지검 1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 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등 검찰 내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조직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검찰 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20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는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금융위원장 후보에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內閣)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새 정부 출범 후 54일만이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18일 만에 장관 임명을 마쳤고, 박근혜 정부는 출범 52일
오늘은 내 나이 90이 된 첫날입니다.옛날에는 60 회갑만 되어도 오래 산다고 했는데70 지나 80 지나 이제 90이라니 이게 웬 말입니까? 좀 부끄럽기도 하고 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나는 나이 열여덟에 시골 국민학교 교사로 인생을 시작하여 대학에 다닐 때에는 주일학교(Sunday school) 교사였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그 뒤에는 대학의 전임강사가 되었고 은퇴하기까지 교편을 잡고 후배들을 가르쳤습니다.4년 동안 국회의원 노릇을 했지만 사람들은 나를 ‘의원’이나 ‘대표’라고 부르지 않고 ‘김 교수
[김승혜 기자]19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자 최고의 춤꾼 이주노(50 이상우)가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로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에 실형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다.법원은 그가 지인에게 빌린 1억 원을 갚지 못했고, 클럽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각각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이주노는 그동안 사기 칠 의도가 없었고 강제추행 혐의도 술에 취해 기억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법원은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
[김승혜 기자]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흥남 철수가 없었다면 자기도 없었을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그의 부친은 공산주의자였던 것이고, 문의 친북 좌파 성향은 부친의 영향 탓"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정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이 흥남 철수가 없었다면 자기도 없었을 거라며, 장진호 전투를 기리고, 미국과는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고 했군요. 흥남 철수 당시, 피난민 중에 김일성 정권의 함흥시 관리였던 문재인의 아버지가 끼어 있었다는 겁니다 (사실이라면, 그의 부친은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순방에 '희망사항'을 전했다.전 작가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대통령의 미국방문 뉴스를 우리 모두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기 전부터 ‘사드문제’로 다소 날선 반응이 오고갔기에 다들 은근히 걱정했지요. 게다가 우리의 상대인 트럼프대통령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종횡무진 비즈니스 마인드’를 어찌 대처할까 좀 우려했지요."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그런데 저는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지난 화욜 외부자들에서 헤드라인 뽑으라는 요청에~‘인권변호사에서 인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 조작 사건과 관련 “이유미라는 한 여성의 단독 범행이라고 믿는 사람을 없을 것”이라면서 “이제 안철수 후보가 ‘의문’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응답하라, 안철수”라는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이같이 밝혔다.전 작가는 먼저 지난 대선 당시 안 전 대표의 지지자와 대화 나눴던 일화를 공개했다.“안철수후보가 토론을 못한다고 생각하세요?” 지난 ‘장미대선’ 와중에 피트니스센터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그
[신소희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 아들을 외국어고에 보내놓고 외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이중행태라는 비판에 대해 "송구하다"고 27일 말했다.조 교육감이 이른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지적에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내달 1일 취임 3주년을 맞은 조 교육감은 "다른 학부모처럼 아이들이 평범하고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하지 못한 것에 송구한 마음이 있다"며 "이중적이라는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한편 문재인 정부와 일부 진보성향
[김홍배 기자] 보수 논객으로 활약해 온 전원책 변호사가 1년6개월 만에 을 하차하면서 TV조선 기자직으로 입사하면서 메인뉴스 ‘TV조선 종합뉴스9’의 앵커를 맡는다.21일 TV조선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TV조선에 평기자로 입사해 다음달 3일부터 오후 9시로 시간을 옮기는 메인뉴스 ‘TV조선 종합뉴스9’을 진행할 계획이다.전원책 변호사는 “기자직 입사는 내게 꿈과 같은 일이다. 무리수로 비춰질 지 걱정이다”며 “앵커와 더불어 현장 인터뷰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차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전변호사는 “
[김홍배 기자]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만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한반도 정세에 관한 한국인과 미국의 생각을 정리한 칼럼이다. 칼럼의 영문 제목은 “Solving the Korea Crisis by Teaching a Horse to Sing”이다. 시사플러스에서 정리했다.“Solving the Korea Crisis by Teaching a Horse to Sing”세상에는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한반도 위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제가 서울에 도착한 건 지난달 28일 저
[김승혜 기자]“감찰이 늘 그렇듯 참 비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영화 '더킹' 속 여검사의 실제 주인공으로 꼽힌 임은정(43) 의정부지검 검사가 ‘돈봉투 만찬’으로 옷을 벗은 이영렬(59) 전 서울지검장이 검찰 내부전산망에 남긴 고별사에 이같은 댓글을 달았다고 20일 국민일보가 전했다.이 전 지검장은 19일 검찰 내부전산망 이프로스에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무엇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검찰가족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돈봉투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했다.그는 “특수본 수사의 시작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서구에서 수입했다. 그래서 민주주의 관련 용어도 순 우리 것이 아니라 영어단어를 번역해서 사용하는데 governance를 번역한 게 협치다. 따라서 협치란 영어가 가진 본래의미를 살리는게 민주주의에 부합한다. 그런데 요즘 언론과 정치권은 협치 본래 의미를 완전히 정반대로 사용하고 있다.협치를 한국정치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건 노무현대통령이었다. 당시만 해도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던 협치가 노무현정부에서 주목을 받게 된 건 노대통령의 철학 때문이다.Governance란 과거에 정부government가 일방적으로
[신소희 기자]1945년 해군이 창설된 이후 최초로 여군 함장과 고속정 편대장이 탄생했다. 안희현 소령(해사57기)은 소해함 함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안미영 소령(사관후보98기)는 고속정 편대장으로 선발됐다.해군은 최근 전반기 장교보직심사위원회에서 안희현 소령을 소해함인 고령함의 함장으로, 안미영 소령을 321고속정 편대의 편대장으로 선발했다. 2001년 여군 장교가 처음으로 함정에 배치된 이후 16년만이다.해군의 첫 여군함장으로서 해군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 안희현 소령은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함장 보직전
[김민호 기자]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법무장관 후보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한다고 18일 공개적으로 밝혔다.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인적으로 법무장관 후보자로 협치 의미(를) 살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추천한다"면서 "다음으로 개혁의 상징인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어 "최강욱 변호사,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거리의 변호사 박주민 의원, 그리고 학자인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