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아버지 명의로 된 2억 원대 아파트 역시 현금으로 샀다”고 주장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 위원장으로 임명된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에서 실무를 담당해 현재보다 수입이 적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윤 당선인은 1999년 10월 본인 명의로 수원에 있는 아
[김민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는 25일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한 진실은 검찰이 밝힐 일이라고 했다.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용서할 뜻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이 할머니는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이 할머니는 “누구를 원망하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첫 기자회견 할 때 (이야기)했다. 그런데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이 나왔더라”라며 “그것은 검찰에서 (해결을)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색을 하고 미리 초를 치는 것을 보니, 곧 노무현재단과 관련해 뭔가 터져 나올 듯하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진 전 교수는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은 작년부터 그 얘기를 해왔고, 이번에는 이해찬까지 정색을 하고 그 얘기를 한다”며 “뭘까?. 변죽 그만 울리고 빨리 개봉해라. 우리도 좀 알자”고 덧붙였다.이 같은 발언은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추도사를 통해 “대통령님이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신 뒤에도 그 뒤를 이은
[김민호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최소 인원으로 치러진 '작은 추도식'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노무현의 그려 논 '큰 집' 아래 모였다.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가 아주 가까운 현실이 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민주시민으로 곧게 자라서 이제 청년이, 어른이 돼있는 박석 속 이름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나
[김민호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뒤 연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의원이 21일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가 파쇄된 채 발견됐다"고 또 다른 주장을 폈다.민 의원은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는 일정기간 보관되어야 한다"며 "파쇄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파쇄된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며 공개했다.이어 그는 전산 조작 가능성도 언급했다. 민 의원은 "부정선거를 획책한 프로그래머는
[김민호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윤 당선인 문제인 동시에 시민단체 문제이기도 하다”며 당 차원의 조사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박 의원은 2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최근 보도 내용들과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서 해명했던 내용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의연이나 윤 당선인이 30년간 해온 활동들의 의미,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적극화시킨 부분에 대한 공, 최근 일본과 관계들을 고
[김민호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의당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윤미향 의혹'과 관련해 “윤미향 당선인의 재산 형성 과정 의혹에 대해선 민주당이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그동안 해명 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 연루 의혹들도 제기돼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해명하는 것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정의당은 전날(20일)까지만 해도 “자신 및 정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두고 ‘제2의 조국 사태’라는 지적에 대해 “조국 국면과는 많이 다르다. 저희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혹 논란이 조국사태 때처럼 가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저희가 볼때 조국 사태와는 많이 다른 국면”이라며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보도때문에 (제명 등으로) 가는건 적절하지 않다. 예의주시하고 움직이도록 하겠다”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의 회계부정 의혹 등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결론을 유보했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정안전부 등 해당 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그는 "정의연은 회계부정과 관련해서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또한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감
[김민호 기자]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8·대전 서구갑)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출마를 고심하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20일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 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
[김민호 기자] 민주당 내부에서 윤미향 당선자에 대해 결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후안무치함의 끝을 본다”며 윤 당선인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김 대표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끝 없는 거짓말로 이어지는 것이 10억으로 쉼터를 구할 수 없었단다”라고 지적한 뒤 “(힐링센터 건립이 이뤄졌을 2012년 당시) 서울 목동 58평이 12억, 망원동 일대 70~100평대 단독·연립 및 다세대는 7~8억, 일산 전원주택들도 6~8억일 때”라
[김민호 기자] 화창한 봄날, 이유있는 'X싸움'이 한창이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에게 '집 나간 X개'라고 독설을 퍼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X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모두 X개로 보이는 법"이라며 반격을 가했다.홍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서 "분수를 모르고 자꾸 떠들면 자신이 X개로 취급당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전 대표가 진 전 교수를 저격하고 나선 것은 지난 15일 진 전 동양대 교수가 통합당의 유의동· 오신환 의원이 공동 주최한 '길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
[김민호 기자] 20대 국회가 29일로 막을 내린다. 임기 첫해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처리로 시작한 20대 국회는 4년 내내 치열하게 대립했다. 박 전 대통령의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집권여당 지위가 뒤바뀐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제정 등을 둘러싸고 ‘동물국회’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물고 뜯던 두 거대 정당은 4·15총선을 앞두고는 똑같은 비례위성정당 ‘꼼수’로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오는 20일에는 이번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다. 코로나 사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21대 총선에서 궤멸적인 참패를 기록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까놓고 말하면 통합당은 뇌가 없다. 브레인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며 선거 패배로 연결됐다”며 “탄핵 정권의 패전투수인 황교안 전 대표가 당권을 잡았던 것 자체가 탄핵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 참패를 놓고 "단기적 원인은 코로나가 너무 컸기 때문에, 코로나만 아니
[김민호 기자] '갈수록 태산'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소식이 5월 정치권에서 들려왔다.'포도(포용과 도전) 모임'이라 불리는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 모임이 오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골프·관광 여행을 추진했다는 것. 논란이 되자 모임 내 의원이 "행사는 취소할 것"이라고 해명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는 것이다. 13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골프를 하는 운동팀과 부산 명소를 구경하는 투어팀으로 나눠 여행한 후 만찬을 함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시절 모임을 만든 나경원 의
[김민호 기자]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그제 투표조작의 증거라고 공개했던 비례대표 투표 용지는 지역 선관위에서 분실됐던 투표용지로 드러났다. 선관위는 투표 용지가 어떻게 민경욱 의원에 손에 들어갔는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민 의원은 "땡큐! 어서 나를 잡아가십시오"라고 답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개표 조작 증거라며 제시한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분실된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확인 결과,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잔여투표 용지 6장이 사라졌고, 일련번호가 민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4.15총선 사전선거 조작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 투표용지 관리 잘 하라고 하고 끝낼 일"이라며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10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 의원이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제시한 사전선거 조작 증거를 "태산명동에 서일필. 그 난리를 치고 증거는 쥐새끼 한 마리"라며 이같이 적었다. '태산명동에 서일필'은 '중국의 태산이 울리도록 야단법석을 떨었는 데 결과는 생쥐 한 마리가 튀어나온 격
[김민호 기자] 21대 국회를 이끌 미래통합당의 신임 원내사령탑에 당내 최다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180석 거대 여당과 맞서는 험난한 과제가 기다리고 있는데 대결보다는 건전한 야당으로서의 지적을 강조했다.주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투표에서 총 84표 중 59표를 얻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이종배 의원이 당선됐다.관례와 달리 상호 토론까지 진행되는 등 검증의 장이 마련됐는데 관록과 자신감을 앞세워 핵심 변수였던 초선들의
[김민호 기자] 21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뒤 ‘선거 조작’ 의혹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8일 "월요일 2시 국회 토론회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조작선거 빼박증거 4'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를 아끼는 분들이 물으셨다. 이런 것들 말고 진짜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은 없느냐고"라며 이같이 적었다.민 의원은 "왜 없겠나"고 되물은 뒤 "조작 선거 사건이 (월요일 증거 폭로 뒤) 분수령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6일 부동산 탈세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시민당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자를 검찰에 고발했다.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 시민당 서대원·구본기 최고위원은 양 당선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남부지검을 찾았다.두 당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시민당 우희종 대표 명의로 양 당선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혐의는 재산의 축소 신고 등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정당의 공직자 추천 업무 방해,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