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채널A ‘외부자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파격 인사를 언급했다. 특히 보수 성향의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인물이 장관 인선 대상자에 발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16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이철희 의원이 출연한다. 역대 정부 중 대통령이 직접 인사 목적과 인선 배경을 설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다.호남 출신 이낙연 총리 지명을 시작으로 탕평인사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비서실장 임종석, 민정수석 조국 등이 임명 되자 국민들 사이에서는 안구 정화 내각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며 화제가
[신소희 기자]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자대학교 특혜 비리로 기소된 김경숙(62) 전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특검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재판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김 전 학장의 업무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하며 “교육 시스템의 붕괴를 메우고 성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특검은 이날이 스승의 날인 것을 강조하면서 “(김 교수에게) 학자적 양심을 되찾아 책임을 인정하고
[심일보 대기자]북한은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신형 지대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화성-12형’이라고 소개하고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시험 발사 현장을 직접 지켜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발사를 ‘대성공’으로 규정하면서 “미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 안에 들어 있다”며 “미국이 부질없는 경거망동으로 우리 공화국을 서뿔리(섣불리) 건드린다면 사상 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지난달 북한 열병식에서 등장했던 신형 미사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개량에 성공한 것으
[이미영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법정에서 "정의의 사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통령도 새로 탄생했다"면서 "제대로 밝히고 죄를 지은 건 져야지 의혹 보도만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40년 지기' 박근혜 전 대통령(65)에 대해서도 "철저하시고 정확하신 분"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을 어려워하고 존경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익을 취할 분이 아니다"며 적극 방어했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사건 재판에서 최씨는"제가 뇌물을 받기 위해 한 일이 전혀 없다"며
[김홍배 기자]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불구속’된지 4일 후 검찰 국정농단 수사팀과 법무부 국장이 ‘술판’을 벌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국정농단 사건 수사 책임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사 대상’이었던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수사 종결 직후 휘하 간부들을 거느리고 부적절한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한겨레가 보도했다.지난달 1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우병우 전 청와대민정수석의 처가 정강 대표로 있으면서 회사카드를 쓰고 법인 명의 차량을 사용했는다는 부분이 정강
[김홍배 기자]문재인 정부가 전 정권으로부터 인수인계 받을게 하나도 없는 황당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종합편성 채널 JTBC가 지난 14일 저녁 8시에 보도한 “청와대 전자시스템 ‘껍데기 자료’만 남아.. 업무 난항”이라는 제목의 보도가 나가자 15일 네티즌들은 깜깜이 국정 운영으로만 일관했던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행태에 대해 전날에 이어 비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매체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청와대 시스템에는 회의실 예약 내역 같은, 실제 업무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들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박근혜 정부는 전자기록물
[신소희 기자]검찰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절도범의 구속영장을 분실해 절도범이 19대 대통령선거 직전 풀려났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14일 수원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중부경찰서가 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48·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받아 지난 3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앞서 경찰은 1일 오전 수원시 한 식당에 몰래 들어가 고기 등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과 10범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4일 오전 구속집행을 위해 영장을 받으러 수원지검을 찾았지만 검찰은 "관련 영장을 찾
[김홍배 기자]대표적인 보수논객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앞으로 죽고 싶은 고비가 많을 것이다”며 “임기가 끝나도 자살하지 마시오”라는 글을 써 국민들의 격한 반응을 자초하고 있다.김 교수는 “한 평생 유일무이한 욕망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었던 문재인 후보가 재수하여 마침내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이 됐다”며 “그는 노무현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입버릇처럼 ‘노무현 유산의 계승’을 공언했다”고 말을 시작했다.이어 김 교수는 “내 입
[김승혜 기자]2015~2016년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미술팀장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트위터에 답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 3월 13일 “제가 에 나온 거 아시나요? 바로 이 장면인데요. 덕선이가 노을이 보호하려 싸우다가 파출소에 간 장면.ㅋ 지인이 찾아서 보내주셨는데 저 웃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ps.남의 키는 왜 6cm나 줄이시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서실장 지명 축하드리며 새로운 청와대 문화를 만들
[김홍배 기자]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최순실 씨가 비선실세라는 내용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검찰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2014년 불거진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에 대한 민정수석실 차원의 재조사 방침이 나온 가운데 검찰이 당시 문건에 "최순실씨가 비선실세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정윤회 문건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서울중앙지검은 14일 "전날 한 일간지가 '정윤회 문건엔 최순실씨가 비선실세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한 내용은
[김승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5시 12분 ‘세월호 선내 수색서 ‘사람 뼈’ 추정 뼈 다수 발견(2보)’이라는 인터넷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정부 대통령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문 대통령은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이름을 하나씩 열거한 뒤 "돌 때 새 명주실을 놓을 걸, 한 달이라도 더 품을 걸 후회하며 엄마가 지옥을 갈 테니 부디 천국에 가라는 절절한 엄마의 마음을 담은 이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모두가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
[김홍배 기자]“새로 수사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새로운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이 수사할 것이다. 100명이나 되던 전임 민정수석팀이 왜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검찰은 왜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볼 것이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윤회 문건' 사건에 대한 재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박근혜 정권 시절 핵심 실세 '문고리 3인방'과 전현직 검찰 수뇌부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문고리 3인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김민호 기자]북한이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비행 궤적으로 미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수 있다는 일본측 분석이 나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일본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고도 2000km 이상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닛케이 신문과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이 이날 새벽 쏜 탄도 미사일과 관련해 방위성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사일이 2000km 넘는 고도에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신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이나다 방위상은 일반적인 미사일 각도보
[김민호 기자]또 다시 5월이 찾아왔다. 37년 전 1980년 5월의 봄은 광주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전두환 정권은 군을 동원해 광주 시민들을 학살했다. 곤봉과 대검, 기관총, 장갑차, 무장헬기 등이 자국민을 무참히 짓밟는데 사용됐다.지난 12일 성염 전 서강대학교 교수는 '아직도 5.18의 진실을 왜곡하는 사회에서'라는 기고를 한 매체이 실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이 며칠 후 37주기를 맞는다. 아직도 5·18은 시민의 궐기가 아니라 북한군의 선동이었다고, 무고한 시민학살을 가리켜 '난세를 치세로
[김승혜 기자]가수 박상민이 수십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하고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1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상남자 박상민의 반전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박상민은 두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아내와 두 딸에 자상한 아빠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박상민은 “솔직히 가수로는 돈을 많이 벌기는 한다. 많이 버는 가수에 속한다. 하지만 그만큼 사기를 당해서 많이 날렸다”고 그동안 말못한 속
[김승혜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592억원의 뇌물을 수수하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준비절차가 5월 셋째 주에 마무리된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 전 대통령과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신동빈 롯데 회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연다.이러한 가운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TV와 신문을 끊고 재판에만 집중하고 있는 근황이
[김민호 기자]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전격적으로 발사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나흘만의 첫 미사일 도발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오늘 오전 05시27분께 평안북도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700㎞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신소희 기자]친박(친박근혜)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7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과 함께 19대 대선과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조직 내부에서 불거진 내홍·분열로 집회를 조기 마감하는 등 얼룩진 모습을 보였다.이날 집회는 당초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홍배 기자]북한 외무성 최선희 북아메리카국 국장이 "여건이 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받았다.노르웨이에서 열린 북미 간 비공식 채널인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마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13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취재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밝혔다.최선희 국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직전 기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문재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맞이한 검찰이 개혁의 칼날을 정면으로 맞이하게 됐다. 특히 문 대통령이 '권력기관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검찰은 가장 먼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 시절 검찰개혁에 한 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는 문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에야말로 '정치검찰'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확고할 수밖에 없다.문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식에서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며 검찰 등 사정기관 개혁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