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입을 열었다.전 작가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이런 글 다시 쓰려고 하지 않았는데...망설이다가 씁니다. 저로서는 참 드문 일이지요. 어제 강경화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봤습니다. 한 나라의 외교수장이란 워낙 막강한 자리이므로 저로서는 지긋지긋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날선 혹은 흠결잡기 검증까지도 이해합니다.”며 청문회 소감을 말했다.그러면서 전 작가는 “‘남편과는 경제적으로 분리됐다?’ ‘그래도 아버지가 KBS아나운서인데 부모를 부양?’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냐고 청문회장은 물론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6일 열린 현충일 기념식에서의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에 일침을 가했다.전 작가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어제 현충일 기념식을 지켜보며 착찹했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보수란 ‘제복을 입은 애국자’를 존중합니다. 그들이 보수의 울타리인 ‘나라’즉 공동체를 지켜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전 작가는 “그러나 보수는 오로지 ‘입’뿐이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시절 ‘동의대 사건’때 억울하게 숨진 경찰들의 보상문제를 제기했을 때 ‘그러다
[김승혜 기자]연일 극우 성향 발언을 쏟아내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정미홍 더코칭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걸고 넘어졌다.정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역자는 처벌 받아야 한다?" , "주체사상을 추종하며 사회주의 혁명을 시도하던 자들을 민주화 유공자로 둔갑시킨 건 그에게는 애국일까요?"라며 특유의 논리로 문제를 제기했다.정 대표는 "사학재단의 비리를 규탄한다며 학교를 점거하고, 경찰을 납치한 후 학교에 불을질러 7명의 경찰을 불에 타 죽게 하고, 한명은 중화상으로 폐인으로 만든 47명의 폭도들을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6일 외교부 1차관에 현 임성남 차관을 유임시키고, 국방부 차관에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발표 브리핑에서 "정보통신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라고 소개했다.김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1회로 옛 정보통신부에서 통신경쟁정책과장·통신기획과장·혁신기획관 등을 지내는 등 정보통
[김민호 기자]바른정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격'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6일 "(김 후보자를) 대승적으로 적격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하태경 의원은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문준용씨 특혜채용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문 호보 집권을 선봉에 서서 제지했던 인물.6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내정자는 재벌개혁에 있어서도 대체로 균형된 시각을 가진 온건파임이 청문과정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여당 내 강경 재벌 해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와 관련, 청와대 참모진의 부실한 인사검증에 일침을 가했다.전 작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정 전 실장은 현재 병원에 있다.” 청와대의 말입니다.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이 사표를 내고 입원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건강이 악화돼서 스스로 사표를 냈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또 몇몇 언론에서는 ‘소문’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의를 나타냈다고 한다."고 운을 땠다.이어 전 작가는 "그런데 어쨋든! 처음 임명됐을 때 의욕적으로 일하겠다던
[김승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특검의 입’ 이규철(53·사법연수원 22기) 전 특검보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변호를 맡게 됐다.특검팀의 부대변인이었던 홍정석(40·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도 같은 사건에 합류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특검보는 지난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변호인으로 선임계를 제출했다.이 전 특검보는 자신이 속한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변호인들과 함께 신 회장 변호에 나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
[김승혜 기자] 연일 극우 성향 발언을 쏟아내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정미홍 더코칭 대표가 "이낙연은 범죄자입니다"라며 이 총리를 국민의 이름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라는 자리가 온갖 적폐 범죄를 저지른 자가 감당할 자리입니까?"라고 운을 뗀 후 "같은 편에 있었던 이언주 의원까지 도저히 받아줄 수 없는 불량 상품이라고 했을 만큼 세금 탈루에 병역 비리까지 범죄 종합세트, 불법 온상 인 자를 인준할 수있습니까?"라고 이 총리를 비난했다.이어 "그 정도는 다 하고 사는 자
[신소희 기자]김상조 후보자의 청문회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다. 문재인 정부와 야권의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다.이날 김 후보자의 제자가 시사플러스에 한 통의 메일을 보내왔다. 청문회 시작과 맞 물려 메일의 내용을 게재키로 했다.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점, 양해를 구하면서...내가 김상조 교수는 "여기 불펜이나 댓글에서는 이미 옹호받고 계시지만, 정말 보수 언론의 의혹 기도 안 찹니다. 제가 교수님께 수업을 듣던 건 15년전 00년대 초반 무렵입니다. 그 간 교수님도 많이 늙으셨네요. 당시만해도 교수님
[신소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정원 1차장에 서동구(62) 주파키스탄 대사를, 2차장에 김준환(55) 전 국정원 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정원 3차장에는 김상균(55)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발탁했다.이날 발탁된 인사들은 모두 국정원 출신 인사들이다.기존에는 1차장이 해외·대북 분야를, 2차장이 국내 분야를, 3차장이 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했으나 3차장에 대북 전문가를 기용한 만큼 업무 분장이 바뀔 가능성도 거론된다.서 1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주미대사 공사, 통일연구원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31일 정유라의 기자회견 모습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전 작가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기자회견 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제일 인상깊은 말은 ‘대학전공도 나는 모른다’였어요. 대학교 가고 싶지도 않았다는 것은 이해되는데 메달 들고 대학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대학교 전공도 모른다?’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전 작가는 “어제 정유라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많은 언론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다-이렇게 보도했죠. 그런데 가만히 보면 ‘역시 최순실의
[김홍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외교부·통일부·행정자치부·기획재정부·교육부·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차관을 임명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외교부 2차관으로 조현 전 유엔 차석대사를, 통일부 차관으로 천해성 전 통일부 대변인을, 행자부 차관으로 심보균 전 행자부 기조실장을, 국토부 2차관으로 맹성규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기재부 1차관으로 고형권 전 기조실장을, 교육부 차관으로 박춘란 전 서울시 부교육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부분 각 부처 관료출신들이다. 본격적인
[김민호 기자]'강한 아줌마' 김현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국토교통부의 첫 여성 장관 자리를 예약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지난해 여성 최초로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며 "국토균형발전·도시재생·일자리 창출 등 개혁과제를 추진할 최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3선인 김 후보자는 국정감사 등 상임위 활동에서 문제점을 조목조목 파헤치는 매서움을 보여 왔다.그런먼큼 업계에서는 김 의원이 당내에서 전투력 있는 '강골' 여성의원으로 분류돼 있는 만큼 향후 4대강, 현대기
[김민호 기자] “그 동안 함께 일한 사람들이 그립겠지만 외국에서 여행을 다니며 마음을 정리할 예정이다. 1년 정도는 한국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3철' 중 한명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25일 오후 출국하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나와 같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곁을 비워줘야 후배들이 청와대에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을 도울 수 있지 않겠느냐”며 “청와대가 출범 초반 국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양 전 비서관은 취재진에게도 “곧 출국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
[김홍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에 격식파괴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내고 국회로 진출하는 사례는 많지만 그 반대의 사례는 좀처럼 볼 수 없었기에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에 조국 민정수석비서관과 호흡을 맞출 백원우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25일 밝혔다.백 전 의원은 서울이 고향으로 동국대사범부속고교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경기 시흥갑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지난 2009년 5월
[김승혜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와중에 좌천됐던 문화체육관광부 간부가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됐다.25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에서 국장급인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및 사무관 1명 등이 국정기획위에 파견돼 근무하게 됐다.김 관장은 앞서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의 논란이 있었던 당시 좌천된 문체부 공무원 6명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문체부 국·과장 6명을 좌천시키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다.김 관장은 지난해 5월까지 저작권정책관을 맡고 있다가 논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24일 첫 재판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에 대해 "여전히 ‘자기 최면’에 걸려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03’ ‘나대블츠’ ‘플라스틱핀’ ‘올림머리’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정출석을 두고 사람들이 주로 한 이야기였습니다. 최초의 대한민국 여성대통령의 바닥없는 추락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세운 정책의 공과가 아니라 올림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 염색은 했나 안했나가 언론의 관심사였던 것이 더 참담했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김홍배 기자]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는 25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강력한 제재로 대응하되, 인도적 지원 문제는 정치적인 고려 없이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강 후보자는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강 후보자는 "(북한의) 추가 (핵·탄도미사일) 도발이 있으면 보다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외교 사안에 대해서는 업무보고를 받은 다음에 더 깊이 답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 후보자는 그러나 "인도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적 가
[김승혜 기자]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가 "자녀의 위장전입 논란에 사과 드린다"며 "엄마를 위해 큰 딸은 곧 미국 국적을 포기할 예정"이라고 21일 매일경제가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이 교수는 "아내가 외교부 장관인데 딸이 미국 시민권자라면 아내 업무에 공정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가족이 함께 상의를 했고 큰 딸이 엄마를 위해 흔쾌히 미국 국적 포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큰 딸이 고등학생 때 위장전입했던 사실에 대해서는
[김홍배 기자]21일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발탁에 "비(非) 외무고시 출신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유엔 최고위직 등 외교분야에서 한국 최초, 최고 여성 수식어가 따라다닌다"며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외교무대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감한 외교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특히 "내각 구성에서 성평등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여러 어려움, 외교 난제가 산적한 현실에 후보자가 국제외교무대에서의 경험과 추진력으로 대한민국의 당면 외교위기를 해결하고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