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초 7∼8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에는 그동안 거론된 박영선·우상호 의원에 더해,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이 차기 행정안전부 장관에 새롭게 거론되는 등 정치인 추가 입각이 있을지 주목된다.2일 여권관계자들과 다수 언론을 종합하면 개각대상 부처로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포진한 행정안전·해양수산·국토교통·문화체육관광·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꼽힌다.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도 장관 교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
[김민호 기자] 백악관은 28일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샌더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50.0%(6만8천713표)를 얻어 오세훈(31.1%·4만2천653표), 김진태(18.9%·2만5천924표) 후보를 압도했다.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 대표는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한 후 들어선 김병준 위원장
[김민호 기자]27일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진보단체 회원들이 '온국민이 분노한다, 친일매국당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국당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며 아수라장이 됐다.이날 오후 1시께 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산 컨텍스 행사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5·18 시국회의' 소속 40여명은 전당대회 후보들의 '5·18 폄훼 소동'과 '탄핵 부정' 발언을 규탄하며 행사장 건물로 진입했다.이들은 '친일파+태극기 종합극우세트' '지금까지 이런 괴물은 없었다' '탄핵 촛불 부정하는
[김민호 기자]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쇄를, 미국은 평화선언 등을 잠정합의했다.미국 인터넷매체 복스(Vox)는 "2차 북미 정상회담 북미 실무협상팀이 북한 영변 핵 시설 폐쇄 및 대북제재 일부 완화를 비롯해 한국전쟁 종식을 알리는 평화선언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그리고 미군 유해 추가 송환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잠정 합의안에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폭탄 원료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은 이에 대
[심일보 대기자]지난해 3월 28일 검찰은 '세월호 7시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수사발표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후 7시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침실에 있다가 최순실 씨를 접견하고 화장과 머리손질을 한 뒤 중대본으로 향했다.'고 결론 지었다.당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최순실 씨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아무 상관 없다고 주장했다. 2016년 국회 예결위에서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황교안 당시 총리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해 아직도 국민들은 많은 의구심이 있는데 그 사라진 7시간이 최순실씨와
[김민호 기자]개각을 앞두고 입각설이 나도는 정치인들과 관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인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문 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을 통해 "(내가) 어떨 땐 활자중독처럼 느껴진다"며 독서광적 면모를 보인 적도 있다. 취임 후에도 문 대통령은 꾸준히 책을 읽어왔고 그중 일부는 국민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그때마다 해당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등하면서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 셀러'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저자를 발탁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가 연일 극우 극단주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정치 시계를 반민주의 시대로 되돌리고 있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19일 TV조선에서 생중계 된 한국당 2‧27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에서 "박근혜 탄핵은 어쩔 수 없었다"는 질문에 아니오(X) 팻말을 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황 전 총리의 핵심 논리는 '절차적 문제'였다. 그는 "헌법 재판이 이뤄지기 전에 동시에 법원에서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진행 중에 (탄핵) 결
[김홍배 기자]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여러 대기업에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병헌(61) 전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정구속은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의원의 뇌물·뇌물수수 위반 혐의는 징역 5년에 벌금 3억5000만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상 횡령·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의 결론에 대해 항소해 불구속 상태에서 다퉈보려는
[김민호 기자]“노무현에게 문재인, 안희정, 유시민이 있었다면 문재인에게는 양정철이 있었다.”‘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양정철 전 비서관이 자신을 문재인 대통령의 손수건이라고 표현했다.지난해 1월 1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출연해 자신을 “문재인 대통령의 손수건”이라고 표현했다.이날 김어준은 양 전 비서관에게 “자신을 문재인 대통령의 내장기관으로 표현하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이에 양 전 비서관은 “내장기관은 싫고, 굳이 고르자면 손수건”이라며 “사람이 항상 소지하고 다
[김민호 기자]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이 그대로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황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20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1심에서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8700만원이었다. 재판부가 황 의원 쪽의 항소 이유를 일부 무죄로 판단하면서 1심 형량보다는 다소 줄었다.재판부는 1심의 취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기호순)가 19일 2차 TV토론회에서 서로 약점을 꼬집으며 인신공격까지 더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그간 탄핵에 대한 입장 표명을 자제해 온 황교안 후보는 이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며 '찬성' 입장인 오세훈 후보의 공격 대상이 됐다. 김진태 후보의 경우 탈당 경력이 있는 오 후보를 두고 '배신자'라고 지목했으며, 오 후보는 '지만원'으로 김 후보를 겨냥해 서로 물고 뜯기는 모양새를 연출했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한 ‘막말’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당 안팎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김 후보는 1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은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며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짐승만도 못한 주사파 정권과 문재인 민족반역자", "종북 문재인을 탄핵하자" 등의 폭언으로 일부 당원들을 선동했다.이번 전당대회가 우경화 논란을 빚
[김민호 기자] 황교안 후보는 "주사파"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오세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진태 후보는 자신을 "종북 저격수"라고 했다.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자들은 18일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색깔론'과 '박정희 향수'를 앞다퉈 자극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는 한국당 책임당원 30%가 몰려있다.하지만 이날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앞서 대구 엑스코 앞에선'5.18구속부상자회 대구경북지부 등 66개 시민단체와 대구 시민들은 5.18 망
[김민호 기자]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5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40표 발언'과 관련,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더 이상 동료 국회의원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그 가벼운 입을 그만 다물기를 바란다"고 직격했다. 이어 '5.18 망언'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한 여야 4당의 국회의원직 제명 요구는 지나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의원이 어제 한 방송에 '새누리당 의원들 40여명을 포섭해 탄핵의 길로 갔다'고 한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종명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김용태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중앙윤리위는 이들 의원의 발언이 5·18정신과 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 가치에 반할 뿐만 아니라 다수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보고 이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 징계유예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당 윤리위로부
[김민호 기자]청와대가 베트남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구체적인 경호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청와대가 이달 초 김 위원장의 답방 경호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달 초 김 위원장의 답방 경호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 경찰 등에 김 위원장 답방 시 경호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사전 시나리오를 점검하라고 했다는 것. 김 위원장 답방 시 이동 동선을 짜고, 답방 찬반 시위
[김민호 기자]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옛 직장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김 의원 측은 여러 차례 사과했고 용서받았지만, 그 뒤에는 지속적으로 협박당했다며 여성을 맞고소했다.SBS는 이날 'SBS 8뉴스'를 통해 김 의원이 지난 1일 자신의 옛 직장동료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됐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장에서 "2017년 10월 함께 영화를 보던 김 의원이 손을 강제로 잡거나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김
[김민호 기자]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특검’을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5·18 망언으로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물 타기’ 시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13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진태가 청와대앞 1인시위를 하는 이유'라는 제하에 글을 통해 "지난 대선은 여론조작 선거이므로 무효다. 사실상 문재인이 공범이다. 169쪽짜리 김경수 판결문에 문재인이 92회, 대선은 97회 언급됐다. 킹크랩 시연한 날짜가 2016.11.9로 대선,탄핵보다도 먼저다. 문재인이
[김민호 기자] 아들이 편법으로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의 남다른 ‘가족사랑’이 또 입질에 올랐다. 아들 논란 이전에도 당 최고위원이던 10년 전 지역구(경기 안산 단원을)에서 치른 큰딸 결혼식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간 기업 소속으로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박의원의 아들 양모씨는 박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등록, 24시간 출입이 가능한 출입증을 발급받아 최근까지 사용했다.통상 외부인이 국회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작성하는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