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8일 (재)여시재 주최로 시작된 ‘대전환의 시대, 산업의 방아쇠를 당기자’ 연중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현재의 경제-산업의 상황에 대해 “전환기적 복합위기”라며 “전 사회적 워크아웃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이 전 부총리는 “우리 산업은 세계사적 전환기, 경제내적-경제외적 중첩위기라는 바다에 떠 있는 작은 항모와 같다”며 “새로운 엔진, 새로운 내비게이션으로 갈아 끼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성장기반, 제조업 대외경쟁력, 고용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우려하는 것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심일보 대기자] 강원도 고성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자유한국당의 정쟁화가 도를 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위원은 지난 5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불이, 특히 산불이 끊이지 않는데 이 부분을 철저히 따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그렇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나?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 들어 줄었다가 팩트다. 산림청이 2019년 2월 발표한 ‘2018년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산불 발생 건수가 많았던 해는
[김홍배 기자] 박근혜(67)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 나온 지 만 1년이 지났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을 심리 중인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핵심 쟁점을 두고 막바지 법리검토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 부회장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이르면 이달 내에 선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대법원은 지난 2월21일과 지난달 21일, 28일 총 3차례
[김홍배 기자]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한 북한민주화 단체 ‘자유조선(구 천리마민방위)’의 리더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AFP통신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각)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이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이 ‘에이드리언 홍’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기반을 두고 오랜 기간 반북 활동을 해온 인물이라고 전했다.외신들은 미국에서 탈북자 지원 단체를 이끌어 온 에이드리언 홍이 스페인 당국이 지목한 인물과 동일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에이드리언 홍의 이력서에 따르면 그는
[신소희 기자]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 수사단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건넸다는 뇌물 수수 의혹과 뇌물을 받은 사람의 이름이 적힌 이른바 '윤중천 리스트'가 핵심 수사 대상이다.앞서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특별수사단에 수사를 권고한 부분은 김학의 전 차관의 뇌물수수, 그리고 당시 '김학의 동영상'을 확보한 경찰을 부당하게 인사조치한 청와대 인사들의 직권 남용 의혹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이끄는 특별수사단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성범죄와 당시 청
[신소희 기자] 경기 안양에서 발생한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은 경찰이 주범격 피의자인 김다운(34)씨를 검찰에 넘기면서 일단락됐다.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남겼다. 김씨의 추가범행 여부를 들여다 봐야 하고 공범인 중국동포 3명의 행적을 쫓아야 한다. 사라진 5억원 중 회수 되지 않은 일부도 찾아야 하는 만큼 수사가 완전히 매듭지어질 때까진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한편 KBS는 경찰이 밝힌 수사결과를 토대로 이번 사건의 '법죄의 재구성'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했다. 시사플러스에서 인용했다.1년 전부터 '주식 부자 부
[김홍배 기자] 2019년 북한 경제가 더욱 수렁에 빠질 것이며 보유한 외화가 내년 안에 소진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5일 미국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북한 외화 보유액은 30억 달러~70억 달러로 추정돼 대략 1년에 10억~15억 달러가 소진되고 있다는 게 미국 정보당국의 추산이다. 따라서 이런 추세라면 내년 말쯤엔 외화보유액이 바닥이 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것.소식통은 이렇게 되면 북한도 더 이상 제재압박에서 견뎌내기 힘들 것으로 보여, 완전 비핵화에 두 손 들고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게 미국정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신소희 기자]'일구데이'(일자리 구하는 날)라는 이름의 채용박람회가 3년째 맞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주최 채용박람회에 500명이 넘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이들 대부분은 '5060' 세대, 노동시장과 지역사회에서 "소외됐다" "불안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말년까지 일하고 싶다"고 했다.한정란 한서대 보건학부 교수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들은 자신의 노후 준비는 못한 채 장성한 자녀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대책이 시급하다"며
[김홍배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갑작스레 '미국행'을 택한 이들이 있다.이른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무혐의 처리 중심에 박근혜 정부 때 검찰총장직에 올랐던 김수남 검사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그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후 곧바로 '유학' 길에 올라 지금도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전 총장 이외에도 박근혜 정부 계엄령 문건 작성의 핵심 '키맨'으로 불리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도 귀국을 미룬채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국군기무사령부의
[심일보 대기자]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24개 여성단체 소속 60여명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버닝썬 관련 공권력 유착 진상규명과 엄중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장자연, 김학의 사건 재조사는 지지부진하고 경찰의 버닝썬 수사도 ‘꼬리 자르기’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세 사건을 하나로 묶은 특검에서 책임자를 처벌해야만, 권력층 성폭력 범죄와 이를 과시하는 강간 문화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권력층 강간 문화'22일 법조계에 따르
[신소희 기자] 지난 14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에서 2012년 친형 고 이재선 씨의 입원과 관여했던 핵심 인물 2명이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진실 공방을 벌였다.이날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전문의 하 모씨는 “보호의무자가 있다면 시장∙군수∙구청장에 의한 입원은 할 수 없다”며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그는 “어떤 환자가 본인이 자의로 입원하지 않으려 하고 보호자도 입원을 못 시키겠다면, 현재로서는 그냥 본인이나 보호자를 설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끝내) 설득을 못시키면 진
[김민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67) 지지자들이 재집결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맞는 오는 10일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대부분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 주도 행사들이다.9일 오후 1시부터는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국민운동본부가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연다. 회원 수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회 후에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행진도 한다. 이날 같은 시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도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 주도로 유사한 집회가 열린다. 이들 회원 또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
[김민호 기자]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석방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2심인 항소심 주심에 좌파 성향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심에서 주심을 맡아 김 지사를 법정구속시킨 성창호 판사가 '권력남용'으로 기소됐다. 게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석방도 김경수 지사의 석방을 위한 거래일 수 있다는 주장도 항간에 나도는 상황이다.지난 5일 검찰은 김 지사를 1심에서 구속 판결한 성창호 부장판사를 비롯해 재판개입 의혹 연루 판사 10명을 추
[김민호 기자]북한은 제재 전면 해제를 요구했나, 일부 해제만 요구했나. 북미는 2차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실행조치와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하노이 담판'이 결렬되자 제재해제 및 '영변 핵시설 폐기 및 플러스알파(+α)'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장외공방을 벌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하노이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완전한 제재 해제를 원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결렬 이유를 영변 핵시설 폐기 대가로 전면 제재 해제를 요구한 북한 탓으로 돌렸다. 10시간 뒤 현지시간 자정을
[김민호 기자]손혜원 무소속 의원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973년 숙명여고를 졸업한 동창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숙명여고 동창회인 '숙녀회'가 주목받고 있다.숙녀회는 1921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숙명여자중고등학교 동창회의 줄임말로 재학생의 친목과 수양을 목적으로 창립되었으나, 졸업생들이 참여하면서 동창회로 발전하였다. 발족 이래 모교와 밀접한 연락을 취하며 모교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야권은 손 의원이 문화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과 관련, 영부인과 절친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며 이번 사건
[신소희 기자]안희정(55)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재판부가 1심과 달리 그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한 데는 피해자의 폭로 직후 안 전 지사 자신이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사과문이 한 원인이 됐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전날 안 전 지사의 항소심 선고를 하면서 안 전 지사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려운 대목으로 그가 올린 사과문을 지적했다.안 전 지사는 지난해 3월 5일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한 방송에 출연해 성폭행 피해를 폭로하자, 다음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그는
[신소희 기자]서지현(46·사법연수원 33기)가 지난해 1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자신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올리면서 촉발된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 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됐다. 이후 미투 운동은 문화예술 정치 체육 등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연이은 폭로 속에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이 사회적 화두에 올랐고, 안 전 지사는 이번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민사소송이 진행 중인 건을 제외하고 법적 처벌을 받은 사람은
[김승혜 기자]최근 배우자와 이혼했다는 소식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터진 김동성 선수와 살인청부 여교사의 내연관계 보도.시민들은 국정농단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스캔들도 모자라, 이제는 살인청부 여교사와 스캔들이 터지자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한발 더 나아가 스캔들 여성이 과연 이 두 명일까라는, 그래서 앞으로도 '양심선언'이 더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김동성이란 이름 석자. 그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중국의 리자준에 끌려가다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스케이트 날을
[김민호 기자]'자살소동'을 벌인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과장의 고려대 선후배들이 3일 오후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 전 사무관의 주장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순수했던 한 친구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마음먹기까지 겪었던 고통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고 친구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호소문을 낸다"고 밝혔다.이어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변에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이게 신 전 사무관이 글에서 남긴 게 민변이 자기 변호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앞서 3일 오전 변호를 거부
[김승혜 기자]열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식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 사는 식물 중 하나로 알려진 바오밥 나무가 차례로 죽어가고 있다.1일 CNN에 따르면 "남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바오밥 나무의 일부가 최근에 죽었으며, Nature Plants 저널에 발표 된 2018 년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연구자들은 지난 12 년 동안 가장 오래된 13 개의 바오밥 나무 중 9 개와 6 개의 가장 큰 나무 중 5 개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사망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프리